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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예정일 지나도 안나오는 아가, 엄마운동량이 적어서?

| 조회수 : 9,83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8-24 07:52:54
예정일 넘김지 4일째,,
병원서 양수양이 적어져서 슬슬 유도분만 이야기를 꺼내고,
초조해져요..
유도 시도했다가 수술하는 사람도 많던데..
혹 예정일 지나도록 아기가 안나오는건
엄마 운동량이 적어서인가요?
집에서 합장합족 50~100번 하고
저녁에 산책 1시간
가끔 아침에도 30분~40분 정도..
그리고 거의 집에서 꿈지락거리는정도..

울랑은 운동이 더 필요할 것 같다 하는데...
낼모레 또 병원가면 진통검사 하고
진통 안왔어도 내진하자 하시는데,
제발 하루이틀안에 울아가좀 봤음 좋겠어여..
유도분만 하신분들 운동 잘 안하셨어여?
잉~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이
    '05.8.24 9:06 AM

    매일 운동하러 기체조에 다녔어도 예정일 2주 꼬박 지나서 수술로 낳았어요...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아래로 내려오는게 아니라 위로 점점 올라가서 가슴을 압박까지 했더랬죠... 기체조 교실 선생님이 쪼끄려 앉기 운동을 많이 하라 하셨었는데(조산기가 있으면 절대 하면 안되는 운동), 걸레질 할 때도 일부러 그 부른 배를 부여잡고 힘들게 쪼그려앉아 했었습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난 날 양수가 터지고 24시간 진통해도, 또 유도분만해도 아이가 쉽게 내려오질 않더군여... 양수가 모자르게 되고, 세균 감염 위험이 있을지도 모른다구 아쉽게도 수술로 아이 낳았습니다. 갖은 고생은 다하구요....흑흑흑...
    근데 결론은 아이 성격이더군여... 겁이 우선 굉장히 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이구요... 쉽사리 새로운 것에 모험이나 도전은 안한답니다... 좋을 때도 있고, 기르기는 편하지만, 걱정스러울 때도 있어요... 어쨌든 아이가 아직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 거예요... 그 아이도 조금 진득한 아인가 봐요... 자꾸 얘기 하세요... 엄마가 보고 싶다구요... 그리구 제게는 효과를 못본 운동, 쪼그려앉기도 해보시구요...

  • 2. 예빈맘
    '05.8.24 9:11 AM

    전 예정일보다 10일 늦게 유도분만으로 자연분만해서 잘 낳았답니다. 예정일 다되어서는 배가 안쳐졌다고 운동하라고 하길래 거의 2주일정도 밥먹고 걷는게 일이였답니다. 한번 걷기 시작하면 3~4시간 점심먹고 다시 걷고..., 걱정하지마시구요. 순산하세요...

  • 3. 지은사랑
    '05.8.24 9:22 AM

    저도 둘째 예정일보다 일주일정도 기다리다가 아이가 커져서 그냥 유도분만으로 잘 낳았어요...
    운동하고는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순산하실거예요..

  • 4. 셀렘
    '05.8.24 10:05 AM

    제 경우는 양수가 적다고 하셔서요.. 넉넉하지 않으니 그런가봐여..

  • 5. 엘리사벳
    '05.8.24 10:07 AM

    제 경험으로 보면 아기가 건강한 경우에 예정일을 넘기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태아가 건강하지 못할수록 조산을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거의 확실한 말일겁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태아가 아들일경우에 좀 약한편이고 예정일 전에 나오는 경우가 많구요.
    여아는 건강한 편으로 예정일 지나서 나오는 경우가 많구요.

    주변에 살펴보세요, 예정일 전에 나온 아기는 몸무게가 작거나 건강하기 보다는 좀더
    약하다는,,,, 그리고 주로아들..

    예정일 넘겨 탄생한 아기는 몸무게가 정상이상이거나 건강하고, 주로 딸이 많지요.

    전 예정일 14일 지나 출산했습니다,
    저도 수술하자고 하는 병원을 나와 병원을 옮겨 자연분만을 기다렸지요.
    저역시 아기가 내려앉지 않고 위로 올라가 수술을 해야 했구요.
    결국 2틀을 진통하고 수술 하게 됬습니다,
    예정일 지나나온 딸아이는 3.4킬로였고, 신기한건 피부나 여러가지가 신생아의
    기질이 거의 없었어요, 말하자면 피부도 버겋지 않고 솔찍하게 신생아의 덜예쁜 특성들은
    다 벗고 나왔어요,

    위의 이야기는 저와 주변의 경험이고, 의사샘들이 가끔 해주는 말들이구요,
    통계적이란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혹 예정일을 넘긴다고 해도 걱정할필요 없고 병원에서 혹 수술 이야기가 나오면 무조건
    거부만 할필요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6. 한해주
    '05.8.24 11:00 AM

    저도 예정일 이주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 유도분만으로 아기 낳았습니다.
    제 경우는 너무 심하게 운동을 해서인가 하는데..하루에 3~4시간 이상
    걸은 적도 있구요. 하여간 자궁 4센티 열려 있고 아무 소식이 없어서
    유도했는데 남아이고 몸무게 2.4킬로였답니다.
    위에 분 말씀인 맞는듯..제 아이 성격 정말 모험적이지 못하고 좀 소극적입니다.

