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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후유증 문의 - 자게랑 건강 코너에도 올렸는데 혹시나 해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저희 숙모께서 치아가 안좋아지셔서 1년 전부터 임플란트를 몇 개 시술 받기 시작하셔서 며칠 전에 시술은 다 끝났는데 아랫 입술쪽이 마취가 덜 풀린 것처럼 감각이 돌아오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임플란트 시술 초기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시술했던 치과의 (개인 병원에서 하셨답니다, 지방이구요)가 그럴 수 있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해서 그냥 그 말만 믿고 1년을 불편한데도 그냥 지내셨나봐요. 그리고 계속 그 치과를 다니시며 임플란트 과정을 거치셨으니.. 자꾸 말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참으셨는데.
요즘엔 아랫입술 감각이 너무 없어서 음식을 드실 때 많이 흘리실 정도라고 하셔요. 마취 덜 풀린 것 같이 그러시다고 표현 하시는데.. 그 증상이 1년 좀 넘어가니까 걱정이 되셔서 근처에 있는 대학병원 치과에 갔더니 너무 늦었다고 왜 1년이나 참았냐고 하더랍니다. 숙모님이 다들 걱정할 까봐 말씀도 자세히 안하셔서 며칠 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는데.. 가족들이 그 개인 치과의한테 항의하니까.. 오히려 고소할테면 해봐라 하는 식으로 나온다는군요.
고소니 뭐니 그런 걸 떠나서.. 예전처럼 감각이 돌아올 수 있는지 또 이런 경우 잘 보는 선생님이 어느 병원에 계시는지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숙모님은 지금 55세신데.. 고우신 분이 시집살이도 엄청 많이 하셨고 해서 정말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셨으면 하는 생각이 늘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짠해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직 살림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single입니다. 늘 엄마(아직도 엄마라 부른답니다)가 준비해 주신 따뜻한 밥을 먹다가 요즘 엄마가 많이 아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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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란새
'08.9.3 11:07 AM돌팔이지식을 가지고있는 제가 보기엔 신경을 건드려서 문제가 생긴것같네요.
전에 제 귓바퀴에 작은 종기같은게 안에 생겨서 인터넷 검색해보고 병원에 가서 상담하는데 의사샘 대수롭지않게 수술하지말라고 말씀하시면서 보기엔 단순해보여도 괜히 그거 절개하다가 신경건드리면 안면마비가 될수도 있다고 말씀하셧어요.
서울이 가까우시면 서울대치대가서 상담해보시는건 어떨지요.
그리고 한방병원이랑 침 잘놓는분 계시다면 혹 그쪽도 가서 상담받아보시구요.
먹는게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데 1년동안 그걸 참고계셨다니 제가 다 속상하네요.2. 코스모스
'08.9.3 11:08 AM - 삭제된댓글남편도 할 계획인데 걱정이네요.
3. 은도나
'08.9.3 3:39 PM노란새 님 ! 혹시 귓바퀴에 작은 종기같은게 생겼다는거 혈종인가요 ?
막 물집처럼 부풀어 올라서 점점 커지고 열도 나고 ..그러는데..
저는 귓바퀴에 혈종이 습관성으로 계속 생겨서 할 수 없이 수술 했답니다
올초 명절때 했는데 ..아물고 ..지금은 더이상 재발 할 것처럼 보이진 않습니다만...
그리고 임플란트 후유증 땜에 큰일이네요..
저도 임플란트 한다고 고생 많이 했지만..임플란트는 좀 어려운 시술이라서
시술경험이 많고 잘 하시는 개인병원의사선생님꼐 해야 한다고 그러던데..
저도 많이 알아보고 결정했거든요...
마취가 암만 길어도 몇시간이나 암만 길어도 대여섯시간이면 풀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마취주사 정말 수도 없이 맞으면서 치료한 사람이라서..ㅎㅎ4. 노란새
'08.9.3 4:30 PM작년일이라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그러니까 귓볼부분에 동그란게 들어있었고 조금씩 커지는것같은, 그런데 남편은 만져보고선 연결된 물렁뼈아니냐고했었는데 의사샘께 가서 여쭤보니 그 의사샘께서 지금 와서 생각하면 봉직의라 귀찮은 수술은 안하고싶으셔서 그러셨던같은데 당시 상황을 떠올려보면 대수롭지않은것처럼 말씀을 하시면서도 제 생각엔 그냥 귀부분만 절개하는거라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그 부위부분에 신경들이 많이 지나가는데 괜히 잘못건드려서 안면마비 올수도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의사샘입장에서는 수술후 올수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다 설명해주신건데 그말에 겁도 살짝 나고 안해도 괜찮다니까 그냥 버텨보자하고 집에 왔었죠.
