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있는 이 곳 미국동부에는 어제, 그제 계속 한국의 장마와도 같이 비가 많이 왔답니다.
그래서 좀 우울했어요.
우울해도 매일 비가오나 눈이오나 남편이 출퇴근할 때 기차역으로 기사노릇을
해야하는데요.. 어제는 퇴근하는 남편을 기다리며 기차가 오는 곳을 차 안에서
바라보고 있는데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어렴풋이 보이는 가로등 불빛과 플랫폼이
아주 분위기 있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차 안에서 한 컷 찍었는데 의외로 잘 나온 것 같아 여러분들도 감상하시라고
올려봅니다.
포토샵으로 손을 대지 않는 순 자연산이랍니다^^
혹시 지금 더위에 지쳐계신 분들이 계시면 이 사진을 보시고 시원해 지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