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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 조회수 : 1,053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2-14 09:36:13

오늘이 드디어 발렌타인 데이군요..
이날을 위해..뻐꾸기는 그렇게 울엇나보다...아니..우리명화는 그렇게 사들엿나 부다..ㅡㅡ;
명화는 고 2 올라가는 제 큰딸입니다..
애가..며칠전에 베란다에 커다란 상자박스 하나를 사다 놓더라구요..
그날부터..
제가 이마트 갈때마다 호시탐탐  따라붙어 초코렛 한봉지씩 사모으길 수십차례..
부어두 부어두 채워지지 않는 밑빠진 팥쥐네 독 같은 이누무 상자..ㅡㅡ
언제부턴가..나도 이마트갈땐 몰래몰래 다녀버릇하고...
식구중에 누군가 초코렛 하나라도 까먹은 날에는..아빠고 엄마고 국물도 없읍니다..ㅡㅡ.
이제 어느정도 얼추 채어가는 상자속 초코렛을 계산해보니..
자그마치 십오만원을 넘는게 아닙니까....
기함하는 나와는 달리 머 이정도 쯤이야..하는 명화..
화이트 데이때..우성이 오빠한테 그만큼 받아내면 된다나 머래나..( 우성인 죽구못사는 남자친구..)
이기이기..내가 배가아파 난 자식이 맞는건지...
아빤..딸랑 슈퍼에서 파는 이천원짜리 초코렛으로 때우고 마니..
우리실랑 심정이 어땟을지 상상이 가고도 남습니다..
하긴..나도 오천원짜리로 대충.....아유~ 주는게 어디야..ㅡㅡ;

암튼...
초코렛 팔아먹을 요량으로..등산고리 하나씩 낑껴서 파는통에..
제 등산가방엔 개고리마냥 고리가 주렁주렁 걸려 잇읍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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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아지똥
    '05.2.14 9:58 AM

    ㅋㅋㅋ
    따님 이야기 넘 재밌어요...^^*
    여우같은 따님을 두셨군요...

  • 2. 고은옥
    '05.2.14 10:03 AM

    딸은 이쁜 도독이잖아요,,,ㅋㅋ

  • 3. champlain
    '05.2.14 1:54 PM

    ㅎㅎㅎ 알콩달콩 따님과 엄마 얘기에 웃고 갑니다..
    이뻐요..두분 모습이..
    근데 15만원어치 초코렛 장난 아니네요..^^

  • 4. 두부맘
    '05.2.14 2:08 PM

    푸하하하~한참을 웃었습니다~
    제 딸도 그러겠죠~ㅎㅎㅎ

  • 5. 이수미
    '05.2.14 2:42 PM

    벌써 그러니
    그집 큰일 낫네요
    기둥뿌리 빼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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