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서 많이 보던 건물?? ㅎㅎㅎ
파리의 연인에서 기주가 살던 집이랍니다.
금방이라도 저 문에서 박신양이 짜짠하고 나타날듯하지 않으셔요

기주가 살던 건물의 정체는 artcurial 이라는 미술 서점과 아트숍, 경매장이에요.

artcurial의 서점은 파리에서 손꼽히는 예술 서점으로 유명합니다

원래 엣날 빌라를 거의 손대지 않고 서점으로 개조했는데 보라색과 금색이 반씩 어우러진 서점데코가 멋지죠?

저렇게 중간만 보라색으로 처리했어요

현대 미술에 관한 책이 많은 서점답게 공간분할을 색채로 한것이 이채로워요

옛 빌라의 벽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답니다

유리상자 안의 책들은 고가품들..책들의 갤러리 같은 그곳

벽난로를 그대로 두고 반으로 딱 갈라 색을 칠해 놓은것이 너무너무 맘에 듬.

모던하게 철재로 꾸며진 오브제 아트 책 코너

여기서는 수많은 잡지도 만날수 있어요

같은 서점인것은 맞는데 반즈앤 노블같은 미국 서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죠?

서점안의 카페..빨강과 은색이 주조색이랍니다

아트숍의 모습.벽면에 붙은 웬디 워홀의 마돈나 시리즈..이곳에서는 오리지널인 리토그라피만 팔아서 가격은 좀 비싸답니다..

아니 이게 누구셔?? 저희 학교 2학년 친구.여기서 인턴을 하구 있었다나...애가 몇살인거 같으세요?

리토그라피들을 보관해 놓은 서랍장

이 건물은 명품상점이 즐비한 아비뉴 몽테뉴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요

구경 잘하구 집에 갈려니 내 발목을 붙잡는것은!!!!!!!! 자랑스런 예술가 백남준씨의 작품!

파리의 연인을 보다가 어디선가 많이 보던 건물이 박신양네 집으로 나오기에 잘 생각해 보았더니 바로 artcurial의 건물이었다. artcurial은 파리에서는 비교적 신성에 속하는 경매장이자 아름다운 서점의 이름. 파리가 전통적으로 현대 미술이 약한데 이곳은 현대 미술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경매장을 내세워 커다란 주목을 받은곳..
우연히 만난 친구에게 이 건물이 유명한 한국 드라마에 재벌 2세의 집으로 나온다는 애길 했더니 재미 있어 한다. 앞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artcurial로써 라기 보다는 기주의 파리 집으로 더 기억될 가능성이 큰곳.
그렇지만 그곳의 서점은 놓칠수 없는 보석같은 곳이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