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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래미 그림~(아동미술하신분 봐주세용~)

| 조회수 : 2,059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12-08 08:35:30
어느날 느탓없이 엄마 아빠를 그렸노라며 보여준.. 그림..
오호~ 나도 고슴도치 인지 너무 잘그렸다고 생난리를 쳤습니다.
이 녀석을 미술을 시켜야 하는거 아니냐며.. ^^;
난 절대 그림은 쪽은 아닌데 피는 못속인다더니 남편를 닮았나?
남편이 소시적에 그림을 그렸다고 하드만...
왼쪽은 엄마 오른쪽은 아빠..
아빠는 엄마를 향해 두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엄마는 하트가 퐁퐁퐁 생긴다고 설명을 하더이다.
여자 머리 옆에 있는동그라미 몇개가 하트래요.
지수는 엄마 배쪽에 조그만 동그라미. 그게 자기래요. 뱃속에 있다고... 설명을..
너무 그럴듯하게..
저 그슴도치 엄마 맞죠?
아동미술 하시는분 이 그림 설명해주세요..

지수맘 (angel867)

저는 현재 여고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18개월에 딸아이가 있는... 결혼한지 5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변변히 하는 요리가 없으니...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pple
    '04.12.8 8:58 AM

    제 딸은 꽉찬 네살인데요.
    사람 그릴때 스케치북 가득 얼굴을 그리고 몸통이랑 팔다리는 아주 조그맣게 그린답니다.
    제가 미술을 전공한건 아니지만 그림을 보니 아이가 세심한것까지 아주 잘 그렸네요.
    아빠는 수염에다가 엄마는 긴 속눈썹까지..^^
    자랑할만 하신것같은걸요.

  • 2. cinema
    '04.12.8 9:06 AM

    전 아동미술은 아니지만 미술을 쫌 했거든요..
    근데..진짜 표현력이 넘 좋으네요.
    아빠의 수염..그리고 아빠가 하트를 그리며 있는 모습,엄마에게서 하트가 나오는 것등
    마음이 참 안정되어있고..사랑이 많은 아이인것 같아요.
    울딸도 네살인데..속눈썹까진 아직 못그리거든요.

    자랑하고도 남을만 하네요..^^

  • 3. 단아
    '04.12.8 9:42 AM

    아고~~ 이뻐라!! 엄마 , 아빠 가 다정하게 지내나 보내요, 아이 그림에 나오는걸 보니..
    저두 아동 미술 전공이 아니라, 잘모르겠지만, 그림이 밝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제가 행복해지네요..
    울 아들도 가끔 , 필 받으면, 정말 감동 받게 그려주거든요(꽉찬 네살)
    그래서 요놈이, 잘못해서 생각하라고 하면, 그림을 그려온다는거 아닙니까, 근데요, 제가 화내면, 그림속의 엄마도 화난 얼굴이에요~~

  • 4. 키세스
    '04.12.8 2:14 PM

    저도 아동미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지만... ^^;;
    아이가 행복해 보여요.
    아이들은 자기가 더 애착을 느끼는 사람을 크게 그린다잖아요.
    아빠가 약간 작긴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으니까 이정도 차이는 아주아주 양호한 거랍니다.
    우리 아이도 이정도 차이나게 그렸는데(아빠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임. ^^) 아빠가 출장에 야근에 바빠서 한참동안 시간을 못내니까 어느날 보니 아빠가 저 구석탱이에 조그맣게 그려져 있더군요. ㅋㅋㅋ
    지금은 도로 커졌어요. ㅎㅎ

  • 5. 질그릇
    '04.12.8 2:30 PM

    행복한 엄마 아빠를 둔 행복한 아이의 그림이군요~!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 6. candy
    '04.12.8 4:05 PM

    관찰력이 뛰어난 듯 하네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우리 아이도 4살인데,그림 벽에 부쳐 놓으면....엄청 좋아해요~
    요즘은 사과를 열심히 그립니다.

  • 7. 테라코타
    '04.12.8 10:34 PM

    학원에서 아거들을 가르치는 미술샘이지만,
    4,5,6세 그림을 넘 좋아해요, 정말 순수하고, 맑고, 행복해 보이는 그림들...
    그래서 전 무척 행복하답니다,ㅎㅎ
    지수맘님, 딸아이와 많은 질문과 대화를 해주시고요
    연습장이든, 스케치북, 등 여러가지 재료를 주면서
    그림을 그리게 하면 더욱더 좋습니다.
    아이들의 표현은 말보다 그림이거든요,
    귀를 크게 열어주시고요, ㅎㅎ

  • 8. 솔떡
    '04.12.8 10:47 PM

    일반적인 발달 단계에 비추어 보면 확실히 빠른 것 같아요.
    그 단계라는 게 자나 저울 같은 도구가 아니라 단정짓긴 뭣하지만 말입니다.
    지수가 그림 그리는 걸 굉장히 좋아할 거 같아요. 앞으로는 더욱 그럴 것 같구요.

    누군가는 (사실적인)그림 그리는 걸 자전거 타기에 비유하더군요.
    한 번 익히면 결코 잊어버리지 않으며 또한 누구나 배울 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은 이런 재주를 운좋게 타고난 셈이라죠.

    지수도 끼가 다분하네요. 닭살 엄마 아빠의 결정적인 장면을 확실하게 잡아 그려내는 걸 보니^^
    평생 그림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래요.

  • 9. 지수맘
    '04.12.9 8:22 AM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그럼 저도 '닭'인가요?
    쩝~ 남편이 계속 늦어서 거의 못보고 지내는수준인데..
    지수를 봐서라도 더 '닭'으로 지내야 겠습니다.
    그림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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