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줌아웃이고 그래서 어제 왔다가 오늘 다시 들어와서 즐겁게 음악을 듣고 있는 중입니다.
한 2개월동안 혼자서 독학을 하면서 가끔씩 잘 하는 분에게 자문을 구하며 배우고 있는
불어를 음악 듣는 내내 공부하다가 기분좋게 책을 덮고 모네 그림을 보는 중인데요
여기다 올려서 함께 보고 싶네요.
감사의 뜻으로요.특히 오늘 밤에는 peacemaker님이 올리신 음악을 주로 들으면서
즐거웠습니다.처음 듣는 이름도 많았고 이전에 들었는데 다시 들은 곡도 있었고요.

아무래도 오늘은 음악탓인지 가든에 관한 그림에 눈길이 가네요.

외국에 갈 기회가 생기면 주로 박물관에 갑니다.
물론 가능하면 혼자 가거나 아주 마음에 맞는 친구랑 가지요.
그래서 하루에 한 두 군데 들러서 하루 종일 그림을 봅니다.
보고 또 보다가 지치면 잠깐 쉬고 다시 와서 그림을 보다 보면 유독 눈길을 끄는 그림을 만납니다.
나오기 전에 다시 둘러보게 되는 몇 몇 그림은 가슴에 품고 돌아오게 되고
그러면 한 일년 정도는 그 그림이 제게 말을 걸어오고 그 화가의 화집이나 그에 관한
책을 다시 읽게 되는 즐거움을 여행후에 누리는 것도 여행이 주는 소득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도화지만 보아도 막막하던 기억으로 인해 그림을 좋아하게 되고
십년이 넘게 혼자서 혹은 여럿이서 함께 미술책을 공부하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미술사 공부가 이제 10년이 넘어가니
그림에 관한 한 사랑이 점점 깊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 사이에 만난 화가중에서 모네도 제게 그림 사랑을 느끼게 한 화가중의 한 명입니다.
칸딘스키,렘브란트, 피사로,마티스,.샤갈,그리고 후앙 미로와 폴 클레
갑자기 그리운 이름들이 막 튀어나오네요.


cinema란 이름을 쓰시는 분
반갑습니다.
제가 꾸리는 홈페이지에서 쓰는 아이디중의 하나가 음악은 into,
시를 소개할 때는 poem,poem,
그리고 영화를 소개할 때는 cinemania를 쓰거든요.
아,이 사람은 영화를 좋아하나보다 싶어서 모르는 사람인데도 저절로 시선이 가더군요.
그런데 영화를 소개하고 영화에 대해 추천하는 좋은 싸이트를 아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