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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감동과 엽기의 남편의 크리스마스 선물,,,

| 조회수 : 3,344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6-12-24 11:50:34
결혼전에는 크리스마스때마다 선물 해주던
남편이,,,
결혼하고 나서는 선물은 커녕,,
케잌하나라도 사들고 오면 그나마 다행,,,


작년까지는 아이들이 아직 어린 관계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지만,
유치원 다니는 큰녀석이 산타의 존재를 알게 되니
안할 수도 없고 해서,, 남편과 둘이서 선물을 궁리하던 중,,
저도 크리스마스 선물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어제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이 택배로 도착하고,,

그걸 보면서,, 포장할까 말까 하다가

또 내 선물 사달라고 조르니,,,

갑자기 남편이,,일어서더니,,,

이걸 내미더라구요,,



뭐야,, 피카츄??

남편은 들어보라고 하더군요,,
헉,,무거워서 들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집에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건데,, 어디다 숨겨놓고,,동전을 모았지,,??

"그럼 이거 다 나주는거야???"
"그래,, 이거 잡아서 너 해라,,"

오,, 완전 감동,,
당장 뜯어달라고 했죠,,

저 사실, 기껏해야 5만원 될까 했었지만,, 그래도 ,,,히힛,,



첨엔 칼로 피카츄 엉덩이를 찢었습니다,,(미안하다 피카츄야,,)
그런데,,피카츄는 쉽게 속살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잔인하지만,, 무기를 사용했습니다,,(잘가라,,피카츄야,,)



그리고 쏟아져 나온 동전들,, 그리고 천원 지폐 3장,,,
둘이서 열심히 분류를 하고 세기 시작했습니다,,




자,,,끝났습니다,,,,(얼마인지 맞추어 보세요,,ㅋㅋ)
도와드리자면 윗줄 두줄은 500원짜리 10개씩 이구,
아래쪽 5줄 동전은 100원짜리 10개씩입니다,,


사실, 제 크리스마스 선물로 1년 동안 준비해서 모은건 아니구요,,
하도 제가 선물달라고 조르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준거랍니다,,

그리고, 아침에 피카츄의 시신을 본 큰아이가
피카츄 죽었다며 불쌍하다고 했지만,,,,,


저는 이 돈으로 뭘할까 궁리중입니다,
내돈을 좀 더 보태서,,밍크는 못사더라도 요즘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다는 알파카 코트 라도 하나 지를까,,

남편은 제가 선물로 오늘 하루 만화보러 갔다 오라고 보냈습니다,,ㅎㅎㅎ

어쨌든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민지
    '06.12.24 11:59 AM

    오우~~ 푸우님! 정말 행복한 클수마수네요.^^
    부럽삼...
    토탈 얼만거여요?
    알파카코트 사시면 한번더 염장샷!!

  • 2. 아젤리아
    '06.12.24 12:46 PM

    와우~~ 감동이네요.

  • 3. 프리치로
    '06.12.24 1:26 PM

    눈으로 세느라 눈알 빠지는줄 알았어요..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ㅎㅎ
    메리크리스마스!!

  • 4. 돼지용
    '06.12.24 2:01 PM

    내가 젤로 좋아하는 선물인데
    부럽습니다.

  • 5. 바라스비다히
    '06.12.24 4:46 PM

    부러워요~ ㅎㅎ
    남 선물 확인하느라 옆에 계산기 두들겨보는 저는 뭡니까~

  • 6. soogug
    '06.12.24 6:24 PM

    ㅎㅎㅎ
    저는 내용 끝에 액수 나올줄 알고 끝까지 계산기 안 두들겼는데..
    근데 정말 모두 얼마예요?(끝까지 산수 하기 싫음.)ㅎㅎㅎ

    부럽삼~^^*

  • 7. 깜찌기 펭
    '06.12.24 8:16 PM

    우와아... 부러버요.. -_-;;;
    우리 아랫집언니의 친구는 "돈좋아하지?"라며 현금을 제일 작은 케잌박스에 담아 포장해 받았다고 자랑자랑..
    정말 부러워 못살겠어욧!!!
    울신랑 당장 불러서 보여줘야지!!!

  • 8. 이브루
    '06.12.24 10:53 PM

    13만원? 맞죠? 꼭 돈새는 사람 옆에 있음 따라 세고 싶은 사람의 심리..ㅋㅋ

  • 9. 우주나라
    '06.12.24 11:45 PM

    저도 이런 선물 받은 적 있어요..
    신랑이 총각때 500원짜리만 모아둔 저금통이였는데..
    작은 통이였는데도 불구하고 500원자리만 모아서 그런지..
    배 갈라 보니 19만원 정도 되었다는....
    그래서 정말 이거 왠 횡제인가 했었어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 10. 하코
    '06.12.24 11:49 PM

    저도 얼마인지 세는 중이였는데 이브루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저는 1년동안 모은동전 아들내미 크리스마스 선물로 줬는데 난 누가 안주나....

  • 11. 후레쉬민트
    '06.12.25 11:44 AM

    와!! 이렇게 꼬박꼬박 모은것은 정말 남(?) 주기 아까운건데 큰 맘 먹으셨네요..
    좀 더 큰 피캬추를 장만 하셔서 내년 밍크를 목표로 새로 시작해보심은 어떠신가요??
    이번에 집안 식구 전원 참가시키셔서요 ㅎㅎㅎ

  • 12. 꽃게
    '06.12.25 7:52 PM

    푸우님이 남편에게 준 선물이 더 귀엽당.~~
    만화가게 ㅋㅋㅋㅋㅋㅋㅋㅋ

  • 13. 상1206
    '06.12.26 9:10 AM

    피카츄 시신을 본 아이의 마음이 안아팠기를... 피카츄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사실 부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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