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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엄마와 단 둘만의 여행...
혼자 계시는 엄마... 저는 맏며느리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친정엄마를 모시고 가기
란 쉽지는 않더군요. 아닙니다. 어쩌면 핑계에 불가할지 모릅니다.
엄마는 저를 늦은 나이에 낳으셔서 지금 연세가 76이십니다. 자식 또한 저하나이고요...
혼자 참 외롭게 지내시는 엄마를 보면서 마음이 맣이 아픕니다. 요즘은 관절염 때문에 다리도 많이 아
프시고...
갑자기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3인 아들이 있어 집을 며칠 비우기에는
무리이지만 왠지 이번이 아니면 안될 것같다는 마음, 후회할 것같은 마음입니다. 다행히 남편이 엄마와
여행을 가게 되는 때에는 휴가를 내어 집에서 아이들을 챙겨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9월 중순 쯤에 여행을 가려합니다. 엄마는 안가시겠다고 하시겠지만 이번만큼은 꼭 행동으로 옮기
려합니다. 엄마와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것도 보고 단둘이 껴안고 자보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마음 속의
이야기도 해보고...
그런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제주도가 어떠냐고 하는데 다리가 불편하셔서 많이 걷지
못 하시는 엄마때문에 망설여 집니다.
엄마와 함께 2박 3일 정도로 가려 합니다. 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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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나형
'06.8.12 6:14 PM전 결혼을 앞두고 친정엄마와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딸넷에 맏이로 잘 키워주신 은혜..
그리고 아무래도 결혼하면 엄마에게 조금은 더 소홀해질것 같은 앞선 미안함에...
전 멀어서 자주 못 본 친척네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그 친척댁에서 머물면서 밤새 수다도 떨어보고 하루는 외도쪽으로 돌면서 구경하고 올 계획입니다.2. 물찬제비
'06.8.12 10:12 PM온천으로 가시면 어떨까요?
맛난것도 드시고3. 아줌마
'06.8.13 3:03 PM운전을 하실줄 아시나요
엄마가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잘 알아보고 직접 운전 하며 이야기 나누고 맛난거 찾아서 먹기도 하고 드라이브가 어떨까요
공기좋고 경치좋은곳 찾아서 둘만의 드라이브 괜찬을거 같아요
가다가 시원한 물가가 나오면 발도 담가보고 그늘에 앉아 쉬기도 하고 한 두끼는 직접 해 먹기도 하면서..
제가 다녀본 여행중에 전국을 돌며 이렇게 다녔던 여행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아요4. 뭉게구름
'06.8.14 11:45 AM고향이요..10년전 쯤..엄마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당시 다섯살이던 제 딸내미도 함께..다행히 제 고향과 엄마의 친정이 가까워서..먼저 고향집에 들러 아직도 남아있는 친척집에서 하룻밤..다음날엔 엄마의 친정마을에서 하룻밤을 자고 왔습니다..먼~기억으로의 추억여행..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원글님의 어머님 연세가 좀 많긴 하지만..참고로 해보세요.
5. ommpang
'06.8.14 12:13 PM전 애기 임신했을 때 엄마랑 외할머니 모시고 담양에 갔다왔네요.
저희 외할머니도 다리가 불편하셔서 구경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운전해서 갔기때문에 여기저기 그냥 차로 이동하고 담양리조트에서 쉬었습니다.
떡갈비랑 죽통밥 먹고 소쇄원 쉬엄쉬엄 걷고... 그정도만 했는데도 좋아하시더라고요.
그 전해엔 동해에 콘도잡고 할머니 친척집도 방문하고 주문진에서 회먹었네요.
어디를 모시고가던지 분명 행복해하실겁니다~
저도 나중에 저희 엄마가 외할머님께 해드린만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