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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애기낳았어요.. 정말 힘들게 낳은 아기사진이어요.

| 조회수 : 2,876 | 추천수 : 8
작성일 : 2006-01-11 17:09:53
12월 26일 예정일을 훌쩍 넘기고 1월 2일날 병원을 찾았었어요.
이틀전부터 양수가 조금씩 새는걸 분비물로 알고 갔었는데 그게 양수라네요.. 당장에 입원했다가
태동검사하고 새벽에 낳을 것 같다기에 긴장하고 있었는데 아무일 없이 아침이 밝았어요..
새벽6시에 두번째 관장하고 7시에 유도주사 맞고 진통시작~ 2시 30분쯤 자궁은 10센티 다 열렸다더군요.
헌데 진통하면서 양수가 줄줄 샜었는데 간호사가 괜찮다해서 괜찮은 줄 알고 참고 진통했었거든요..
후반부로 갈수록 허리통증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라구요..

자궁 다 열렸다해서 '이제 다 끝났구나!' 내심 기뻐하고 있었는데.. 웬일입니까!
아기가 하늘을 보고 방향을 바꾸질 않는다네요.. 가끔 이런 경우가 있는데 30분 더 기다려보자고 하더군요.
그때 시간이 5시 30분을 넘어가고 있었죠... 자궁 다 열리고 오는 진통은 더 참기 힘들었고 전 숨도 제대로
못쉬어서 산소기까지 꽂고 있는 상태였거든요. 제가 숨을 제대로 못쉬니 아기도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기더라구요.. 결국 기다리지 않고 수술을 했답니다...

수술결과, 양수가 너무 부족해 아기가 방향을 바꿀 수 없는 상태였고, 태변까지 쌌고, 제 피까지 먹었다지 뭡니까... 기다리지 않고 수술한게 정말 잘한일이라고 하더군요...

다행히도 아기도 건강하고 저도 회복 잘하고 있답니다...

엄마가 된다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어요. 그리고 막상 낳고보니 앞으로 키울 생각에 걱정부터 앞서네요. 출산이 끝이 아니라 정말 시작이라는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제가 원하던 자연분만은 하지 못했지만, 제왕절개라는 기술이 없었다면 우리 아기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니 끔찍하더군요... 자연분만이던 제왕절개던 아기를 만나는 방법이 다를 뿐인것 같아요.
그래도 진통은 최선을 다해 참고 견뎌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구요...

힘들게 태어난 만큼.. 아기가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도 같이 축하해 주세요... 잘 키울게요.. 호호호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06.1.11 5:15 PM

    축하드립니다.....
    12월생보다는 1월생이 낫죠? 힘들게 태어난 아가가 더 건강하게 잘 큰답니다.

    눈이 너무크네요.(제가 눈이 작아서인지, 눈큰아이만 보면 환장합니다.)
    건강하게 키우세요.

    다시한번 축하드리고요, 님도 몸조리 잘하세요.

  • 2. 푸른거북이
    '06.1.11 5:17 PM

    애기 너무 예뻐요. 힘들게 낳으신 만큼 소중하게 키우시길...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아가야. ^^

  • 3. 강아지똥
    '06.1.11 5:18 PM

    에궁~고생 많이 하셨네요..
    조리 잘 하시구요^^ 미역국 많이 드세요~아기도 건강하다니 넘 다행이네요~
    아기가 눈이 아주 크네요^^

  • 4. 샬롬
    '06.1.11 5:23 PM

    아이고, 힘드실텐데, 여기까지 방문해주시고, 아이가 신생아 같지 않고 또랑또랑 하네요. 예뻐서 여자같기도하고, .... 수술하셨으니, 지금 더 힘드시겠네요. 몸조리잘하시고, 아기건강하길 기도드려요!

