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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확장
아... 확장을 해, 말어?
남편은 확장을 했으면 하고,
저는 반반입니다.
원래 있는 걸 망가뜨리는 (?) 일은 절대 못하는 대담성 부족에, 걸릴 지도 모른다는 소심함에
갈등만 며칠째....
고민의 이유를 정리해보니,
장점: 거실이 무지 넓어진다.
단점: 샤시를 잘 하지 않으면 춥다.
이건데,
샤시 잘하는 집도 모르고, 주위에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도 없고,
누구 도움 좀 주실 부~~~~운~!!!!
고민 2
방에 전부 원목마루 깔면 남자 애들인데 많이 망가뜨릴까요?
그냥 강화마루를 까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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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우진
'05.8.12 7:32 PM진짜 작은 집 아니시면 말리고 싶어요
21평 아파트 베란다 확장한 집에 이사왔는뎅
비 올때 죽음이예요
다 들이치거든요
거기다 강화마루인지 원목마루인지 하튼 나무마루인데
썩을까봐 어찌나 신경이 쓰이는지...
새벽에 소나기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가 있으면 자기 전에 문 다 닫고 자야하구요
자다 비 오는 소리 못 들으면 난리나니까요
안 그래도 어젠가?
비 좍좍 오는데 문 닫았다고 안심하고 딴짓하다 가보니
고 전에 잠깐 비 그쳤을때 문 열어놓은 걸 깜빡해서 엄청 들이쳤더라구요 ㅜ.ㅡ
만약 제가 다시 굳이 확장하게 되면 창 아래부분은 마루 말고 마루랑 비슷한 느낌의
타일을 깔거 같아요 ^^2. 초보주부
'05.8.12 7:50 PM2층이상이시라면 저라면 안할거 같아요...
베란다는 화재시 대피장소라던데요.. 거기서 소리질러 구조 요청하고 또 구조되는 공간...
문만 닫으면 연기와 불이 넘실되는 거실과 확실히 차단되고 또 자재가 불연성인 타일로 되어있고요...
그런 베란다를 겁없이 확장하는 곳은 우리나라뿐이라는 말도 들은거 같아요...3. 유니유니
'05.8.12 8:38 PM^^ 저희집 베란다랑 방확장 했거덩요. 물론 저희가 아니고 전에 살던사람이... 근데 비오고 후덥지근한 날 정말 듁음입니다. 문이란 문은 몽땅 닫아야지요, 설상가상 저흰 에어컨을 설치 안했거덩요. 잠시라도 지체했다가는 바닥에 물 흥건입니다.ㅠ.ㅠ 오죽하면 비오는 소리 들리면 나이어린 막내조차도 얘기합니다. 엄마 비와요, 문 닫아요~~~ 예전에 잠자다 새벽에 비오는 소리 듣고 깼더니 세상에, 창문앞에 놓았던 애들 전동차안에 물이 흥건... 정말 홍수났던데요? 자동차까지 고장났을까봐 잠 다 달아나도록 잠도 못자고 열심히 물퍼나르고 걸레질하고...ㅠ.ㅠ
물론 이런건 주의하면 된다치지요. 근데 얼마전엔 이런일도 있었네요. 열심히 컴텨를 하고있는데 어디서 타는냄새가 나느거에요. 제가 100% 가스에 뭐 올려놓은게 없으니까 그냥 무시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마루에 나갔더니 연기가 자욱~ 큰넘이 팝콘 해먹는다고 렌지에 돌리는데 3분 돌릴걸 30분 눌러서 가봤더니 렌지안에서 봉투가 불붙어 나고있었어요. ㅠ.ㅠ 그 연기며 냄새며... 근데 하필 그밤중에 비가 오더랍니다. 베란다니 방이니 문도 열수없고, 한밤중에 비까지 오는데 애덜델꼬 밖에 나갈수도 없고, 게다가 남편도 그날따라 늦고...ㅠ.ㅠ 그 유독가스 다 맡았습니다.ㅠ.ㅠ
이제 다시는 확장된곳에서 살고프지 않아요. 아님 최소한 마루 베란다만 확장하시길... 저희집처럼 방까지 몽땅하면 진짜 너무 불편합니다.4. 유니유니
'05.8.12 8:40 PM참, 마루는 원목이고 방은 장판인데요, 저희가 그렇게 주의했음에도 마루는 썩었어요. 표면에 물이 안묻어도 아래로 스며드나봐요. 집 팔땐 거기 카펫이라도 놓아야하는거 아닌지..ㅠ.ㅠ
5. 콩콩
'05.8.12 8:41 PM그거 재수없으면 걸린다던데요...
