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천동에서 역삼동 출근 어떨까요?

[kim]

좀더 좋고 넓은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 용인 쪽을 알아보는중인데요.. 에산은 1억 5천이나 1억 7천 전세고요 .. 직장은 역삼과 선릉 중간인데... 용인 쪽은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동천동은 괜찮다고 누가 그러던데요.. 저희는 이제 미국서 한국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남편을 믿고 동천동으로 가볼까요? 남편은 7시 이전 버스를 타겠다는데.. 잠이 워낙 많은 사람이라  많이 힘들다고 하시면 그냥 분당이나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동천동 계단식 좋은 아파트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저희는 아기랑 3식구입니다. 자가용은 출퇴근용으로 사용 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가을바람]

전신마취 3번했는데 다 50대 의사였어요. 대학병원요. 여기 광역시지만 나름 유명한 분들에게 받았고요. 한 분은 전국적으로 대기자가 많은 의사였어요. 50대라고 해당사항은 아니라고 봐요. 물론 절대적으로는 있을 수가 없겠지요. 너무 불안해하시는 듯해서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전 3번 다 다른 과 수술이었고, 의사도 달랐어요. 그 중 한 분은 외과의셨고요. 너무 걱정마세요. 주름 생겨요.

[mazingga]

수지에서 그정도 가격이면 잘찾아보면 40평형대도 구할 수있어요.
하지만 수지 살았던 사람으로서 강남까지 출퇴근 결사반대!!! 입니다.
동천동은 좀 더 가깝긴 하지만 아무리 새벽에 버스탄다고 해도 앉아서 가기 힘듭니다.
매일 한시간 가량을 서서 가야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좀 늦으면 2시간 교통체증 기본입니다.
저희 신랑은 초반에는 6시 50분 버스타고 다니더니(성복동) 한달만에 허리끈 2개가 확 줄더군요.
그리고선 나중에는 차라리 8시 30분이나 9시에 택시타고 다닙디다.
20000만원-25000원....
저는 눈 뒤집혔지만 사람죽어나는 꼴 보단 낫다더군요.
전세 만기되자마자 바로 수지 뛰쳐나왔습니다.
암만 생각해도 경기도에서 나오길 잘한거 같습니다.
신랑도 자기 사전에 경기도는 없다..는군요.
물론 새 아파트에...공기도 좋고...평수도 넓고 좋습니다만
출퇴근에 2-3시간 씩은 사람 골병듭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동백과 동탄이 입주해서
경부나 우회도로가 더 막히고 악화되었다더군요.
굳이 그쪽으로 생각하신다면 죽전에 알아보세요.
제 후배는 죽전 포스홈타운 사는데(신랑 회사 선릉역) 전철이 있어서 한번 갈아타면
40-50분 걸린다는군요.
전철타고 다니면 차 막힐 일은 없잖아요.

[신디한]

우리도 설로 출퇴근하는데 좀 일찍 나오면 무리없이 가는데 사람마다 다 틀리네여..

동천동이면 바로 옆 미금역에서 지하철타면 바로 선릉가고 하니 괜찮을것 같네요.

서울에서 30년이 넘게 살다 이곳으로 이사왔는데 아주 잘왔다는 생각이 드네여..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여..

사람마다 의견내주시는분들이 다양하니까 ...

[곰부릭]

수지 풍덕천동(동천동에서 버스로 너댓정거장 더 들어가요)에서 압구정과 양재(뱅뱅사거리) 출퇴근 몇년 해봤는데요. 뭐 말그대로 으악 입니다.
하다하다 힘들어서 아침에 30-40분 더 투자해도 앉아가는게 낫겠다 싶어 종점가까이로 버스타고 들어가서 빈 버스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타고 나오기도 했어요;;
집에 갈때도 앉아갈려고-_- 압구정역에서 회차하는 버스는 거의 앉아 갈 수 있어서 딴데 있다가도 압구정역까지 일부러 가구요.
차 갖고도 몇번 해봤는데 출근길은 그럭저럭 갈만한데 퇴근길에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리고 동천동은 윗분 말씀대로 미금역에서 그나마 가까운 편이지만 아침 출근시간에 미금역까지 가기 쉽지 않아요;; 수지에서 나오는 길목이 많~~~~~~~~~이 막히거든요.

[야리야리]

지하철 이용하실 계획이면 분당 오리역쪽 아파트를 알아보세요
오리역이 분당과 용인죽전의 경계라서 벽산이나 대림 현대7차등의 아파트는
오리역 지하철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 타면 교통체증과 상관 없거든요..
벽산은 좀 오래되었지만 바로앞에 하나로마트도 있구요
대림은 입주 1년쯤된 새 아파트이고 현대도 3,4년정도 된걸로 알아요
전세는 벽산이 좀 저렴하구요 대림은 2억 가까이한답니다.
지하철역까지 편하게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니까 함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