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들이랑 저녁 먹기로 했었는데...
엄마가 아빠도 안 계시는데(치료차 시골에 계십니다)맘이 안 좋으시다고 사양하셔서...
오늘 영화 "맨발의 기봉이"봤어요^^
큰 올케가 임신 중인데도 함께 나와서(사실 용돈이나 선물보다 시부모님과 시간 같이 보낸다는 게 시누이 입장에선 더 고맙더군요...)기분이 좋았구요^^
날이 날인지라 눈물 콧물 흘리면서 봤어요...
(내용,배우들 연기,연출력은 판단할 능력도 안 되구요 ㅋㅋ)
무엇보다도 기봉 아저씨가 윗입술 데어가며 군고구마를 엄마께 드리는 장면이 있는데...
에고...나는 엄마 드시고 싶은 거(물론 표현도 안 하시지만)저리 공들여 해 드렸나 싶은 게 속이 짠~하면서 울컥하더군요...
경악스러운 건! 질질 짜면서도 옥의 티!가 발견되는 거예요...기봉 아저씨가 처음에 들고 있었던 고구마랑 엄마께 드리는 고구마 크기가 다른 거예요!...으이그~ 전 왜 이리 안 순진한가요?!!!
8살의 지능을 가졌지만 영혼만은 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기봉 아저씨 보며(부럽기도...)
그리고...엄마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보며
반성도 하고
오늘 덜 버럭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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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기봉^^
매드포디쉬 |
조회수 : 970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5-08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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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알라^&^
'06.5.9 1:53 AM유익한 하루 보내셨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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