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 조회수 : 2,255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7-27 07:35:20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내 그림을 냉장고에 붙이는 것을 보고
그 즉시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불쌍한 떠돌이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보고
동물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내 생일 케이크를 만드는 것을 보고
조그마한 것이라도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아픈 친구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서 갖다주는 것을 보고
서로서로 돌봐 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을 보고
가진 자가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내가 잘 때 뽀뽀해주는 것을 보고
사랑 받는다는 것을 느꼈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우리집과 가족을 돌보는 것을 보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잘 돌봐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아플 때도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고
나도 크면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우는 것을 보고
때로는 괴로운 일도 있고, 또 그럴때는 울어도 된다는 것을 배웠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항상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최선을 다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인생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위한 교훈을 다 엄마에게서 배웠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엄마를 보면서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내가 본 모든 것에 감사해요"

=================================================================
지금.. 저의 엄마께 감사하고 싶고..
또 저의 아이에게 이런 엄마가 되야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두 번째.. "떠돌이 고양이" 대목에서 그만 헉..하고 말았는데..
며칠전에 이웃집 고양이가 저희집 마당에 와서 실례 하는 것을 보고..
그만.. 어떻게 하면 쫓아버릴지에 대해.. 남편하고 한참을 얘기했거든요.
비니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엄마 아빠를 어떻게 생각했을지... 나 한테 귀찮은 건.. 쫓아버려야 한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풍경
    '06.7.27 9:46 AM

    좋은글 감사합니다..

  • 2. 뷰티플소니아
    '06.7.27 9:59 AM

    좋은 엄마 되도록 노력할께요

  • 3. 지원
    '06.7.27 11:55 AM

    우리아이들은 저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요....반성 반성 또 반성

  • 4. 루시
    '06.7.27 12:21 PM

    아....정말 좋은글....
    언젠가 저도 엄마가 되면 이글을 교훈삼아 되새길께요
    감사합니다^^

  • 5. 쫑알이맘
    '06.7.27 12:39 PM

    저두 반성합니다.
    그리고 내 자식에게 또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께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정말 이래서 어른되는게 더 힘든가봅니다.

  • 6. apple
    '06.7.27 4:19 PM

    아..참 좋네요.
    이 글을 퍼가도 좋을런지..출처가 어떻게 되나요?

  • 7. apple
    '06.7.27 4:20 PM

    아..방금 검색했는데 이렇게 나오네요.
    나는 이렇게 미국 명문고등학교에 아들을 입학시켰다
    (민미란 저 / YBM Si-sa 출판)

    잘 보았습니다..^^

  • 8. 깃털처럼
    '06.7.27 7:50 PM

    좋은 글이네요. 비슷한 내용으로 아이들 동요 중에 '무릎학교' 란 노래가 있어요..

    ---------(중략)나는 내가 살아가면서
    가슴깊이 새겨둬야할
    귀한 것들을 이 조그만 학교에서 배웠어요..
    내가 처음다닌 학교는 어머니의 무릎이죠..
    오직 사랑만이 있는 무릎학교 였어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 참 어려운 자리입니다.

    긍께.. 이렇게 82 들락거리는 걸 뵈주면 ... 안되는데.. 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8768 오션월드 좋나여? 5 유영수 2006.07.28 1,221 5
18767 이준기의 플래이 대디 봤어요! 1 정은영 2006.07.28 1,807 24
18766 기다렸다,,괴물,, 8 푸우 2006.07.28 1,969 5
18765 네비게이션 보관이요!!! 8 현재,윤재맘 2006.07.28 1,076 2
18764 자식 자랑은 팔불출?*^^* 15 은빈맘 2006.07.27 2,525 2
18763 깨진유리요 3 부끄부끄 2006.07.27 793 3
18762 이대앞 저렴하면서 머리 잘하는 미용실 추천해 주세요~ 4 토마토쨈 2006.07.27 3,493 33
18761 시엄니용돈 & 친정엄마 용돈 10 하고파 2006.07.27 3,141 5
18760 인천공항주차대행해보신분 6 바다맘 2006.07.27 2,238 2
18759 뉴 세라토와 아반떼 7 백조 2006.07.27 1,608 19
18758 8살 아이의 수수께끼.. 5 sk쪼아 2006.07.27 1,070 2
18757 다운된 기분을 업해주는 노래 1 엘리프 2006.07.27 1,188 13
18756 뚜벅이의 삶을 끝낼수 있게 되다... 5 쵸콜릿 2006.07.27 2,533 41
18755 한글 맞춤법 개정안 7 라니 2006.07.27 1,703 2
18754 편식하는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5 이라도 2006.07.27 793 9
18753 하이토탈상품권....아시는분 계신가요? 바람 2006.07.27 3,001 60
18752 큐티 기저귀 쓰시는분~ 4 오월아이~ 2006.07.27 918 31
18751 도와주세요, 구연동화 또는 동시 추천... 김은정 2006.07.27 781 21
18750 저럼하면서 똘똘한 네비게이션은? 4 양파공주 2006.07.27 1,204 2
18749 저도 보험에 관해...조언을 1 라벤더 2006.07.27 764 0
18748 누가 연년생 아이들 좀 크면 편하다고 했나요????? 31 푸우 2006.07.27 3,549 3
18747 2학기용 초등 전과 어떤게 나을 가요? 6 올리브 2006.07.27 1,441 24
18746 아이 놀이방매트 3 woogi 2006.07.27 812 0
18745 엄마는 내가 안 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8 비니맘 2006.07.27 2,255 0
18744 비가 와요.... 하늘파랑 2006.07.27 828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