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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 내복이 산후조리때 꼭 필요할까요?

| 조회수 : 4,675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7-06-01 17:45:01

6월 23일 출산예정인 초산 임산부에요~~ ^^
제가 아기 가졌다고 여기 글 올린 것이 엊그제였는데
벌써!!! 막달맘이 되어서 아기나올 날을 기다리네요.

아기 것도 급하게 필요할 건 거의 준비했고
병원 가방도 슬슬 이제 싸려고 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준비물 중에서 임부 내복이란게 있네요.
산후조리때 필요하다고 하는데..

제가 마흔이 그리 멀지 않은 나이인지라
산후조리는 신경써서 하려고는 하는데
저처럼 6월 출산하는 경우도 내복을 꼭 입어야 하나 싶어서요.
다른 분들도 내복 다 입으셨나요?

내복 사려고 보니 과연 입게 될까도 궁금하고..
입는다고 해도 얼마나 입을지도 모르겠고..
선뜻 사게 되지는 않네요. -_-
수유브라와 임부팬티는 임신때부터 사서 계속 입고 있는데
내복은 조리기간에만 입게 될 거 같으니 좀 아깝기도 하구요.

꼭 필요한지 의견 부탁드려요.
혹시 안 입고 계신 내복이 처치곤란하신 경우라면
제게 넘겨주셔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

아, D-30을 넘기고나니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좀 불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임신기간 노산인 것에 비하면 수월하게 보낸 편인 거 같은데
그래도 막달되니 많이 붓고 몸이 벅차기도 하구요.
  
예쁜 아가 볼 희망에 끝까지 잘 견뎌야죠.
아자 아자!!~~ ^^*

사라.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혜옥
    '07.6.1 6:18 PM

    저는 한더위인 7월 말에 출산을 하였는데 병원에서는 무엇을 입었는지 기억이 나지않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친정엄마가 시키는 대로 방에 난방하고 내복입고 양말신고 산후조리하였습니다.
    음식을 먹거나 샤워하는 일도 친정엄마가 시키는대로 하였더니 출산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몸에 무리없이 건강합니다.
    그런데 요즘 새댁들은 어떻게 산후조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산후조리 방법도 시대에 따라 변화할것같네요.

  • 2. 오렌지피코
    '07.6.1 7:23 PM

    앗! 제가 둘째 6월 24일날 낳았습니다. ^^
    내복..절대 필요 없어요. 병원에서 주는 산모병원복이 치마 스탈이 있고 바지 스탈이 있어요. 제가 있던 병원은 환자가 선택하는 스탈이라..저는 바지를 달라고 했었어요.
    긴바지, 긴팔이라 그것만 입고 있어도 심란하게 덥답니다.
    그리고 양말은 꼭 챙겨가서 신고 있었구요..
    글고 퇴원해서도..긴팔 파자마 잠옷에 양말을 주야장창 입었습니다.
    요새는 옛날 같지 않아서 아기 엄마 뿐 아니라 아이의 건강도 챙겨야 하는데요, 산모라고 너무 덥게 하고 있다가는 애 땀띠나서 고생시켜요. 신생아는 스스로 체온 조절을 못해요. 그래서 사철 실내 온도를 한 25쯤으로 맞추어야 한다고..병원 신생아실 가보면..진짜 추울정도로 공기가 달랐다는..
    그런데 그렇다고 그렇게 까지 시원하게는 못하고요.. 저는 실내온도를 28-9도 쯤으로 맞춰서 에어컨을 틀었어요.
    그때쯤이면 한낮 밖은 30도가 훌쩍 넘기 때문에.. 그정도만 틀어도 살만한 기분이 들어요. 아이도 훨씬 덜 보채구요..
    한겨울 난방을 아무리 풀가동한다한들.. 실내 온도 28도까지 올릴수 있을까요? 절대 못하죠.
    저는 제왕을 했었는데, 간호사 말이 너무 덥게 해도 수술 자리에 염증이 날수 있으니.. 그정도 해놓는게 좋다고 했었거든요.

    힘내시구요.. 꼭 순산하시길 바래요. ^^

  • 3. 스케치
    '07.6.1 9:12 PM

    함께 기뻐하며 축하글 올린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막달이군요
    예쁜 아기 낳으세요
    저도 보고 싶네요 꾸미......
    (답은 없고 엉뚱한 소리만.......ㅎㅎ )

  • 4. still
    '07.6.2 5:19 AM

    저는 아주 얇은 내복 준비하라고 얘기드리고 싶은뎅..
    제가 딱 6월초에 낳아서 산후조리하느라 죽도록 고생했는데, 내복준비를 안하고 그냥 긴티랑
    면추리닝 바지,잠옷 이런걸로 버텨야지 했는데 너무너무 더울땐 그 긴 추리닝이나 긴 티셔츠 두께가
    장난 아니게 두껍게 느껴지더라구요. 몸에 척척 들러붙고 더워 죽어요.
    잠옷은 막상보면 긴팔 긴바지가 아니라 7부인 경우가 많고..

    그런데, 더운데도 조금만 무리하면(컵 몇개 씻고) 손목이 시큰거리고 손가락이 붓고, 발바닥에
    불이나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얇은 긴팔내복(티셔츠보다 많이 얇아요) 준비해두고 겉에 헐렁한
    나시랑 치마 입고 있을껄하고 후회 많이 했어요.
    그리고 여름 조리에 에어컨 필요해요. 냉방보다도 제습때문에 정말 중요한데 전 없었어요.
    정말... 세상에서 제일 더운 여름이었다는 ㅠ.ㅠ

  • 5. 사라
    '07.6.3 1:02 AM

    아이고.. 에어콘이 꼭 필요하군요?
    저희집 에어콘 없는데.. ㅜㅜ
    산후조리할 때 찬바람 쐬지 말라 해서 살 생각도 안했어요.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지금 사면 할인 거의 없는 것 맞죠? 사러 돌아다니기도 힘들어지긴 했는데.. ㅜㅜ)

    내복이든 긴팔 잠옷이든 사긴 해야겠네요.
    저는 집에서 거의 티셔츠와 츄리닝 바지로 때우는 편이고
    여름엔 나시 원피스 같은 거 입고 주로 있었거든요.
    스틸님처럼 저도 그냥 긴티랑 츄리닝 입으려고 했는데 이건 좀 아니겠네요. ㅜㅜ
    내복이든 긴팔 잠옷이든 사긴 해야 한다는 결론이...

    스케치님,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아기 볼 날 20일 남짓 남았네요. ^^
    울 꾸미는 많은 분들이 함께 기다려주셔서 행복한 아가인듯 합니다.
    예쁜 아기 낳아서 인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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