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공부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가입한 영어 관련 까페 좀 둘러봤는데 마땅치 않더군요. 82에 질문 올려야 현명한 답변을 얻을수 있을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영어 공부 많이하신분들은 읽어보시고 도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글 보시고....
* 덧글보다 메일이 편하시다던가...
* 아니면 이메일 몇 번 주고 받으며 상담 해주고 싶다하는 천사 회원분이 혹시 계시다던가
* 직접 구원해주겠다, 과외해줄까?
이런 분 계시면 편하게 메일주시면 감사하지요 :) ---> jeeta7 골뱅이 쥐메일닷컴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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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글 올린 배경상황, 제가 짜본 커리큘럼,
그리고 끝에는 참고를 위해 저의 영어 상태??를 적도록 할께요. (혼수상태 까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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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접어 든 남성입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회사를 관두기로 했구요. 이직 대신에 3~4개월의 충전 기간을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
기간동안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공부입니다.
공부 포트폴리오 대상은 3가지 인데요. --- 영어, 중국어, Tech (IT.. 제 직업쪽)
★ 포트폴리오 조정의 1차 기준은
영어 3개월 집중적으로 하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입니다.
* 영어는 장기전이고, 단기간내에 실력 급상승이 가능하지는 않다고... 인지하고는 있습니다.
* 원래 IELTS 를 빡세게 해서 6.0 점수를 받으려고 했는데...
경험자들 서핑해본 결과 지금 제 수준에 도전하기는 적절치 않은거 같더라구요.
좀 더 실력을 쌓은 ielts는 담에 하는 쪽으로 미루었습니다.
어쩜 내년봄에 아시아 모처에 나가서 1년정도 빈대 붙을수 있는 상황이 있을수 있어서...
어차피 영어공부하는거... ielts를 하자...
거기나가면 ielts 경험하기도 힘들텐데.. 미리 경험해서 거기에서도 독학할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란 생각이 있었어요.
( 담에 진짜 실력 쌓이면 ielts 시험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계획도 있긴합니다. 점수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될 일이 있을수 있고.. 다른 시험보다 실용적으로 느껴지기에.. 제 수준을 확인하는 수단도 될거 같아서요)
★ 영어 3개월 집중으로 얻을 효과를 가늠해서....
* 3개월 이후의 수준이 의미가 있다면 ===> 영어를 집중적으로 하고, 다른 쪽의 비율은 낮게 가려고 하며
* 3개월 이후의 수준이 의미가 약하다면 ===> 영어 / 중국어 / Tech 비율을 조화롭게 하려고 합니다.
★ 제가 생각하는 3개월후 의미있는 수준이라함은...
뻥 많이 보태서
"기본 생활 회화가 가능하고, 회사에서의 업무 소통도 큰 무리없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라고... 얘기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당연히 회화, 작문, 리딩 을 다 포함하게 되구요.
( 정말 추상적인데.. 이 정도로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
★ 가장 중요한... 영어 공부의 목적을 언급해야겠네요.
영어 공부 진짜 목적을 안 적고 이런 질문을 올리는게 말이 안되고 예의가 없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요..
학습 목적이 명확하진 않아요
경제활동을 오래해야 하는데 나이는 많아지고,
세상의 변화속에서 만약 국내 경기가 아주 안 좋아지고, 그 여파가 내게 온다면?
대강 이런 것들입니다.
최소한... 박근혜 정부가 끝날때까지는 쭈욱... 국내 내수 침체가 이어질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 기간동안... 국내 IT 업체들이 아시아 진출시도가 예전보다 더 많지 않을까? 추측도 해보기도 합니다.
해당국가의 언어가 중요하겠지만.. ( 그래서 중국어 공부도 생각하고 있구요 ) 영어는 기본이니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혹... 경력 많은 프로그래머 중 영어 의사소통 양호한 사람 찾는 경우가 있다면... 그런 사람이 많지는 않을거 같아서....
★★★ 3개월 커리큘럼 설계 ★★★ ★ ★ ★ ★ ★ ★ ★ ★ ★ ★ ★ ★ ★ ★ ★ ★ ★ ★ ★
"뻥 많이 보태서 회사에서 무리없는 의사소통" 이라는 애매한;; 목표를...
3개월만에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속성 비법같은건 믿지도 않지만... 그래도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좋겠죠.
어쩌면 결과가 나오면 결과가 어떻든간에 이정도면 목표 달성했네! 라고 결과에 목표를 맞추게 될지도 ㅎㅎ;;
아래 제 설계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1) 효과적인 공부방법, 커리큘럼 추천
2) 이러저러케 좋은 계획을 잡았을때... 이런 정도로 수준이 향상될 것이다... 또는
"쪼매밖에 향상 안될거다. 알잖아? 장기전이야!!" 같은... 예측을 해주셔도 되구요.
