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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비가오니, 집이 너무 맘에드네요.

| 조회수 : 2,65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07-01 22:50:18
제 고향은 경기도 수원, 거기서 나고 학교도 다 졸업하고, 직장다니고, 결혼하고, 첫애낳고...

지금사는 곳은 강원도 원주, 첫애낳고 경기도 안성에서 4년정도 살다가,
원주로 이사온지 2년이 넘었네요..

원주로 이사와서, 아는사람도 없지, 시댁은 15-20분거리..
부담감도 있고, 외롭기도 하고,
원주 전통 풍물장날(2일, 7일) 만 손꼽아기다리고...

이래저래 지내다 보니, 2년이 흘러, 원주시민이 된지 3년차..

처음 이사와서, 우선 공기가 다르다는걸 느꼈고, 변비가 없어지대요(신기하게)
여기저기 산이 보이고..

제가 하려는 얘기는, 제가 사는곳은 아파트 13층인데요.

앞베란다로 그냥 작은 산이 보이고(그냥 우리집 앞산이라고 생각하고, 내꺼라고 우기고 삽니다.)
뒷베란다로 치악산이 보이고(날씨가 화창한날은 정말 죽음입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정말이지 환상 그자체랍니다.)
치악산 아래로 원주천이 흐르고(저희집에서 1분거리...작은 횡단보도 하나 건넙니다.)

원주천은 저희집 수영장입니다.
비오면, 알아서 청소해주죠, 물고기 놀죠. 밤에는 물소리 죽이죠..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면, 누가 침범했는지 알죠.(침입자가 있어도 그냥 봐줍니다 ㅋㅋㅋ)
여름에 더우면, 애들 데리고 나가서 물놀이 시키고 그냥 데리고 들어와서 집에서 목욕시킵니다.

부러우시죠?
저는 이런곳에 삽니다.

원주에 처음 이사와서는 너무 허무하고, 외로웠는데,
살다보니 이제 적응이 되고
위에 적은대로, 너무 아름다운 세상과, 제가 속한 주거환경이 맘에들게한답니다.

원주에 사시는분들 한번 만나고싶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이모친
    '06.7.1 11:20 PM

    그러게요..부러워요.
    작년까지 김천에서 살았는데 김천시장(박팔용)이 두번이나 대통령한테 조경대상인가 받았죠 아마..
    그 전에 삭막했던 도시가 점점 아름답게 변해가는 걸 보며 지냈어요. 아파트 앞으로 4km에 달하는 조깅코스와 조각공원 강변공원이 쭉 이어져서 여름철 이른 저녁을 해먹고 애들 손잡고 맨날 산책을 했거든요. 그러다 작년 겨울 구미로 이사 왔는데 ...여름이 오니 실감이 납니다.
    애들 데리고 산책도 맘대로 못가는 이 주거환경이 정말 가슴을 답답하게 합니다.
    자전거 탈 공간도 없어서 차에 싣고 자전거 탈 곳을 찾아가야 할 정도이니...다시 돌아가고 싶은 맘 정말 꿀뚝 같네요. 부럽네요.

  • 2. 우은결
    '06.7.1 11:53 PM

    혹시 행구동 건영아파트 근처세요?
    친정엄마가 그곳에 사시거든요..
    반가워요...
    자주는 못가지만 놀러가면 함 봐요^^*

  • 3.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7.2 12:26 AM

    저도 공기좋은 강원도에서 살아봣슴 좋겟어요^^

  • 4. 쐬주반병
    '06.7.2 10:42 AM

    저는 행구동이 아닌, 단구동입니다.

    행구동 건영아파트...치악산 바로아래..경치는 죽음이죠?

  • 5. 깜씨부인
    '06.7.2 8:34 PM

    반가워요 친정이 원주라 공기 좋고 살기좋은 곳이예요.

  • 6. 하은이네
    '06.7.7 9:29 AM

    유승아파트 아시나요. 친정이 원주라 자주가거든요. 작년에 거기 개울에서 휴가보냈어요..
    우리아들(6학년) 바다보다 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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