다행히 시간이 얼마지나니까 저절로 소멸했어요.
그다음에도 다시 생기진않았구요.
아..그리고 저도 전신마취를 두번이나 겪고 치과에 거의 몇개월째 계속 치료받으러 다니는데 마취라는게 몇시간이면 완전히 풀리던데요.5. 최 미정
'08.9.4 11:00 AM노란새님, 은도나님 신경 써서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스모스님 남편분은 임플란트 잘 되시길...
6. 풍경소리
'08.9.4 12:33 PM저도 임플란트 하다가 실패해서 그냥 뿌리만 달고 사는데,
옆으로 침이 질질,
밥알이 흘러내립니다.
심하진 않지만,
시간지나면 괜찮을 거라 그랬는데,
지금도 좋아지진 않네요.7. 은도나
'08.9.5 2:45 PM의외로 임플란트시술 결과가 안좋으신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정말 최미정님 큰일이네요..
저도 굉장이 치아 상태가 열악한 가운데 너무 너무 힘들게 ..겨우 겨우 마쳤기 땜에 ...
도움도 못되고 걱정만 합니다...
잘 해결되면좋겠는데요...8. 캔디
'08.9.5 9:18 PM저의생각을말씀드릴께요. 저도 글을 접하고서 망설였답니다. 제경우는틀리기에
섣불리 말씀드리기가안되어서요. 그런데 이렇듯이곳저곳에 적으시는것을보고
말씀드리게되네요. 전 20여년전에 사랑니를뺐어요. 세브란스병원에서 아주유명한
박사님한테요. 그런데 문제는 마취가안풀리더라는거죠...저역시 고소를할까 어쩔까
했는데 우리의료사고가 아시다시피 쉽질않기에 포기하고 여러모로 병원을다녔답니다.
나중에는 침을맞기도하구 저역시 밥풀이입에묻어도 모르고다닐정도였어요. 지금생각하면
눈물이나네요.. 턱관절로 2년동안 기구를끼고다니고나서 바로 치과사고가난거였거든요.
그당시에는 방법이없었답니다. 신경을건드린거라하더군요. 치아가 신경에걸쳐서나있었기에
그 신경을건드려 생긴사고였지요. 치아가 구부러져있었다더군요.. 지금 20여년이지나면서
요사이는 입술만빼고 거의 신경이살아났어요. 아직도 입술은 감각이없어서 가끔 밥풀붙어
있기도해요.전 턱선부터 입술까지였거든요. 제 생각에도 한방이어떠실지싶네요.
저도 한방치료를 많이받기도했지만 치과에서는 어렵다했었기에 그곳에만의지했어요.
저역시 아주많이 고생했기에 남의일같지않네요. 분명 신경문제일거예요.
최미정숙모님도 연세가있어서 마냥기다려보라할수는없기에 저도 이곳저곳알아보아서
쪽지라도보낼께요. 저역시 임플란트시술이 5월달에끝났거든요. 그치과에자주가니까
다음주라도 일부러라도다녀올께요. 여쭈어보고 어디병원이나은지도...
참! 맛사지 자주하셔야되요. 자꾸꼬집듯이하구 비비고...
혹시라도 좋은치료방법이떠오르면 쪽지드리렵니다. 당장 좋은결론을내려드리지못해
죄송하네요. 제가겪은일이기도하구(전 발취이지만)비슷한 증상인것같아서요..9. **별이엄마
'08.9.6 1:42 AM우리남편도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있는데 걱정이 되네요
의료사고라는게 항상 의학지식이 없는 약자의 몫이라는게 화가 나는군요.
무슨과도 마찬가지지만,
병원이라는곳의 특징은
시간과 돈과 인내가 필요하다는거죠.
그리고나야만이 풀려날수 있는곳
빨리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10. 오금동
'10.10.15 4:12 PM소비자보호센타에 접수하세요 처리해줄 겁니다. 100% 아니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