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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꼭지 돌기 일보직전이에요.
오자마자 배고프다는 큰 아들의 재촉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밥하고 찌개하고 반찬 만들어서 먹고
설거지하고
세탁기 돌려놓고 그동안 건조대에 있는 빨래 걷어서 개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하고
빨래 널고
이제 좀 쉬어야지...하며 집에 온지 5시간 만에 숨돌리고..
컴퓨터 틀어서 음악듣고 있었는데..
쿵쿵쿵 뛰며 이리 저리 도망다니고 쫓아다니던 아이들이..
거실에 있던 화분을 깨먹었네요..
순간 확 돌겠길래 그냥 냅두고 방에 들어와 음악 크게 틀고
지금 마음 다스리려고 이 글을 쓰네요.
가끔은 혼자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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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당지
'10.1.11 10:37 PM아따맘마님 글과 제 마음의 싱크로율 천만프로입니다. ㅜㅜ
남편 귀가할 때까지 그냥..그렇게 음악 듣고 계세요....상황 파악하고 대신 치우도록...
전 늘 혼자이고 싶고, 가끔 함께이고 싶어요...2. 소금별
'10.1.12 4:24 PM방학때면 더 하죠~~저두 같은맘이네요~~
3. Hoyoung
'10.1.12 11:27 PM저두요!! 그치만 아빠도 멀리있는 지금 애들하고라도 같이 있어 외롭지 않다 생각하며 힘내봅니다!!
님의 분주한 모습이 꼭 제 모습일거 같아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자녀분들이 나중에 엄마의 마음 잘 알고 고마워 할거예요!!4. 둘리맘
'10.1.13 10:36 AM릴렉스~
참으신건 정말 잘하신 거에요.
아이들 키우면 정말 꼭지 돌 때가 있죠.
화분 깬것 바로 치우지 마시고 좀 진정했다가 치우세요.
일단 아이들에게 치우라고 하세요^^- 웃는 얼굴로요
본인들도 잘못한줄 아니깐 깨갱했을겁니다.5. 아따맘마
'10.1.13 10:01 PM댓글 감사드려요.
아이들 키우면서 좌충우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듯해요.
특히 유난스러운 아들 둘 두다보니 목소리만 커지고..
그것때문에 내 아이들 성격버리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그러고 살게되네요..
그날..큰 일 저질렀는데 엄마가 무심하게 있으니까 무서웠는지 큰 아이가 와서 잘못했다고 뉘우치길래 정신없이 뛰어다니면 이런 실수가 있는법이다. 조금만 차분해지자 고 얘기해줬어요.
화분은 조금 큰 화분인데 옮겨심을 만한 화분이 없어서 일단 스틱커피100개 들어있던 비닐포장에 옮겼네요..
겨울이라 밖에 둔 것들을 좁은 집안에 두다보니 괜히 애들 잡은 거 같기도 하고..맘이 안좋았는데 남편이랑 맥주 한 잔 하면서 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