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ja -> 수국 으로 바꿨습니다.
수국 (범의귀과:Hydrangea macrophylla Ser:한국, 중국, 일본)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예요.
꽃말 : 변덕, 고집, 당신은 차갑다.
지루하고 눅눅한 장마철에 피는 수국은 몇날몇일 계속되는 끈끈한 장마 비속에서 감상하기 좋은 꽃이다. 처음에 청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색이 변해서 청자색이 되었는가 하면 다시 연한 분홍색으로 변해간다. 그래서 수국을 변덕스럽고 지조없는 꽃이라고 하지만 이 정도의 변덕스러움은 오히려 지루한 장마에 지쳐 있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변화 무쌍한 꽃이다. 마찬가지로 사랑에 있어서도 작은 '변덕'은 오히려 사랑을 탄탄하게 해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너무 애태우면 곤란하다
이런 꼬마가 ... 어느새 자라서 사랑도 알고... 이별도 알고...
예전의 제 아이디 scja 는 사귀던 사람과의 이니셜이였어요...
다시는 헤어짐같은거 반복하고 싶지 않았는데...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고두심이 했던 대사가 생각이나네요....
사람은...참 독하죠.. 그렇게 좋아해면서도 헤어지는걸 보면...
정 때려고 정말 모진말들 많이 하고 행동도 그랬었는데...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않기를 ....
행복하세요....
훗날 저의 아이도 이런 과정을 거치겠죠...
그때.... 저도 지금처럼 ...곁에서 마음의 안식처가되는 엄마가 되어주고 싶네요...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저 name 이 바뀌었어요~ 기억해주실꺼죠^^
수국 |
조회수 : 4,283 |
추천수 : 399
작성일 : 2004-04-20 08: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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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치즈
'04.4.20 11:29 AM아휴..잘 바꿨어요ㅎㅎㅎ
영타 한번 칠라면 땀나서리 ...부르기 쉽고 쓰기 좋고...수국님.^^2. 솜사탕
'04.4.20 12:16 PM음악이 넘 슬프네요.... 좋은 사람 만나실꺼에요. 그래서 좋은 엄마가 되실꺼구요..
기억할께요. 수국님. ^_^3. 솜사탕
'04.4.20 12:19 PM그나저나.. 이름 바꾸셨으니까.. 얼릉 닉네임 등록하세요. ^^
4. 수국
'04.4.20 12:37 PM치즈님~ 헤헤 저도 은근히 불편했어요 ㅋㅋ
솜사탕님~~ 저 지금 얼굴 빨갛게 된거있죠! ㅋㅋ 답글보고 이렇게 왜 이렇게 혼자 부끄러워한답니까~~^^ ... 헤헤 닉네임 바꾸자마자 등록했어요^^
수국은 제가 특허냅니다!!^^5. 아침편지
'04.4.20 4:12 PM예전 닉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뭘 의미할까 궁금했었는데...
지금 맘속이 딱 지옥 이겠네요..^^;
하지만 더 좋은사람이 기다릴거라고
생각하세요~^^6. 코코샤넬
'04.4.20 5:38 PM아~~ 난 또~
수국님이 누구신가~ 했네요^^
그럼요~ 잘 기억할께요^^
돌사진 아주 의젓하시네요^^*7. 김혜경
'04.4.20 8:46 PM물론이죠...리처드 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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