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저 name 이 바뀌었어요~ 기억해주실꺼죠^^

| 조회수 : 4,283 | 추천수 : 399
작성일 : 2004-04-20 08:14:46
scja -> 수국   으로 바꿨습니다.



수국 (범의귀과:Hydrangea macrophylla Ser:한국, 중국, 일본)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예요.
꽃말 : 변덕, 고집, 당신은 차갑다.
지루하고 눅눅한 장마철에 피는 수국은 몇날몇일 계속되는 끈끈한 장마 비속에서 감상하기 좋은 꽃이다. 처음에 청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색이 변해서 청자색이 되었는가 하면 다시 연한 분홍색으로 변해간다. 그래서 수국을 변덕스럽고 지조없는 꽃이라고 하지만 이 정도의 변덕스러움은 오히려 지루한 장마에 지쳐 있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변화 무쌍한 꽃이다. 마찬가지로 사랑에 있어서도 작은 '변덕'은 오히려 사랑을 탄탄하게 해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너무 애태우면 곤란하다

이런 꼬마가 ... 어느새 자라서 사랑도 알고... 이별도 알고...
예전의 제 아이디 scja 는 사귀던 사람과의 이니셜이였어요...
다시는 헤어짐같은거 반복하고 싶지 않았는데...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고두심이 했던 대사가 생각이나네요....
사람은...참 독하죠.. 그렇게 좋아해면서도 헤어지는걸 보면...
정 때려고 정말 모진말들 많이 하고 행동도 그랬었는데...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않기를 ....
행복하세요....

훗날 저의 아이도 이런 과정을 거치겠죠...
그때.... 저도 지금처럼 ...곁에서 마음의 안식처가되는  엄마가 되어주고 싶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4.4.20 11:29 AM

    아휴..잘 바꿨어요ㅎㅎㅎ
    영타 한번 칠라면 땀나서리 ...부르기 쉽고 쓰기 좋고...수국님.^^

  • 2. 솜사탕
    '04.4.20 12:16 PM

    음악이 넘 슬프네요.... 좋은 사람 만나실꺼에요. 그래서 좋은 엄마가 되실꺼구요..
    기억할께요. 수국님. ^_^

  • 3. 솜사탕
    '04.4.20 12:19 PM

    그나저나.. 이름 바꾸셨으니까.. 얼릉 닉네임 등록하세요. ^^

  • 4. 수국
    '04.4.20 12:37 PM

    치즈님~ 헤헤 저도 은근히 불편했어요 ㅋㅋ
    솜사탕님~~ 저 지금 얼굴 빨갛게 된거있죠! ㅋㅋ 답글보고 이렇게 왜 이렇게 혼자 부끄러워한답니까~~^^ ... 헤헤 닉네임 바꾸자마자 등록했어요^^
    수국은 제가 특허냅니다!!^^

  • 5. 아침편지
    '04.4.20 4:12 PM

    예전 닉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뭘 의미할까 궁금했었는데...

    지금 맘속이 딱 지옥 이겠네요..^^;

    하지만 더 좋은사람이 기다릴거라고
    생각하세요~^^

  • 6. 코코샤넬
    '04.4.20 5:38 PM

    아~~ 난 또~
    수국님이 누구신가~ 했네요^^
    그럼요~ 잘 기억할께요^^
    돌사진 아주 의젓하시네요^^*

  • 7. 김혜경
    '04.4.20 8:46 PM

    물론이죠...리처드 기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2 이렇게 웃어보아요. 12 또리방또리방 2004.04.23 2,585 43
101 brocante 네번째 3 레아맘 2004.04.23 4,169 78
100 brocante 세번째 6 레아맘 2004.04.23 3,267 89
99 brocante 두번째 6 레아맘 2004.04.23 4,324 84
98 [re] 나나님을 위한 꽃님이 스페셜! 7 Green tomato 2004.04.23 2,223 48
97 나나님을 위한 꽃님이 스페셜! 4 Green tomato 2004.04.23 2,589 75
96 brocante(골동품+고물)시장의 접시들 16 레아맘 2004.04.23 3,190 61
95 그림의 떡..<19세미만 불가>-업그레이드완료 22 깜찌기 펭 2004.04.23 4,836 72
94 갑자기 그릇 자랑이 하고싶어졌어요. ^^ 11 Goosle 2004.04.23 4,005 153
93 무당벌레의 추억? 8 아침편지 2004.04.23 2,362 44
92 신제품 (첼로 앤틱6인식탁) 13 경빈마마 2004.04.23 4,103 62
91 알록달록이와 보라 12 solsol 2004.04.23 2,643 44
90 철쭉꽃과 쏘가리 3 이영미 2004.04.23 2,863 80
89 90년대가 정말 거기 있었을까.. 13 katie 2004.04.23 6,282 628
88 저두 살짝. 6 박해경 2004.04.23 2,880 62
87 재밌는 사진 3 8 champlain 2004.04.23 3,366 44
86 재밌는 사진 2 6 champlain 2004.04.23 3,081 61
85 재밌는 사진.. 8 champlain 2004.04.23 3,135 50
84 비내리는 남해 3 갯마을농장 2004.04.22 2,614 66
83 화려한 봄날 3 수와은 2004.04.22 3,177 137
82 비오는 날엔 빈대떡을.. 5 다혜엄마 2004.04.22 2,942 67
81 제가 올리는 법을 몰라서 그러나요 1 조용필팬 2004.04.22 2,262 67
80 지금 분명 가을이 아니건만 조용필팬 2004.04.22 2,516 76
79 식당에 갔다가.... 14 솜사탕 2004.04.22 3,369 47
78 경빈이네 가마솥 보세요... 42 경빈마마 2004.04.22 3,912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