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날씨가 그리 좋다가, 왜 저희부부가 포항가면 비바람이 몰아치는동.. --;
새벽에 칠포해수욕장가니 거센 비바람에 썰렁한 모래사장.. 무서운 파도.
피서객들이 칠포해수욕장 매점앞에서 달달달~ 떨면서 버스기다리더군요.
안스러운 녀석들... --;
오후되서 비도 그치기에 수목원가자 노래노래~ 부르던 엄마때문에 다녀왔는데 생각외로 한적하고 좋았던 수목원.
흐린날 폰카화질이니 이해하고 봐주세요. ^^

엄마 생일인데 시엄마꼐서 꽃바구니 보내주셨어요. ^^
카드에 '진보사돈' 이라 적힌것.. 흐릿하지만 알아 보시겠어요?

화장도, 헤어도 안다듬었다고 사진못찍게 도망간 엄마.
공주과라서 화장/헤어 안다듬은날 카메라 들면 도망가느라 바쁜 아줌마입니다. --*
대충 살지.. 쫌..
수목원 수중식물있는 연못이랍니다. ^^

연못 핫도그..
부들인데 연못가에 있는것 찍어봤어요.
구하기 힘들다던 창포가 여긴 가득있더군요. ^^

잘꾸며진 수목원.
곳곳에 벤치와 돗자리깔고 쉴 자리를 두어 가족나들이장소로 좋았습니다.
봄/가을에 오면 장미등 다양한 꽃이 펴서 좋을것같아요.

숙근초 정원가는길..
아래 칸나뉜 정원 보이시죠? 저기가 숙근초정원인데 더위때문에 지금은 핀꽃이 없더라구요. --;
친정아빠와 남동생 뒷통수 보이네요.

연꽃이 살찐 신랑뒤로 가렸어.. ㅠ_ㅠ
사진찍히는걸 너무 좋아하는 신랑과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저..
궁합잘맞죠? 그런데..사진찍히는걸 너무 좋아하는 신랑덕에 피곤도 합니다. --;
자기 못나온 사진은 다지워서 사진이 이것밖에 없어요.
위치는 포항에서 흥해방면으로 가다 상옥(옥계계곡) 방향으로 틀어 계속 직진하시면 나와요.
포항에서 40분 거리구요, 근처에 매점없으니 도시락 싸서 가족끼리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신기한 나무모양과 정겨운 이름에 볼꺼리 많구요, 연못가에보면 소금쟁이등 아이들 자연학습될만한 것들도 많네요.
인근 손칼국수집(일인분 1500-2000원)서 한그릇 드시고 오시면 든든한 나들이길 마무리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