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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이 치과 치료시 ....엄마는 대기실에서...

| 조회수 : 1,382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12-14 07:54:31
치과 치료 엄마인 저도 받아 봐서 알지만 얼마나 겁이 납니까?
어제 치과 치료 받는데 애는 떨리는 마음에 엄마 손이라도 잡고 치료 받겠다고 하는데
간호사도 의사도  엄마는 밖에 나가 있으라고... 순간 우리 애 울먹 하더라구요.
나는 무서워서 엄마손 꼭 잡고 하고 싶어! 그러면 하나도 안 무서워! 하면서요.
혼자 못 하겠으면 하지 말고 지금 바쁘니  넌 좀 기다려라 하면서 애를 진찰대에 눕혀 놓고
무려 1시간여를 기다리게 하구요.
지금까지  치과 치료 몇 번 하면서 손 잡아 주면  한 번도 울지 않고 잘 했거든요.
그렇다고 해도 4세 애 혼자서 감당 하기엔 좀 버거운것 같아서요.
기다려 치료를 받긴 했지만 1분 치료 받자고 1시간을 기다리면서 기분이 상했습니다.
얼마나 긴장 했으면 애가 돌아 오자마자 잠이 들었을까요.
오후 내내 기분이 우울했습니다.
보호자는 진료실에 들어 가면  안 됩니까?  아이 혼자서 감당 해 내야 합니까?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푸치노
    '05.12.14 8:45 AM

    의사 편리대로 진료하는 치과네요.
    그냥 나오지 마시고 의사에게 직접 컴플레인 하신후에 친절한 소아치과로 옮기세요.
    5세인 저희아이도 엄마, 아빠가 함께 손잡아주고, 칭찬해가면서 치료받았습니다.
    아이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참고 했답니다.

  • 2. 클라우디아
    '05.12.14 10:58 AM

    저도 이번에 소아치과에서 치료중인데요, 일반치과에서는 아이가 너무 두려워해서 치료를 못했어요. 아예 눕지를 않으니... 근데 역시 소아치과 좋더라구요. 아이가 편해하고, 좋아하고... 아이가 좀 겁이 있는 편인데 소리한번 안내고 울지도 않고 손도 안움직이고 누워서 치료를 받더라구요. 부모로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제가 안 따라들어가도 될 정도로 제 역할이 없었는데 저희 아이도 인제 38개월이라 그래도 엄마가 필ㅇ한 순간이 있지 않을까 싶어 따라 들어가서 다리만 잡고 앉아있는 정도죠.
    저희 아이이는 진료받고 나와서는 놀이시설에서 1시간도 넘게 놀다와요. 병원이 편한가봐요.
    정말 너무한 치과네요. 아이위주로 해야할텐데... 혹여 진료는 받지만 아이가 나중에라도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면 안되는데...

  • 3. 스피넬
    '05.12.14 11:57 AM

    울아들두 4살..
    얼마전에 일반치과에서 치료 5번 받았는데 마취까지하고 치료받는데도 하나도 안울구 엄마는 밖에 있으라네여.
    애는 혼자 씩씩한데 엄마는 문앞에서 안절부절..
    이런집도 있네요
    제가 간곳두 "엄마는 나가 계세여" 하던데요.
    역시 애들은 소아치과가 편하긴 할거에여.

  • 4. 복조리
    '05.12.14 12:46 PM

    아직 치과 한 번 더 가야 하는데 다음번엔 소아치과를 알아 봐야겠네요.
    ...님들 감사합니다.

  • 5. 파란공책
    '05.12.17 12:53 AM

    저희 아이도 요즘 소아치과엘 다니는데..(3살) 애가 무서워서 울고하니까 옆에서 아이 다리도 누르고있고 계속 말도 붙여주고 그래요. 근데 발버둥치면서 치료를 받아야하니까 묶고 치료를 하거든요.
    다리 누르고 있으면서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너무 너무 애처롭고 안쓰러운데 치카시킬때 안하겠다고 떼쓰고 하는거 보면 또 아이한테 화가 욱~~하고 치밀어 오르네요. 어쩔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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