제가 생각해본 선택지는 이 정도에요. 동시에 다 하겠다는건 아니구요. 일부는 안할수도 있구요
▶▶▶ 올해 해오던 방식 계속 하기 --- Reading 위주였습니다 ◀◀◀
1. 신동표 어학원의 임수진 강사의 뉴스/미드 기반의 수업 --- 주 1회 2시간 정도 --- 아직 안들어본 수업, 청강해서 판단 예정
원래 같은 어학원의 오성호 선생님 수업도 다시 들으려고 했는데 (올해 여러달 들었었음) 11월부터 몇달 쉬시는거 같더라구요
2. 원서 / 상담글 리딩 --- 올해 하던 방식
소설 등 원서 리딩
인생상담류글 --- 실용적이고 문화도 느껴지고 재미도 있음
3. Tech 관련 Article 리딩 --- 일때문에 봤을때는 요점위주로 급하게 읽었는데... 좀 더 찬찬히 제대로 읽기
4. interpal 을 통한 인터넷 펜팔 ( 최근에 시작 )
지금까지는 제맘대로의 즉흥 영작을... 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문법 등 자료를 찾으면서 신경써서 적고
영작 관련 책을 공부하면서 펜팔에 활용한다.
▶▶▶ 충전기간에 새로 도입 ◀◀◀
5. 한국인 영어과외
해외에 거주경험도 있고 Tesol 코스도 밟은 분도 있고 암튼 잘하는 분 많은거로 아는데... 성인 영어 과외 같은거로 검색하니 검색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더라구요.
성인 영어과외 수요가 많지 않아서... 아마 그런 능력자 분들은 대학생이나 그 아래 학생들 가르치실것으로 추측되기도 하고
▶▶ 이런 분 구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 제 추측대로 그럴까요?
근데 같이 배울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을테니... 1:1 로 해야할텐데... 비용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자주 하지는 안되 도움이 되는 적정하게 맞추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직접 하시는 분이나 하시는 분 직간접적으로 알고 계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메일 주셔도 좋구요.
6. 소장하고 있는 영어회화 강좌 동영상 보기
7. 영어회화 패턴책으로 표현 익히기
8. 영어스터디 참여
일반적인 스터디들이... 회화도 하고 나름 자료를 챙겨서 하기도 하고 그런거 같아요.
컬컴이라는데서도 그런걸 많이 하던데 어떤진 몰겠네요.
9. 영어회화 학원 레벨테스트후 수강.
또는 비지니스 영어회화 학원 강좌 수강
** 현재로서는 바로 영어스터디나 회화학원 가도 비용/시간 대비 별 도움이 안될거 같아요.
먼저 6번이나 7번을 최소 한달 정도 한후에 8번이나 9번을 해야 할 거 같아요.
10. 영어스터디 직접 만들기 --- 저처럼 실용영어 위주로 할 분들과... 같은 Reading 거리 읽기, 좋은 표현 공유.
좋은 방법인거 같은데 멤버 모을 확률이 쉽지 않을거 같네요
11. 프렌즈 스크립트와 동영상을 활용해서... 스크립트 RC, 좋은 문장 반복해서 따라 읽기
12. 동사 정리된 책 (비밀은 동사에 있다 같은 책들)
13. 전치사 정리된 책
14. 김영로 영어순해 책 (그 분 책 중 얇고 쉬운 수준)
★ 제 영어 수준?
* 우선 영어가 제 취향에 맞고, 영어 컨텐츠 접하고, 공부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 여행가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회화 정도는 무서워하지는 않고, 여행자가 교통이라던가 뭐 물어보는거에도 별 당황없이 알려줍니다.
물론 표현이 완벽하지는 않구요
* 단어는 기본적으로 영영사전보고 필요할때 영한도 보구요
* 오래전부터 직독직해 스타일로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 예전에도 영어를 언어로 느끼는 감이 조금 있긴 했는데, 오성호 선생님 수업들으면서 언어로서의 느낌을 더 많이 갖게 되었네요.
★ 영어 학습 경력
대학 4학년때 좀 열심히해서 토익 900대 받았구요 ( 이게 실력을 추측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준은 아니지만...)
그즈음 영어로 대화를 할 기회들이 좀 있었는데 기본적인 말주변 자체가 없다보니... 스피킹을 많이 하진 못했습니다.
( 외국어 할때도 한국어 말주변이 아주 중요한 요소이더군요 )
토익 공부할때 코리아헤럴드도 봤는데 아리랑 방송을 들으면 제법 들렸고,
프렌즈 한글자막으로 많이 봤었는데... 제가 말할수 있거나 아주 익숙한 문장만 들렸고, 그 외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부분 부분 단어만 캐치되는 수준이었네요.
이후 계속 영어에 관심은 있었지만 공부는 거의 안했습니다.
살짝 살짝 시도는 해보았고 그런 과정중에 "영어학습법" 관련된 정보는 책이나 인터넷등으로 나름 체계적으로 인지했다고 자부합니다.
작년말에 크게 결심을 하고, 올해초부터는 실천을 했는데... Reading 위주로 했습니다.
책으로 접했던 오성호 선생님의 RC 강의를 여러달 들으면서... 단어, 문법, 독해스킬 등을 배웠습니다.
( 제가 볼땐... 한국사람들 영어 공부 제대로 길잡이 하는데에는 이 분이 최고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책들도 다 좋구요.
그 분 책 다른 유명 강사들 책에도 언급이 되어서.. 저도 알게되었구요. 뒤집어본 영문법 책이 제일 유명해요. )
올해 한달에 한 권꼴로 읽은 원서들 제목 적을께요.
Pippi Long Stocking, City of Ember, How starbucks saved my life. Don't sweat the small stuff 등...
이 책들... 제가 이해한 수준은... 책에 따라 다른데 60~90% 정도인거 같아요. 글에 따라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거나 정확한 이해는 못할때도 있습니다.
★ 여러시간 한참을 적었네요... 장문의 글 읽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복많이 받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