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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울 아들...
프리스쿨 가기 전에만 해도 엄마가 입혀주는 옷에 아무런 대꾸도 없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옷에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
후크달린 바지가 불편한 것 같아서 쉬야눌때 편하라고 고무줄 체육복(얼마전까진 무지 잘 입었거든요...)입혀서 델따 줄려고 하니 '마미~ 이건 멋진 옷이 아니야...현석이 멋진 옷 입고 스쿨가야해~!!징징징~'하면서 결국 후크바지 입고 가더니 오늘은 또 내복을 안 입으려고 하네요...ㅠ.ㅠ
집에선 꼭 내복(마미 현석이 추워~이러면서..)에 고무줄 바지도 잘 입는데 꼭 스쿨갈땐 내복을 안 입으려해요.. 여자 친구들이 있어서 그런강?? ^^;
오늘도 한다는 말이 '마미~ 친구들은 내복 하나도 안 입어...현석이도 내복 안 입을래...징징징~'이러는 겁니당...
날씨도 쌀쌀하고 안 입혀서 보내긴 좀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다 내복입고 온다면서 거짓말해서 보냈는데...집에와서 한다는 말이 '마미 스쿨가니까 친구들 내복 안 입었어...' @.@
친구들 내복 입었나~ 안입었나~까지 확인하고 오는 집요한 면이 있더군요..
신발도 자기 맘에 드는 걸로 사야하고...사진에 보이는 털모자...저거 멋지다고 사달라하는데....
말리느라 혼났습니당...^^;
사진만 찍어주고...사실 저 모자가 애들이 쓰는 모자도 아니고 아줌마들 쓰는 모자인데 저걸 사달라니...
그리고 벌써부터 옷 타령하니...앞이 깜깜합니당..
저희 신랑은 옷엔 너무 관심이 없어서리(뭐 묻었는지도 모르고 입고다니거든요...^^;) 매번 저에게 한 소리 듣는데...아들넘은 어찌나 깔끔떨고 멋 부리는지...
정말 중간에 끼여 살기 넘 힘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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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11.17 10:46 AMㅋㅋ,,,귀여워라...절 위해서 현석이 사진 올려주셨군요....
2. 달려라하니
'04.11.17 12:59 PMㅎㅎ..
아무래도~~엄마 닮은거 아닐까용?
표정이 너무 귀엽네요.ㅋㅋ3. 선화공주
'04.11.17 2:15 PM하하하하...전 가발인줄 알았어요..^^ 모자였군요..^^
아마 스쿨에 현석이가 마음에 드는 여자친구가 생겼나봐요..^^
아이들이 그때부터 옷에 신경쓰기 시작하거든요..^^ 표정이 넘 이뽀요!~~~아유.귀여운것!!!4. 밴댕이
'04.11.17 2:47 PMㅋㅋㅋ 벌써 빠숑에 눈을 뜨셨군요 현석님이...
넘 귀여워요!!!5. cook엔조이♬
'04.11.17 4:18 PM가발이 아니었네요....ㅋㅋㅋ
아드님 너무 귀엽네요, 어린 아이 있는집 너무 부러워요...6. 레지나
'04.11.17 8:57 PM저두 아침마다 옷 때문에 큰소리납니다... (이제 4살)
지난달부터 갑자기 모자달린 옷 싫다. .단추많은 옷(남방 종류들)싫다.
요사이는 내복 싫다(저희 아이두 친구들이 놀린다구 싫답니다) 양말은 색깔이 그날그날에
따라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휴~` 사내놈이 이러니 저두 정말 미치겠습니다.7. 기쁨이네
'04.11.17 10:38 PM아드님~ 참 미남이에요 !!!
(이게 어울리는 말인지 지도 잠시 헷갈리는데요 ㅋㅋ)
아이들 내복 입기 싫어하는 건 똑같군요 ㅎㅎ
전 그래 항상 덧바지를 갔다 놨었어요. 나가 놀때는 반드시 입기로
새끼손가락 걸구요 ㅎㅎ8. 현석마미
'04.11.18 12:50 AM앗...저희 아들넘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그 또래는 다 그런가봐요...
여자애가 그러면 멋부리는가?? 하고 봐줄만한데...
사내넘이 그러니...정말 화딱지 나서 엄마 못해먹겠네요...
하루에도 옷을 얼마나 벗어내는지..
뭐 조금만 묻어도 슬며서 살아져서는 옷 홀랑 갈아입고 나타난답니다...
세탁기가 쉴 새가 없죠...^^;9. candy
'04.11.18 3:59 PM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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