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자라는 시기에 따라 장만해 주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핸드폰을 사 줄 것인지 말 것인지,
사 준다면 언제쯤 사 주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은 듯 합니다.
저는 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도 가급적 일찍,
글을 읽고 쓸 수 있을 때 즈음에 장만해 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핸드폰을 사주느냐 마느냐의 문제보다
그것을 어떻게 남에게 피해되지 않도록, 유용하게 사용 할 것인지를
교육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현재도 크게 변화하고 있지만 먼 미래가 아닌 불과 수 년 후면,
세상은 80-90년대 혹은 지금 2000년대의 세상과 문화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핸드폰은 이제 단순히 전화를 하거나 게임을 하고 문자를 보내는 등의 도구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의 어른들은 대부분 학창시절에 워커맨을 그리도 가지고 싶어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아이들은 워커맨 줘도 안 갖습니다. 핸드폰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세상.
이제 곧 대통령 선거 투표도 핸드폰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렇게 핸드폰으로 표방되는 작은 모바일 기구로 세상과 교통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핸드폰으로 게임에 몰두 하거나 밤낮없이 문자를 보내는 등은
일종의 과도기 적인 현상으로 그 책임은 전적으로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도 유용하게 사용 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그 사용을 제지하게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휴대폰을 강제로 빼앗는 것은 정말 단세포적인 교육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니 그것은 교육이라 말 할 수 없지요.
선생님들은 모두 다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이들의 핸드폰을 빼앗는다는 것은
아이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의나 같습니다.
예를 들어 교무실 회의 중에 어떤 선생님의 핸드폰 벨이 울렸다고 했을 때 그때 교장선생님이
그 선생님의 핸드폰을 빼앗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얼마나 인격적인 모욕이겠습니까?
물론 그렇게 공공장소 등에서의 벨 소리나 통화는 잘못된 것이지요.
교통신호를 무시했을 때 벌금을 물듯이 핸드폰과 관련된 공중도덕을 어겼을 때도
역시 벌금을 물게 한다던 가의 제제가 필요합니다.
교통신호를 위반했다고 차를 빼앗지는 않지요.
지금의 어른들과 우리의 아이들은 그 문화적인 바탕이 엄청나게 다릅니다.
불과 20년 전엔 핸드폰이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15년 전 즈음에 상위 1% 정도의 부유층에서 자동차에 설치했고
10여 년 전부터 대중화가 되기 시작했었지요.
그러니 저를 비롯한 기성세대는 핸드폰이 없었던 시대에도
살아봤기에 핸드폰이 없어도 된다는 무의식적인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핸드폰이 거의 사람 수 만큼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
아이들은 그것을 옷이나 신발처럼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 입니다.
사실 옷이나 신발처럼 필요합니다.
어른들부터 핸드폰에 대하여 가치관과 문화가 정립되어 있지 않으니
아이들에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가 문제이긴 합니다.
지금은 핸드폰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고 그것을 어떻게 바르게 사용하게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이제는 학교에서도 성교육을 하듯이 핸드폰 사용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교육해야 할 때라고 생각 합니다.
----강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