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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호 구경 - Thompson Street 2탄

| 조회수 : 2,244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6-25 07:34:15

                 소호의 Thompson Street 을 걷다가 발견한 또 하나의 가게, CLIO

                 한 눈에 특이한 그릇과 소품으로 가득 차 있다.
                 하나 하나 예사롭지가 않다.

                 가게도 자그마~하고, 사장인 듯한 점잖은 점원 한명에, 손님도 나밖에 없다.
                 이것 저것 살짝 살짝 만져보다가.....

                 개인 홈피에 소호 방문기를 올릴 껀데, 사진 좀 찍어도 되겠냐고 했더니, 그러란다. 
                 어마, 왠일이니이~~ 후레이~,·´″`°³оΟ☆

              

                


               뿔로, 나무로, 조개껍질로,....재료도 다양하기도 하다.





                  


                 위 쪽에 보이는 하얀 그릇도 모양이 정상적(?)이지는 않다. 피사의 사탑? ㅎㅎ
                 얇은 베니어 합판으로 만든 Wood Veneer Boat Tray.
                 조개 껍질로 만든 Serving Spoon.



 
 





                   







                  


                  여~기까지 담아주세요.. ^.^
                  그릇 안에 동그라미를 그려놨다. ㅎㅎ




                  

                 체코슬로바키아산 유리그릇





 


색깔 화병 안에 또 다른 화병이 들어있다.




 


분홍색 쟁반은 밑이 빙그르 돌아간다. Revolving Tray, made in France
세가지 나란이 소금, 후추통은 made in France
하얀색 사기 그릇도 소금, 후추통 made in U.K.




 


벽 쪽에 붙은 하얀 애들도 피사의 사탑이라는~




                


                 BON APPETITE 잡지에 실린 그릇



                


                 하얀 물방울 접시...저렇게 모양 잡으려면...쉽진 않겠군...
                 종지의 윗부분도 한 쪽만 올라간 언발란스.



                

 


In Style 잡지에 실린 그릇





                     


                    간만에 무난하군..
                    헛, 뒤쪽의 번떡이는 애는 뭐얏..꼭 어금니 씌운 것 같잖아? ㅋㅋ





                  


                   도화지에 그림 그려 놓은 것 같은 거는 Cheese Platter
                   다리미 같이 생긴 주전자. 뚜껑이 꼭 뽑기 누름이 같다. 히히





 


그릇마다 Coffe, Tea, Sugar....이렇게 써 있다.
그 글씨만 없으면 좋겠구만..




                  






               


                일회용 컵 찌그러진 모양 같은 흰색 컵.
                빨강, 초록 쟁반은 위의 분홍색 쟁반과 색깔만 다르다.






                

               Igloo Candle Holder.
               우리 나라 호롱불 같이 생겼다.
               옆의 엽서가 없었더라면 뭔지도 모를 뻔 했다는~






집에 와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음마~ 범상치 않다고 생각했지만, 역쉬!
우선, 가게 이름 CLIO 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Muse of History 에서 따 온건데,
여행과 홈디자인을 좋아하는 부부가 세계를 다니면서 사 온 것들이란다.

2002년 7월에 오픈한 이 가게가 실린 잡지만 하더라도 셀 수 없을 지경이고,
웹을 통해 Gift Registry 도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각각 제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가격이 나와있다.

사실, 매장에서 몇 개 뒤집어 보고는 열 받아서 아예 가격은 보지도 않았다.
그래도, 이런 거 구경하기 흔치 않은데...ㅎㅎ 그냥 작품이려니...하고 재미있게 봤다. ^^* 



CLIO
92 Thompson Street
New York, NY 10012
Tel 212.966.8991

www.clio-home.com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04.6.25 9:07 AM

    구경 잘 했습니다.^^

  • 2. 이론의 여왕
    '04.6.25 9:27 AM

    입을 헤~ 벌리고 구경했습니다. 그릇이 전부 다 마음에 드네요.
    아침부터 눈이 휘둥그레... 재미있는 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3. orange
    '04.6.25 10:25 AM

    저도 구경 잘했습니다....
    글도 재미있고.... 그릇가게로 쏙 빠지고 싶네요..... ^^

  • 4. 칼라(구경아)
    '04.6.25 1:59 PM

    멋지네요,
    그릇도 그릇이지만 포크와 스푼종류가 참으로 멋지네요/

  • 5. 커피와케익
    '04.6.25 4:10 PM

    체코산 유리그릇들이랑 길쭉한 도자기 접시들 딱 제취향이네요..
    님 뉴욕 시리즈 잘 읽고 있습니다..

  • 6. Joanne
    '04.6.25 9:28 PM

    다들 맘에 드는 걸로 찾으셨나요? 호호
    이제 스을~슬 W.Broadway 로 가 보실까요?~~~ ^^*

  • 7. 여름&들꽃
    '04.6.25 10:35 PM

    하나하나가 다 작품이네요.
    동그라미 그려진 보울이랑 화병+화병 넘 맘에 들어요.

  • 8. 레아맘
    '04.6.26 3:43 AM

    허~ 그릇들이 딱 제 스탈인데...무지 비싸겠죠^^
    구경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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