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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한가한 오후..남편이야기
듬직하고, 무게있고,
말없고, 선이 굵은...
그야말로 남성적인...멋진 남자를요...^^
벗뜨...
지난 번 앞치마 사진에서도 보셨듯이..
울 남편은 저의 원함과는 상반되는...
여자 같은 남자예요...
엊그제는 꽃이 많이 피었다며
로열 보타닉 가든을 다녀왔습니다...
여자 같은 울 남편은 이런 꽃 앞에서
발길을 옮길 줄을 모른답니다..
보라색이 정말 이쁘지 않냐며 저의 동의를 구하기도 하구요..
이런 꽃나무 앞에서는 빛이 난다며 발길을 멈추고...
이런 꽃앞에서는 바지 꾸겨진다는 저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쭈그리고 앉아 있는답니다...ㅜ.ㅜ.
이런데선 좀 하늘보고 누웠다 가자고 조르기도 하지요..
이쁜 걸 좋아 하는 우리 남편...마냥 행복하기만 한가봅니다...
저는 이런 꽃이나 사진을 보면 속이 간질거리는데..
울 남편은 거의 넘어 가기 일보 직전이랍니다...
남편의 훼이버릿 칼라지요..^^
저런색의 셔츠를 입고 싶어 할 정도니까요..
남자셔츠는 왜 이쁜색이 없냐고...ㅡ.ㅡ.;;;
얘네들을 만나면...먹다 남은 이것 저것 던져 주면서..
이쁜것들...이리와라..쭈쭈쭈...
싫어라, 미워라,
아웅 다웅, 티켝 태격, 하면서도
보통의 남들처럼
N극,S극 으로 15년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눈엔
우리부부가 무지 잘 어울린다나 어쩐대나요.?...^~^ =3=3=3=3=3=3=3 닭살로 인한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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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나돌리
'05.5.15 6:12 PM밉다하시면서 자랑하시는 것 같은데요??
너무 감상적이시네요....
저는 예쁘다..멋있다 하면 울 남편한테 혼나요..
그리 멋없는 사람 첨~~봤어요...
다람쥐도 예쁘고 꽃도 예쁘고...
두분도 너무 예뻐(?)보여요~~~~*^^*2. 사랑가득
'05.5.15 8:19 PM와~~~~~~~~~~~~ㅋㅋㅋ...넘 재밌어요...
사랑가득은 울 엄마구요...다람쥐 넘 예뻐서 글 올립니다3. 다린엄마
'05.5.15 8:36 PMRoyal Botanic Garden, 너무 오랜만.
영국에 간지 얼마 안되어 저 혼자 찾아간 그곳이 너무 아름다워 시간가는줄 몰랐었지요.
그때 찍었던 사진들 지금 보면 감회가 새로와요.
남편분, 감정이 풍부하신 분이신것 같아요, 자상하시고.
사진,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4. 냉동
'05.5.15 11:54 PM지난번 앞치마 입으시고 폼 팍잰 사진을 보아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근데..오늘 보니 너무 너무 좋아 하시는 이유를 알겠네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남자..충분히 반할만 합니다.5. 헤르미온느
'05.5.16 1:41 AM - 삭제된댓글앗, 남편분이 저랑 감성이 같으신데요,,큭큭,,,=3=3=3
6. 셀리
'05.5.16 9:20 AM눈이 호사하셨겠군요. 부럽습니다요~
7. 안드로메다
'05.5.16 12:46 PM마자 마자 자랑하시는거야..아기자기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남편 너무 좋기만 합니다 전..
남편분 너무 귀여시고 사랑스럽습네다--;;
저의 남편도 그런부분은 있긴 한데 아무래도 일반 남자들의 성격이라 그렇게 섬세한 표현은 없더라고요^^그래조 저의 남편 최고입니다.
나름대로 자상하서든요^^(앗 저도 닭??=3=3=3=)8. 내맘대로 뚝딱~
'05.5.16 4:13 PM^^님들의 사랑스런 리플이 사진 올리느라 끙끙거린 시간들을 한 방에 날려 버리게 하는군요..^~^
저는 남편 흉보는 재미에 사는데...ㅋㅋ
대부분 자랑질? 임을 눈치채시드라구요...^^=3=3=3=3=3
서로 달라서 잘 사는 거라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더니..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 메꾸며 살아야 하는게 우리네 반쪽 인생인가봐요...^^
어쨋든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남자와 살고 있답니다..ㅋㅋ9. 모란
'05.5.17 10:56 AM참 행복한 부부세요~~^^~~
10. 이교~♡
'05.5.17 4:24 PM저런 철쭉색 티셔츠~ 아무나 원하는것 아닌데.. 대단한 감각의 남편분이신게 틀림없으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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