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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자게에 [가끔 이렇게 미칩니다] 글쓴이입니다...
그냥 대책없이 여행이 가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그럼 어디든지 갔다와야 하는데,,, 뭐 그리 걸리는게 많은지...
그래도 이번엔 님들 응원에 힘입어 그냥 떠났습니다..
강원도 촌놈인지라,
강원도의 힘을 받아야,, 힘이 나는..ㅋㅋ
그래서 이번에도 강원도로 떠났습니다.
낙산가서 모텔(3만원)에 방 잡아 놓고
근처 찌게집으로 가서 생태찌게 소(20,000원)자리 하나 시키고
공기밥에,, 소주 한병 먹으니 28,000원 나오던군요..
근데 정말 싱싱한 생태를 2마리나 넣어주시더라구요..
자정이 넘은시간이라 뭔 맛이 있을까 싶었지만,,
재료가 싱싱해서,, 너무도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문득 떠나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나는구나,, 순간 이번 여행은 실패하지 않겠단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모텔방도 널직해서 네식구 자는덴 아무 무리 없었습니다..
3만원인데,,
뭔든 용서 되더군요..ㅋㅋ
다음날 아침 10시쯤 권금성으로 출발해
남편 주차하는 동안 먼저 들어가 권금성 케이블카 표 끊고
옆에 있는 식당가서 전이랑 국수로 아침 때우구요..
권금성 오르니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날아가는줄 알았답니다..
정신없고 무서웠지만,,
3살짜리 꼬마도 안날라가니,,
더 많이 웃을수 있더군요..
그리곤,, 내려오다 산장에 들러 따뜻한 코코아 한잔씩 마시고
양양에 올 여름에 개장한 쏠비치로 향했습니다..
운 좋게,, 방하나를 구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과하게,, 비쌌습니다..ㅋㅋ
전날 잔 모텔과는 비교 되게 말이지요..
그래도,, 너무 포근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에,
파도소리 들리는 스파에,,
마구 건강해 질거 같은 테라피까지..
비싼거 용서해 주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줄서서 먹은 아침도
남편은 투덜댔지만,, 전,, 머.. 그 정도면,,
집에서 먹는거 보다 백만배 낫더군요..ㅋㅋ
여러분들 응원에 너무도 잘 다녀와서
진작 후기 올렸어야 했는데,,
이제서 올립니다..
즐거운 주말 맞으세요..
전,,
절임배추 주문했습니다.. 낼은 김장합니다...
주거씁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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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임당강씨
'07.11.16 5:13 PM무작정 떠날수 있다는게 정말정말.......무지무지 부럽습니다....
2. remy
'07.11.16 7:42 PM아.. 잘 다녀오셨군요~~ 가족여행이셨네요.. 부러워요..
모텔도 괜찮다고 추천했던 처자입니다..
전 양양에서 고개 하나 넘은 동네 살고 있어요..3. 후레쉬민트
'07.11.16 7:55 PM글만봐도 사진만 봐도 반은 갔다온것 처럼 좋네요
강원도는 몇년동안 멀어서 못갔던터라 더 부럽기도하구요 .
아이방학하면 저도 어느날엔가 훌쩍,,,4. 장미향기
'07.11.16 8:06 PM가고싶을때 훌쩍 떠난다는게 부럽기만하네요. 바다풍경사진 넘 시원하고 멋지네여.
비싼방값 용서해줄만합니다. ㅎㅎㅎ5. 블랙커피
'07.11.16 8:29 PM아!! 이즈름의 강원도는... 이 즈음의 바다는.... 이 즈음의 권금성은....
좋으셨겠어요ㅠㅠ
가고시퍼여~~~6. 아이스티
'07.11.17 12:31 PM저 동해 사는데 아드님 어디 근무하세요?
7. heartist
'07.11.17 3:25 PM작년 여름에 쏠비치에 다녀왔는데 참 좋더군요
남편 떼어놓고 애 셋이랑 떠나보고 싶어도 서울도 못나가 멀미들을 해대니....
엄마도 못 말린 역마살을 애 셋이 꽁꽁 잡고 안놔주네요 흑8. 성형전
'07.11.17 8:46 PM에효~~ 전 전라도라.. 강원도로의 여행은 꿈도 못꾸고 산답니다..
아~~ 가고싶어라..
전라도도 좋은곳 많지만.. 있잖아요..왜.. 늘 못가보는 곳 그리워하는 거~~
정말.. 좋으셨겠습니다..9. 냠냠
'07.11.18 5:58 PM저도 떠나보고싶어요 .이왕이면 혼자서 ㅠ.ㅠ 애기들을 누가 맡아주면...남편도 없이..
떠낫으며..ㄴ..10. 사과가쿵!!
'07.11.20 11:16 PM강원도가 저의 로망입니다..
언제쯤 가 볼 수 있을런지...11. rain
'07.12.8 12:56 AM부러워요 ~ 저두 가족 다 냅뚜고 혼자 여행 다녀보고싶어요 ...ㅠ.ㅠ 너무너무 부러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