  • 5. 푸른콩
    '06.1.11 5:37 PM

    얼마나 이쁘고 귀한 아가인가요 ^^
    수고 많이 하셨고요, 몸조리 잘 하세요~
    아가도 건강하게 잘 키우시고요~

  • 6. SilverFoot
    '06.1.11 5:39 PM

    정말 아기가 눈이 너무너무 커요!
    눈 큰 아기 보면 심히 부럽습니다.
    저희 부부는 우리 애기한테 처음부터 포기한 것 두가지가 검은 피부와 작은 눈이었더랍니다.. ㅋㅋ
    아참, 그리고 곱슬머리..
    둘 다 똑같이 피부 검고 눈 작고 곱슬머리거든요^^

  • 7. 사랑맘
    '06.1.11 5:41 PM

    아이구 수고 하셨어요~~~
    산모 밥 많이 먹구 애기 모유 먹이세요....
    똘망똘망 하게도 생겼네요......일주일 넘었는데 커요...아기가
    몸조리 잘하세요....
    축하해요~~~^^

  • 8. 인희네
    '06.1.11 5:59 PM

    아이 예뻐라~~ 산후 몸조리도 잘하시고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정말 똘망똘망 귀엽고 예쁘군요.

  • 9. 핑크로즈
    '06.1.11 6:02 PM

    아기가 너무 똘망똘망 넘 이쁘네요. 눈도 크고, 무슨 생각을 하는 걸가요? 82에 이렇게 데뷰하는걸 아는걸가요? 의젓하고 이쁩니다. 몸조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아기가 자라는 사진 많이 보여 주세요.
    또 만날날을 ....

  • 10. 라일락향기
    '06.1.11 6:06 PM

    갓 태어난 아기 같지 않게 얼굴이 똘똘하네요.
    예쁜아가와 산모님이 건강하도록 기원합니다.

  • 11. 귀차니스트
    '06.1.11 6:25 PM

    어머어머..너무 예쁘다
    고생하셨지만 아이 건강해보여요
    아이낳고 참 행복하죠^^
    아무걱정없고..
    엄마랑 아이랑 다 건강하시길 바래요

  • 12. 아미달라
    '06.1.11 6:27 PM

    어쩜 이리 똘망똘망 하데요?
    넘 예뻐요.
    한미모 하겠네요.
    자기 아이는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키운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 13. 함박꽃
    '06.1.11 6:36 PM

    너무 예뻐요
    힘들게 낳으셨지만 아이가 예쁘게 건강하게 잘자라줬음 좋겠네요
    몸조리 잘하시구요

  • 14. porange
    '06.1.11 6:37 PM

    제가 여지껏 보았던 신생아중에 젤루 예쁘게 생겼어요 *^^*
    정말 축하드려요~~

  • 15. 민이맘
    '06.1.11 6:40 PM

    아가가 너무 똘망똘망하고 예뻐요
    글구 큰눈 넘 부러워요

  • 16. 피카츄친구
    '06.1.11 6:40 PM

    아가가 넘 이뻐요.. 축하드려요

  • 17. 그린페페
    '06.1.11 7:06 PM

    추카추카 !!뿌듯하지요??
    보면 볼수록 정말 내아긴가 싶기도 하고...
    점점 갈수록 편해집니다
    다만 남편 보고 많이 도와달라고 하세요^^
    몸조리 잘 하시구요^^

  • 18. 또롱맘
    '06.1.11 8:48 PM

    어머나..너무이뻐요..^^ 건강하게 키우세요

  • 19. 러브짱
    '06.1.11 8:51 PM

    에구 너무 고생하셨네요...
    아기가 복이 많으려나봐요. ^^
    다행히 엄마랑 아기랑 다 건강하시다니 증말증말 축하드려요.
    가족분들 모두 앞으로 다 행복하시기를...

  • 20. 죠슈아
    '06.1.11 9:15 PM

    눈빛~장난아닌데요. ^^* 축하드려요.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엄마도 앞으로 아기 잘 키우실려면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답니다.
    에고^^;;;저는 쌍둥이아들들 키우고 안 아픈곳이 없어요.척추까지 휘어서,휜것두 모자라 흉추부턴 틀어졌다는군요.임신6개월부터 숨이 차서 밥도 못 먹고 앉아서 잤다는...다행히(?)8개월에 수술...
    몸조리도 잘 하시구요,좀 어질러져 있어도 대충하고 아기 잘땐 푹 주무시고 에고...제가 걱정이네요.
    다행히 아기가 순해 보여요.근데 여자아기예요? 남자아기예요?

