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내릴 수 없는 기차여행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다합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 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되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둘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어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
지나갈 때를 맛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 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하겠지요
인내하며 가야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 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것 이라는 희망을 안고...
- 박성철의 "등불 2"중에서
기러기 2년째..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인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여행을 떠나야 인생이 풍성해진다고 믿었는데..
여행을 가서가 아니라 여행을 가서 혼사 있게 되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여행을 가지도 않고.. 혼자서 있으니 자연스럽게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되네요..
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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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내릴 수 없는 기차여행
삶은여행 |
조회수 : 1,025 |
추천수 : 3
작성일 : 2008-11-14 16: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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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램프
'08.11.15 12:47 PM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 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것 이라는 희망을 안고...
마지막 귀절이 가슴에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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