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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난 정말 빵점 엄마

| 조회수 : 1,812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7-01 12:54:53
1. 귀청소해주기-정말정말 해서는 안되는데..돌지난무렵인가??소아과에서 귀안을 보여주는데 정말 그 안에 귀지가 엄청 많더이다..그때부터였죠..면봉으로 살살살살..그러다 왕건이 나오면 좋아라하고..애도 좋아라해서 전에 한번은 귀청소해주다가 재운적도 있었더랬어요..엊그제는 하도 징징거리길래 귀청소해줬더니 아팠는지 울더이다..제가 정말 엄마가 맞나요..이러다가 애가 나중에 귀가 안들린다고 하면 어쩌나요

2. tv보기-것도 드라마위주로..대체 생각이 있는 엄마인가여..드라마를 너무 열씨미 틀어놓는 바람에 아들이 넋을 잃고 봅니다. 것도 하늘이시여..온국민의 불량식품 드라마라는 하늘이시여를 너무 잘보고 있어요..괴롭습니다. tv만 켜지면 어디서던 지가 자리잡고 앉아서 보고 있어요..드라마 너무 좋아하고 싸우는 장면 나오면 딴거 하다가도 돌아다봅니다. 온스타일 프로그램의 로고송만 나오면 딴짓하다가 돌아다보고 프렌즈는 음악나오면 알아서 앉습니다. 대체 저는 모하는 사람인가요..그래서인지 애가 산만하고 부산스럽고..말도 늦습니다. 흑

3. 외려 책 안읽어주기-남들은 책안읽는다고 고민인데 저는 너무 책 가져와서 괴롭습니다. 책 내용도 이젠 너무 빤해서 제가 너무 지겨워요..그래서 잘 안읽어줘요..혹은 읽어줘도 건성건성..게다가 울아들 tv의 영향인지 중간쯤까지만 읽습니다. 그리고 지가 보고싶은 그림만 봐요...

이건 기본이구요..저 하루종일 애라 있으면서 놀아주는게 없네요..그렇다고 자주 나가주는것도 아니고
놀이터는 안데꾸다녀요..넘 힘들어서..그냥 집에 있으면서 먹이고 노래나 불러주다가 목욕시켜서 낮잠 한번 재우고 깨면 점심먹여서 대충 좀 있다가 저녁때쯤 또 재우거나 아니면 징징거려도 냅두고 밥해먹고 신랑들어와서 밥먹고 나서는 신랑더러 놀아달라고 하죠..전 집안청소랑 설거지 그떄서야 하고..
제가 정말 제대로 된 엄마일까요..너무너무 죄책감 들고..그러면서 아들이 정말 공부잘하고 착한 사람이 되길 바라다니요..휴..저좀 혼내주세요~-_-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용
    '06.7.1 1:06 PM

    모범 답안 붙기전에 제가 먼저 ^^
    저도 그랬슈.
    울아들 고딩.
    나름 좋은 놈이란 소리 친구에게 듣고 살아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쥬.

    근데 아들에게 욕심은 안 내야죠.
    전 제가 한 만큼 아들이 하겠지 생각해서
    공부 쫌 그런데요 ^^;;;
    튼튼해서 좋다 한답니다.

    원글님
    아이에게 바라는 게 많으시면
    많이 해 주시고,
    저처럼 가벼운 여자 시면 ( 맘을 다 비워서)
    그냥 그대로 사셔도 되요.^^

  • 2. 우주나라
    '06.7.1 2:10 PM

    근데...
    정말 못할 소리지만...
    예전에 아이 가르치는 일 했습니다..
    지금은 전업되어 살림살고 애 키우면서 살지만요...

    처녀적.. 정말 뭣도 모를 시절...
    저는 제가 애 낳으면 천재 키울줄 알았습니다..
    온갖 잡동 사니 지식에 책대로 배운데로 하면 정말 잘 키울줄 알았죠..

    근데..
    역시 중이 제 머리 못 깍는다고..
    친정엄니 저한테 그러세요..
    어디가서 처녀적에 애 가르쳤다는 말 절대 하지 말라구요..^^;;
    어설퍼도 어찌 저래 어설프고..
    정말 그짓(?)해서 밥먹고 살았는거 맞나고 하실정도로 나무라세요..(그렇다고 처녀적 날라리 선생도 아니였거든요.. 나름 엄마들한테 인기도 좀 있었고,,, 일도 잘되고 그랬는데...)

    근데 직접 애 키워 보니..
    흐미 장난이 아니네요..
    더구나 저는 잡동사니 아는게 너무 많아서 저러다 애 잡겠다고 남편한테 한소리씩 듣습니다..
    잘가는 뜨개방 쌤도 저래 애 주물럭 거리다가 애 잡겠다고 하구요..
    이런 사람도 있는데요 뭐..(쓰는 지금도 얼굴 팔립니다..^^)

  • 3. 코코로
    '06.7.1 6:30 PM

    저두 그래요...
    소아과 선생님도 못빼낸 귀지를 결국 내가 파냈어요...울아들 울고불고 난리난리...
    3일동안 귀아프단소리 하더라구요..ㅠ.ㅠ
    지금도 가끔 엄마말 들려? 확인하구요...

    한가지 다른점은 울아들은 이런 저를 포기했는지.
    글도 모르면서 책펴놓고 지어내면서 읽어요...
    그러면 귀여워서 한두권 읽어주구요...또 드라마 삼매경!!

    요즘은 그래도 일을 좀 하니까 그나마 애한테 더 신경을 써주게 되는것 같아요...

    힘드시더라도 밖으로 좀 나가시고 하세요.....집에만 있으면 더하기 싫어요,,,

  • 4. 돈까밀로와뻬뽀네
    '06.7.1 10:10 PM

    제 조카중 한아이가 엄마랑 드라마를 심취해서 보는 아이가 있었는데
    어느날 그 집에 놀러갔더니.. 울 남편을 붙잡고.. 카페에 앉아서 뭔지 애정행각?을 하는 흉내, 술 취해서 비틀거리는 흉내, 심지어는 토하는 흉내까지 내더군요..
    너무 놀랐었죠.. 그때 울 사촌언니 넘 힘들 때라 아무 말 안했었는데..
    지금은 이 조카 아이 아주 예쁘고, 착하고, 한국 말도 잘하는(미국에 있거든요..) 아이로 크고 있습니다..
    너무 과하지만 않다면 자책하지 마시고..
    앞으로 잘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 5. 콩쥐
    '06.7.2 2:24 AM

    어려서나 커서나, 많이 많이 칭찬하고 무지 무지 사랑해 주는것이 최고랍니다. ㅎㅎ

  • 6. Sophia
    '06.7.2 7:33 PM

    흐흐흐... 정말 순간 앗!! 하고 동감가서요. ^^* 저야 말로 온갖 하지 말라는 짓은 다 하는 -100점짜리 엄마인데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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