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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 가입하고 인사드립니다(혹 무례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_ _;)

| 조회수 : 1,653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8-09-18 16:13:46
안녕하세요..

저는 아고라에서 가끔 글쓰기하는 하늘걷기라고 합니다.
가투나 KBS 등에서 매번 82쿡님들의 정성어린 주먹밥이며 두유 감사하게 잘 얻어먹고 있습니다.
(정말 주먹밥은 먹을때마다 감동하고 있습니다...맛도 맛이지만 그 정성이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여기 가입하게 된건
수경스님과 문규현신부님이 하고 계시는 오체투지를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어서 입니다.
82쿡님들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만
아직 오체투지가 뭔지도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혹은 알더라도 두분이 하고 계시는 걸 모르시거나
그 분이 왜 힘들게 그 힘든 일을 하시는지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들 계십니다.
솔직히 저도 두분과 짧은 대화만 나눠봤던지라 두 분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는
모르고 있다고 할 수있습니다만 한 가지 분명하게 알고 있는건
두 분은 핍박받는 있는 이 나라와 이 나라 국민들..그리고 촛불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주고 싶어 하신다는 겁니다.

촛불이 미약하게나마 지켜지고 있지만
두 분은 온몸을 던져 스스로 촛불이 되시고자 하십니다..

하지만 오체투지 역시 일종의 투쟁이며 대화라면 그걸 널리 알리고 마음이라도 함께 해야 하는데
워낙 이슈들을 많이 생산해내는 그지같은 정권이라
불행히도 두 분의 힘든 여정이 그리 알려져 있지 못합니다.
하여....나름 몇분과 자발적으로 알림이로 나서자라는 뜻을 모아
회원가입하고....불순하게도(다시한번....죄송합니다ㅠㅠ ) 첫 글을 홍보글로 쓰게 됐습니다.

한 가지 믿음이라면
82쿡님들께서 보여주셨던 진정성과 정성어림이라면
제 무례를 기꺼이 용서하시고
제 글보다 신부님과 스님의 뜻을 먼저 보시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촛불을 통해서
이 나라 여성분들과 어머니들의 힘이 얼마나 위대하고 큰 것인지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 글을 계기로
82쿡 님들께서 노구를 이끌고 힘든 여정을 가시는 두 분을
널리 알려주시고 가능하시다면 카페가입하시고 응원해 주십사
그리고 더 나아가 마음을 열고 두 분의 여정에 짧게나마 동참해 보십사...
그리 청하러 들어왔습니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권력이 부정할 때
빛과 같이 일어나셨던 종교지도자은
우리 시대의 양심이자 마음의 지도자들이십니다.

부디 두 분의 뜻이 널리 알려지고
그 험난하고 고되고 고된 여정이 그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82쿡님들의 응원과 참여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무례를 용서하시길 바란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82쿡님들의 주먹밥
촛불이 끝나고 세월이 흘러도 그 감동의 맛은 잊지 않겠습니다.


아래가 오체투지의 공식카페입니다.

http://cafe.daum.net/dhcpxnwl


82쿡님들께 혹 도움될만한 일 있으면 불러주세요..
정성의 주먹밥에 대한 밥값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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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osweet
    '08.9.18 4:16 PM

    함께 하지도 않으면서 두 분 뵙기가 너무 괴로워서 억지로 외면하고픈 맘이었습니다....
    어찌해야 하나요...ㅠㅠ

  • 2. 하늘걷기
    '08.9.18 4:22 PM

    아고..댓글까지...감사합니다 ㅠㅠ 카페가입하시고 자주 들르셔서 응원만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회가 되신다면 하루라도참여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구요...그리고 제가 직접 뵌 바로는 두 분은 되려 우리가 너무 가슴아파하거나 슬퍼하는걸 원치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냥 가벼운 맘으로..하지만 진실한 맘으로 가는 거라면 언제나 환영하실 듯 합니다. 지금은 오체투지라는 힘든 길을 가시지만 원래 두분은.....욕도 잘하시고(^^), 쾌활하시고 , 화통하신 분들이라 들었습니다.
    그러니 일부러 외면하실 필요까진 없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촛불아, 힘내라" 라는 신부님 글을 보다가 울컥해서 ㅠㅠ 아무튼 조금만 마음 가볍게 여신다면 좋을 듯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 3. 양초
    '08.9.18 4:41 PM

    이런 글 읽기만 해도 그저 눈물나요..

  • 4. 하늘걷기
    '08.9.18 5:09 PM

    양초님 같은 맘이라면 그 맘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감사해요

  • 5. 카르페
    '08.9.18 5:21 PM

    안녕하세요 하늘걷기님

    반갑습니다 얼굴은 서로 조금 아는정도 ㅋㅋ

    한 번 동참하고픈 심정인데 선뜻 나서기가 두려운건 사실이네요

    두분 건강이 제일 걱정입니다

    열심이신 님을 보면 어떤 힘 같은게 느껴집니다 ^^

  • 6. 풍경
    '08.9.18 5:34 PM

    종교라는 것에 부정적인 느낌 가지고 냉담중인 저에게
    이번 정권은 종교의 의미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네요
    두분의 모습 가끔 글로, 기사로 인터넷에서 보는데, 감사하면서도 가슴 아프지요
    응원 글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감사할 일이겠네요

  • 7. 하늘걷기
    '08.9.18 6:05 PM

    아...카르페님 혹 서울대병원에서 밥가져오셨던 ?? 다른 분이시라면 죄송합니다..제가 좀 그런쪽으로 머리가 안좋아서요 ㅠㅠ 그래도 뵈면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응원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풍경님께도 진심어린 글...감사드려요. 응원글만으로도 충분히 두분께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 8. 상구맘
    '08.9.18 9:07 PM

    수경스님과 문규현신부님의 오체투지 글,사진을 접할때마다
    뜨거워지는 가슴과 흐르는 눈물은 어쩔수가 없네요.

    저도 두분의 여정에 하루라도 같이 동참하고 싶었는데 저희 지역으로는 안 지나가시더라구요.
    그곳까지 가기는 제가 여건이 안되어 다른 어떤 도움을 드리고 싶었어요.
    두 분이 지나가는 길에 있는 동네에서 도움도 주고,같이 동참하시는 분 중에 도움을 주시는 분도 있긴 하던데 저도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습니다.

    하늘걷기님, 참으로 훌륭하시고 멋지십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 9. 엄마토마토
    '08.9.19 1:33 AM

    하늘걷기님 하루라도 꼭 동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0. 하늘걷기
    '08.9.20 1:51 AM

    상구맘님...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마 카페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해 보시면 어떤 도움을 주실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마토마토님....동참하신다는 말씀에 글 올린 보람 느낍니다. 저도 사실 딱 한번 짧은 시간 동참했었는데 서울에서 먼 길을 달려갔던 보람은 충분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자신을 위해서나...이 땅의 소중한 것들을 위해서나요...그리고 너무 무거운 맘으로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스님이랑 신부님 보시면 알 겁니다...스님 표정이 워낙 장난꾸러기 같아서 "스님은 스님 안되셨음 깍두기 되셨을것 같다"라는 농담에 재미있는 표정으로 화답해 주시기도 하셨죠^^ 정성스런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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