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9시 반쯤 코스트코에서 계산하고 사가지고 나온
마법의 시간여행 이라는 책 10권이
집에 오니 없는겁니다.
울 아들놈 생일 선물로 사달라고 조르기에
거금'39900'원을 주고 사줬건만...
아무리 생각해도 카트에 놓고 나온거 말고는 어디 두고 올데가 없었어요.
문 닫을 시간 거의 다 되서 계산하고 나온거라
카트에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한 줄기 희망으로
일요일 아침 10시가 되자 마자 코스트코에 전화했더니
간밤에 카트에서 나온 분실물 습득된게 없답니다.
아이고~~~
전에 어떤 분이 코스트코에서 계산만하고 두고 나온 물건이 있었는데,
별 확인도 안하고 환불해줬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 것같은데,
뭐, 이 얘기 저얘기 아무리 사정을 해도 안 된답니다.
남편이 물건을 실었거든요, 남편한테 잔소리...
아들놈한텐 왜 그거 사달라고 했냐고 잔소리...
아....
거금 사만원도 아깝고, 잃어버렸다는 사실 자체도 너무 속상하고..
아들놈은 아들대로 책 어떻게 하냐고 징징대고...
코스트코가 다른데랑 달리 교환,환불 뭐 이런게 잘되길래
혹시나 했는데, 속상합니다.
저희들 실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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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오필리아 |
조회수 : 1,29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11-27 19: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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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체스터쿵
'05.11.27 11:38 PM저두 예전에 건전지 세일한다 그래서 건전지 사서는 카트에 두고 온적 있음다. *^^*
넘 속상해서,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그런거 접수된거 없답니다..
더 한심한건 그날 물건도 그다지 많이 않샀습니다. 건전지 사러 갔다, 이것저것 먹는게 몇개 샀는데..
그저 제 가슴을 칠밖에...2. 미스마플
'05.11.28 4:13 AM가끔 코슷코에서 쇼핑하다 나올때 카트에 물건 빠뜨리고 그냥 가시는 분들 있어요.
그러면 저랑 남편은 악착같이 그 카트에 있는 물건을 고객서비스에 가지고 가서 다른 손님이 카트에 두고 갔다고 접수 시키거든요... 근데, 진짜로 궁금해요.
그렇게 놓고 가신 분들이 다 제대로 찾아 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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