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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IKEA 부엌

| 조회수 : 2,312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5-04-29 01:58:29

얼마전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 쓰네요.
저는 스웨덴에 사는 새내기 주부에요.
3월에 와서 3월부터 살림장만에 들어갔지요.
그 흔하다는 IKEA를 가서 이런저런것들을 보니, 좋긴 하더군요.

원목으로 꾸며진 것이 고풍스럽다고 할까 좋더라구요.
엔틱으로 꾸며진 그런 럭셔리한 느낌과는 좀 다르지만..
아쉽게도 저희집 부엌은 화이트이기 때문에 그냥 침만 질질 흘리다 왔죠.

두번째 사진은 작은집에 어울리는 거실&부엌 모델이에요.
저 빨간 의자를 너무너무 사고 싶었지만,
'저건 인테리어의 힘이야' 라고 마음을 억누르며,
저희집엔 안어울릴거라 생각하며 생각을 접었죠. ^^;

처음 여기와서 몇번 IKEA를 가고서는, 지금은 거의 안가게 되네요.
처음엔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매주 주말마다 갔었는데,
지금은 다른 더 이쁜 집들이 많아서요.
그래도..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어디를 가도 한국스러운걸 찾게되네요.
국그릇, 냉면그릇, 돈나물 등등..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
    '05.4.29 9:22 AM

    너무 가고 싶어요...아이케아에 가면 시간가는줄 모르잖아요..가격도 참 착하구요^^

  • 2. 안나
    '05.4.29 10:44 AM

    어머나...저하고 같은 대명이시네요
    반갑긴 한데 제가 대명을 바꿔야 하나봐요..^^*
    어떤 대명을 할까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언제나 저런 부엌에서 신나게 요리 해보나...
    부러움만 가득~~~

  • 3. 첨밀밀
    '05.4.29 6:21 PM

    스웨덴에 사신다구요? 와우.... 너무 부러워요..
    근데 물가가 살인적이죠?

    IKEA 가면 눈구경도 잼있지만
    먹을거리가 싸서 전 더 좋아요~~^^

  • 4. 푸숑
    '05.4.29 7:16 PM

    IKEA 첨에 줄기차게 다니던 어떤 토요일,
    12시에 들어가서 저녁 7시에 나왔답니다.
    영업은 6시까지인데, 계산하고 소세지빵 하나 먹고 나오니 시간이 그리 되데요.
    토욜에는 주차장이 만차인데, 7시에 나오니 저희차밖에 없더군요.
    모두들 가버려서. ^^;;
    가격도 정말 착하죠. 첨에는 그래도 비싸다 했는데,
    다른 일반 가게 가보고, '정말 싼거였군' 했죠.

    스웨덴 물가는 정말... ^^;; 방울토마토 20개에 4000원.
    울나라 두부의 2/3 크기가 1500원.. ^^;;;
    그래도 한달만에 적응했답니다.
    울나라 돈으로 환산하기 보다는 그냥 크로나(SEK)로 계산하게 됐죠.
    그래도, IKEA 소세지빵은 700원이죠. 출출할때 딱이죠.

  • 5. 커피조아
    '05.4.30 2:30 AM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스웨덴은 생활하기 어떤가요? 북유럽에 관심이 많아서요.
    인종차별아나 교육은 어떤가요? 짤막하게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6. 푸숑
    '05.5.2 6:37 PM

    글세요.. 개인적으로 느끼는것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신랑이랑 저랑은 좋다고 생각해요.
    신랑 회사 가족들(한국분) 중 여기에 몇년씩 사신 분들도 계신데 다들 좋다고들 하시구요.
    저는 몇개월 안살았고, 신랑은 2년이 되어가는데, 신랑말은
    인종차별을 할 경우 신고할 수도 있기 때문에 차별이 없고,
    교육은 신랑이 세금을 내기 때문에 무료라서 저도 대학을 다시 다닐까 하거든요. ^^
    고위관직자가 개인적으로 돈 쓸 일이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공용카드로 썼다가
    다시 개인돈으로 메꾸었는데, 그게 이슈가 되어서 사직했다고 하더라구요. 3만 얼마인가.. ^^;;
    암튼, 그런 나라에요. 친구랑 가족이 있음 정서적으로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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