6. apeiron
'05.8.12 9:00 PM방 벽을 허물고 확장을 하면 걸릴 꺼에요.
그냥 거실 확장 정도는 괜찮구요.
엄마네 아파트는 글쎄 시공회사 측에서 나서서
거실이며 작은 방, 건넌방 할 것없이 다 하는 통에
건축 허가가 늦게 났어요.
덕분에 등기도 늦었구요.
엄마네는 1층이어서 거실 쪽을 확장하니까 의자 갖다 놓고 앉아 있으면
화단 나무들이 꼭 우리집 정원 같이 생각되고 좋긴 했는데
역시 비 올 때가 문제더라구요.
갈수록 우리나라 비오는 양태가 심한 바람을 동반하는 거 같지 않나요.
정 타일 바닥이 싫으시면 플라스틱으로 된 조립식 무늬목.... 이름 맞나...
하여간 그런 거 깔아도 좋을 꺼 같아요.7. 아줌마
'05.8.12 10:15 PM저희도 고민 엄청했거던요! 결국 작은 방은 확장하고 거실은 안했는데 대만족입니다
울신랑은 확장하자 ,전 안된다해서 절충해서 아이들방만 확장하고 거실베란다는 마루깔고 피아노랑 기타랑 두니깐 오히려 음악실 분위기로 또 다른 공간이 생긴것같아서 좋아요! 방은 특히 남자아이뿐이라면 장판 까시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저희도 엄청 고민했는데 강화마루보다는 원목마루가 나은데 결국 둘다 엄청 긁힙니다. 이사하면서 마루생채기 나는거 보면서 방에 장판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인테리어하는 친구도 방에 마루 까는건 말리더군요!
사실 방에 마루 깔았다가 다음에 마루 다시 뜯는건 2배의 가격이라는 얘기와 함께
저희는 거실 확장하는 대신 거실유리문을 통창으로(3등분:양쪽문은 작고 가운데유리는 크게)하고 베란다유리문에 롤스크린 다니깐 확장한 느낌이 들어서 그리 갑갑해보이지는 않는답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느낀건데
본인이 어떻게 하겠다는 의지가 굳건하지 않으면 인테리어업자의 꼬임에(?) 지출도 많고 나중엔 후회하게 되니깐 여러집 살펴보시고 공사하세요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가보시면 구경하는집 많잖아요! 안목만 넓히고 오시면 될것같아요
저 엄청 구경다녔어요! ㅎㅎ8. 꾸미
'05.8.12 11:35 PM첫째 베란다나 방확장은 권하고싶지 않아요. 45평 확장했는데 거실 무지 넓어지진 않고 조금 넓어지는데 그것도 눈에 익으면 별로 넓은 느낌 안듭니다. 대신 수납공간, 빨래, 화초기르기 답답하구요, 아무리 샤시 시스템으로 이중창, 우레탄폼인가 뭔가 기둥에 쐈음에도 불구하고 양쪽 베란다연결문과 베란다에서 야금야금 올라오는 냉기.... 겨울에 추워요.
베란다는 베란다 나름대로의 기능이 있더구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강화마루는 모르겠고 원목인데 첨에 이사와서는 종아리가 매우 아팠어요. 나만 아픈가 그랬는데 남편도 아프다고...바닥이 딱딱해서 그런가?... 슬리퍼 신으니까 괜찮더군요. 평당 몇십만원짜리라니까 아이에게 안해도 될 "하지마라" 란 말 더 늘더근요. 그러다 문득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그 담부턴 그냥 신경 안쓰고 살았더니 볕잘드는 날에 바닥보면 울퉁불퉁....
원목의 장점 잘 모르겠네요.
습기나 긁히는거 신경 안쓰고 스팀청소기 맘 편하게 사용하다 때 타면 바닥갈고 그게 나은것 같아요.9. Kaede
'05.8.13 6:23 AM베란다 확장은 정말 비추천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베란다확장되어있는 집을 사셨고, 저는 확장안했는데
저희집오실때마다 베란다보고 한말씀씩 하십니다. 집은 좀 넓어보일지언정 세세하게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베란다에 장판을 깐다든지 조립식 나무마루를 놓는다든지 쓸수있는 방법은
많으니까요. 벽까지 치셔서 만들진 마세요.10. 오필리아
'05.8.13 8:53 AM오, 여러분. 많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 , 좌악 보여주고 남편한테 하지말자고 해야겠네요.
방에 마루 까는 것도 돈 많이 드는 일인데,
다들 별로라는 의견이시니 그것도 하지말고...ㅋㅋㅋ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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