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친정엄마 생신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 조회수 : 2,02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7-09-18 14:49:02
-꼭 이런 고민이 있을때만 82를 찾아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82 식구들의 멋진 조언을 기대하며 글을 올립니다.-

추석 연휴 끝나고 바로 친정엄마 생신인데..
매년 그냥 용돈 혹은 옷 아님 건강보조식품(홍삼, 관절염에 좋은 영양제 등)을 사 드렸었는데..
워낙 검소하신 분이라 비싼거 사 드리면 헛돈 썼다고 뭐라고 하시는지라..

정성을 담아-물론 직접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드릴만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는데..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쉽게 그냥 용돈을 드려도 되지만, 그래봤자 맛있는걸 사 드시지도 않고 그냥 은행으로 가 버릴것 같아 원하던 바가 아니구요..

혹시 쌈빡하고 정성이 가득한 그런 선물 없을까요??

미리미리 감사드립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식맘
    '07.9.18 3:30 PM

    울 엄마도 검소하셔서 과한거 하면 아까워서 활용을 못하시더라고요.
    취향이 많이 달라서 옷은 고르지도 못하고....
    화장품을 제일 잘 쓰신 거 같아요.
    귀뚫으신지 오래 됐는데 귀걸이 한개로 몇년을 사셔서 잃어버리면 하나 또 사기에 담엔 귀걸이 사드릴 생각입니다.

  • 2. 레인보우
    '07.9.18 5:35 PM

    우리엄마도 그래요 화장품이 제일잘쓰시는것같아요

  • 3. 벌킨
    '07.9.18 8:39 PM

    현대백화점에서 SA*신발 세일해서 사서 보내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 4. 파란물고기
    '07.9.18 10:47 PM

    친정엄마도 본인을 위해 절대 돈 안쓰시는 시골아줌만데
    맨날 싸구려가방이 거슬렸는데 닥* 세일할때 손가방 사드렸더니
    그런거 싫다싫다 하시면서 나중에는 맘에 드셨는지 좋아하시더라구요
    본인은 돈아까워 안 사시지만 두고두고 쓸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5. 랄랄라~
    '07.9.19 10:09 AM

    좀 괜찮은 아이크림!!!
    그거 젤 좋아하셔요~ 한창(?) 눈에 신경쓰이는 때라~ ^^

  • 6. 청웅사랑
    '07.9.19 4:25 PM

    어머님 모시고 하루 온천여행이라도 어떠세요.
    저희는 부모님 생신때 용돈조금하고 온천 숙박권 드리거든요..
    가끔은 시간 되면 저희가 모시고 갈때도 있구요..
    선물 보내고 밥한끼 먹는건 평소에도 할수 있잖아요..
    멀리 해외 여행은 못해도.. 피로도 풀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온천여행 좋아하시던데..

  • 7. uzziel
    '07.9.19 4:33 PM

    저도 어머님 모시고 짧더라도 여행을 다녀오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가서 맛있는 것도 사드리구요.

    결혼하고나니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간다는 것도 참 어렵네요.

  • 8. jinny
    '07.9.20 8:12 PM

    울 엄마는 워낙 검소하셔서...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은 터라..
    이번에 가죽 장지갑 사 드렸더니(지금까지 짝퉁만 쓰시다가..ㅠㅠ)
    너무너무 기뻐하시고, 미안해하십니다.

    화장대 잘 보시고, 떨어진 거 없나 눈여겨보셔도 선물 드릴만한 게 있을 거구요.
    옷 입으시는 것이나 가방 들고 계신 것이나 신발장 열어보거나 부엌살림 들여다보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늘 곁에 두고 오래 쓰는 것이 참 좋은 선물 품목이지요.

  • 9. 혜지맘
    '07.10.15 5:52 PM

    82 가족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심사숙고해서 좋은 선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2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992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21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65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40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39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46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22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29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31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594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38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09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080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67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28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43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4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49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04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291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65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13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08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41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