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하시는분들, 식사 어떻게 하세요?

[나도요리사]

33살의 적지않은 나이에 어제 드뎌 교정기를 하고 왔습니다.

일단, 윗니부터 한 상태구요.

어쨌든 치아가 얼얼한 것이 살짝 건드리기만해도 아프네요. 물론 밥먹기도 쉽지않구요.

어제, 오늘 씹기가 힘들어서 국에 말거나 비벼서 대충 삼켰네요... 이렇게 먹어도 소화가 되려나 걱정이네요^^::

이제 죽으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흑흑...

나이들어서 치아교정하시는 분들, 식사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도움말씀 좀 주세요.

치아교정하려다 영양부족으로 팍 늙을까 걱정됩니다......

[pascalina]

저두 3 년했어요..그래서 정말 조그만 건드리면 아프다는거 알고 있지요
그렇다면 과일이나 야채를 갈아서 드시면 되요
바나나 아님 고구마 쉐이크 간식으로 계란 삶아서 드세요.. 영양재 챙겨서 드실수 있음 드시구용..
차이 교정이 이쁘게 되길 빌께요..^^

[작은겸손]

전 비발치로 9개월 교정하고 지금은 유지장치 끼우고 있는데요.
정말 처음 브라켓 장착하고 완전 아프죠..ㅠㅠ
전 그때 씹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제대로 씹지도 못해서 계속 죽만 먹었어요.
죽도 아주 입자가 곱게...
처음엔 그 죽 먹는 것도 힘들더군요. -0-
죽 먹고, 바나나 같이 부드러운 과일 먹고, 정말 먹기 쉬운 걸로 골라 드셔야 해요.
점심도 죽 싸가지고 댕겼어요. -_-
그렇게 한달 정도 지나니까 차츰차츰 괜찮아졌어요.
그리고는한달에 한 번 치과 갔다오고 잠깐 아프고,
그 뒤로는 그런대로 괜찮아요.
여튼 교정하고 나니 완전 만족이네요. ^ㅡ^
이제는 웃는 게 자연스러워요. ㅎㅎㅎ
교정 예쁘게 되길 바랄께요. ^ㅡ^

[제시]

저도 해서 이빨은 너무 아팠는데 식욕은 그대로하서 전 먹던거 그냥 다 먹었는데요.

[레드크리스탈]

우리 딸보니 처음에만 아프다고 죽 찾더니 그 다음엔 평상시처럼 왕성한 식욕.
조심성이 없어서 장치가 빠진적이 몇번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