  • 21. 텔~
    '06.1.11 9:43 PM

    아기가 너무 예뻐요.똘망똘망!
    힘드셨던만큼 앞으로 더 많이 웃을 일만 있으실거에요.
    몸조리 잘하세요^^

  • 22. 저우리
    '06.1.11 9:52 PM

    아웅~얼굴 한번 만져보고 싶어라~
    똘망똘망 한인물 하네요~^^

    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미역국 많이 드시고 몸조리 가쁜하게 하세요~

  • 23. 그린
    '06.1.11 9:58 PM

    축하드려요, 애기 넘 이쁘네요.
    몸조리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 24. 요술거울
    '06.1.11 10:20 PM

    넙데데하고 똘망하고 예뻐요.
    미역국 많이 먹고 찬바람 쐬지 말고 모유 듬뿍 먹이세요.
    축하해요.

  • 25. 순진무구
    '06.1.11 10:27 PM

    아가 정말 너무 예뻐요^^
    갑자기 옛날일이 생각나네요.. ㅎㅎ
    산후조리 잘하시구요.. 아가랑 건강하시구요..
    생판~ ㅋㅋ 모르는 사이지만 정말 아가가 넘 이뻐서 몇자 적고 가네요^^
    지금 우리 아가들 안자고 제 옆에 얼쩡거려요..ㅋㅋ

  • 26. 호리
    '06.1.11 11:44 PM

    아.. 힘들었던 출산기랑,
    신생아답지않게 눈빛이 또렷한 아가 얼굴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아요.
    엄마랑 아기 외 가족들 모두 건강하세요..
    축하축하드려요~

  • 27. 예명
    '06.1.12 1:42 AM

    축하드려요.
    아가가 똘망똘망해서 예뻐요..
    산후조리 중요하답니다.
    조리 잘 하셔서 예쁘게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 28. 강두선
    '06.1.12 2:14 AM

    애 많이 쓰셨군요.
    그래도 저리 예쁜 아기를 맞이했으니 보람 있으시지요?
    1주일밖에 안된 아기가 어찌 저리 똘망똘망한지...ㅎㅎ

    아기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축원합니다.

  • 29. 솔향기
    '06.1.12 12:23 PM

    축하드려요.
    아기가 너무너무 똘망똘망하고 이쁘네요
    저도 양수가 새서 1달 조산하고, 인큐베이터에 아기는 가고...
    참 힘들었던 때가 생각나네요.(벌써 고3이에요.)
    그래도 참 행복한 때구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몸조리 잘하세요.
    님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30. 바이올렛
    '06.1.12 12:36 PM

    아기가 참 이쁩니다. 생김생김이 예쁠 뿐더러 주는 느낌이 아주아주 사랑스럽네요.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부러워라....
    저도 첫 아이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아기가 태변을 먹었더군요.)
    그게 섭섭한 마음이 일단 들지만 얼마나 다행인지요..
    자연분만을 고집했으면 아기에게 안 좋았겠죠.
    몸조리 잘 하세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는 몸조리..
    당장은 괜찮은 것 같아도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꼭 몸 챙기세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편안하고 예쁘게 잘 크지요.
    화이팅!!

  • 31. 유진이
    '06.1.12 9:21 PM

    아기가 신생아답지 않게 너무 똘망똘망하고 예쁩니다.
    힘들게 나으신 만큼 더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세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 32. 감자
    '06.1.13 2:48 AM

    넘 이뻐요
    제목만 보고 사진을 봤는데..힘들게 낳으셨다는 말과
    이쁜 아기사진에 반해서 괜시리 울컥했네요 ^^;;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길바랄게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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