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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생일날 느끼는 큰 행복감~
나이를 먹으면서 생일도 그다지 반갑지는 않네요ㅠㅠ
아침일찍 내손으로 미역국 끓여먹었어요. ㅎㅎ
울 신랑은 참 자상한데..청소며 다 도와주는데 왜 요리 음식은 안되는지......................ㅠ
신혼땐 즉석 미역국도 끓여주더니 맛없다며 요즘은 그것도 없네요.^^
전 언제부터인가 제 생일날 되면 친정엄마께 아침일찍 전화를 드립니다.
절 낳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요~
잘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 말을 할때면 가슴이 짠하기도 합니다.
낮엔 언니.오빠. 동생들이 번갈아가며 잊지않고 축하한다고 전화해주고~
이래서 가족이 소중하구나 새쌈 느낍니다.
서로 바쁘다보니 그냥 전화 한통 이지만 그 마음만은 충분히 압니다
오후에 아이랑 남편이 둘다 말없이 사라진겁니다.
또 낚시하러 갔나보다 ~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9살 우리 아들이 엄마 생신 축하해요~ 하며 내민건
구구절절 사랑이야기 편지와 용돈모아 엄마 머리핀을 선물로 사주었네요.
벌써 이렇게 컸구나...........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우리 아들.........
결혼 8년만에 어렵게 어렵게 낳은 귀한아들......이 이렇게 많이 커서
엄마를 감동를 시키고~~~~~~~~
분위기 좋은곳에서 외식도 하고
집에와서 케이크에 촛불켜고 노래부르고 .~~~~~~~
아들과 신랑의 포옹과 뽀뽀 사례를 받으며 생일을 보냈답니다.
울신랑은 선물을 아무리 고를려고 해도 살게 없다며 그냥 왔네요. ㅎㅎ
그냥 돈으로 줄테니 알아서 사라네요. ㅠㅠ
경상도 남자 아니랄까봐 무드도 없고~
그렇지만 이남자..........참 착합니다.
처가에도 참 잘하고 사소한걸 잘 챙기진 않지만 마음이 참 깊어요.
남들처럼 근사하고 비싼 선물도 못받았고~
남들은 그게 뭐가 행복하냐고 하겠지만...................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축복을 받고. 형제자매들의 사랑을 받고.
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넘 행복해서 주절주절 적어보았는데
또 자기자랑 한다며 욕할까봐 걱정되지만
그래도 저의 행복 바이러스를 나눠드리고 싶어서 적어보니 흉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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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구맘
'08.11.30 12:27 AM생일 축하드려요. ^^
행복한 하루 보내셨네요.
앞으로도 쭈욱 행복한 가정 이루시기 바래요.
나눠주신 행복 바이러스는 잘 받아갑니다.2. nayona
'08.11.30 2:22 AM가장 행복하신 분 맞아요~
행복은 자신이 느기고 만들어 내는 거니까요.
저도 좋은 면만 바라보고 행복을 찾으려 하고 있죠.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3. cjdghktks
'08.11.30 3:14 AM생신 축하드려됴.
잔잔한 행복이 흐르네요.4. 동현이네 농산물
'08.11.30 1:10 PM덧글 달아주신분 모든분께 감사드려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행복하고
또다른 가족 믿어주시는 82쿡 가족이 있어 행복한 동현이네 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5. 캔디
'08.11.30 10:04 PM추카추카!!! 너무추카드립니다...
식구들이 그리행복하게해드렸다면 더할나위없네요...
항상행복하시고 늘 건강한가정이시길바랍니다..
신랑도 착하면 그만이지요..신랑한테 너무많은걸바라고있네요~~
울신랑은 물도본인이 안떠마시는데...
청소기는 단한번도 안들어보았을겁니다..
진심으로 생일추카해요^^6. 동현이네 농산물
'08.12.1 8:36 AM캔디님~ 잘지내시죠^^
고마워요^^.
그러고보니 신랑한테 넘 많은걸 기대하고 있나봐요. ㅎㅎ
사실 그런것도 아닌데.......
오늘은 또다른 작은행복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울동현이가 오늘 한자 5급 발표일인데 합격했네요.
2학년 올라가고 공부도 별로 못가르쳤는데 그래도 잘 따라주어서 흐믓해요^^
그래서 저녁에 아빠가 아이가 좋아하는 갈비파티 해준다고 약속을 해줬다네요.ㅎㅎ
이래저래 오늘저녁은 우리가정 큰 웃음이 생길것 같아요
저 아무래도 팔불출 엄마 맞는것 같아요. ㅎㅎ7. 그린
'08.12.1 7:17 PM맞아요~
저도 생일이되면 엄마생각부터 난답니다.
동현이네 농산물님, 생일 축하드리며
사랑하는가족들과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8. 동현이네 농산물
'08.12.1 8:25 PM그린님~ 고맙습니다.
결혼하고 내아이가 커가면서......내나이가 먹어가면서
무슨일이 생기면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게 나는건 왜인지.............
나이를 먹어간다는 증거겠지요^^
도시에 살아가시는 어르신분들을 뵈면 노인대학. 복지회관에 취미생활 하러 다니고
자기자신을 가꾸셔서 참 곱게늙으셨다 그럴정도로 고와보이시던데
우리네 부모님은 한평생 농사밖에 모르시고 검게 탄얼굴. 깊게패인주름.
칠순이 넘으셔도. 편찮으셔도~~~~~~~
그래도 일을 하시는걸 보면 마음이 짠하답니다.
이젠 농사를 안지어도 다 먹고 살만한데도~~~~~
농사꾼은 내 몸이 움직일수 있을때까진 손에 흙을 묻히고 살아간다지요~
그래도 요즘은 겨울이라 시골엔 휴가랍니다~ ㅎㅎ9. 초록풍뎅이
'08.12.2 1:57 AM늦었지만 축하드려요...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짝짝짝.... ^^
행복하세요~10. 동현이네 농산물
'08.12.2 1:58 PM초록풍뎅이님~ 감사드립니다.
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올한해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