  • 7. 유니
    '05.8.24 11:31 AM

    아, 설렘님..장터에서 네비게이션 찜하셨던..우째 되셨는지 연락을 좀;;
    아무튼 제 얘기를 하자면요, 저는 작년 12월에 열흘 지나서 수술로 낳았는데요,
    왜냐..우리 애는 좀 작았어요. 의사 말로는 2.4정도..근데 예정일이 지나도 나올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의사가 예정일 사흘지나고 유도를 하자고 했는데 우리 시엄니가 만류..나는 약 들어가는 싫다나, 어쩐다나...그래서 일단 2주까지는 괜찮다니까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근데 열흘이 지나도 나올 생각을 않자, 다시 병원...양수가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그래서 진통 하나 없이 그냥 수술로 낳았는데,
    아마도 양수가 소변처럼 나와서 제가 몰랐던 거 같아요, 수술 이틀 전 밤인가, 소변을 봤는데 5분도 되지 않아서 또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아주 시원하게 봤거등요..그래서 남편한테 어, 이상하다..갔다 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또 갔네..했더니, 가만 생각해보니, 그게 바로 양수였던 거 같아요..저는 양수가 터지면 그냥 팍 터져서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아니고 소변 마려운 거 처럼 흘러서 양수 터진 걸 몰랐던 거예요..아무래도 예정일이 지나면 양수가 줄어들고, 또 언제 터질지 모르니, 저처럼 양수가 나올수도 있다는 거 기억해도 좋을 거예요...7개월때부터 열심히 요가하고, 애도 작고, 엄마나 언니 모두 쉽게 출산해서 나도 그럴줄 알았더니만, 아무튼 저는 진통한번 못하고, 수술로 아이 낳았네요...그래도 지금 모유수유 열심히 해서 9개월 접어드는 울 아들, 건강하고 튼튼하기만 하답니다. 순산하시고, 너무 걱정말고 행복한 생각만 하세요...

  • 8. 이런!의 여왕
    '05.8.24 11:38 AM

    저도 저 떡 좋아하는데 얼마전에 얻은게 있어서 아껴먹고있어요
    만들어볼까하다가 엄두가 안 났는데
    인터넷으로 저도 알아봐야겟네요

  • 9. 셀렘
    '05.8.24 12:08 PM

    고맙습니다. 오늘 걷기 한 4,5시간 하고
    계단오르기도 두세번 할라구여.
    벌써 1시간 걷고, 계단 오르기 1번 했어여.
    운동열심히 해서 순풍 낳고 싶어여..

  • 10. 낭만고양이
    '05.8.24 5:41 PM

    예정일이 같던 셀렘님의 아기...도 아직인가요?

    제 아기도 아직 나올 생각을 않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금요일쯤 유도분만을 시도해볼까, 좀 더 기다려 볼까 고민하고 있답니다.
    어제오늘 다들 전화해서 아직도 아기 소식 없냐 그러고...-.-;
    왠만하면 아기가 준비가 될때까지 좀 더 기다려 주고 싶은데...
    아기가 너무 커버리면 힘들다(예정일에 3100g,머리둘레 9.5cm정도랬어요),
    태변이라도 먹으면 위험해진다고들 해서... 망설여지네요.

    음,오늘밤에라도 진통이 와 준다면 정말 고마울 거 같은데...^.^;
    아기는 엄마가 낳지만, 아기 나올 때는 아기가 정한다는 게 맞나봐요.
    담에는 '순풍! 아기출산기'... 이런 글로 뵐 수 있기를...
    저두 비오는 오늘 밤에도 '가혹한 걷기'를 계속 해야겠네요...

  • 11. 셀렘
    '05.8.24 6:00 PM

    낭만고양이님도 저랑 예정일 같으셨어요?
    반갑네여..
    저도 오늘 맘먹고 5시간 이상 걸을라구 했는데.. 비바람이 무섭게 불어대네여..
    저도 오늘, 아니 내일이라도 나와주렴.. 하고 엄청 꼬시고 있는데..
    오늘은 태동이 좀 적어진것 같아서 혹시나 하지만,,
    제가 엊저녁부터 걱정을 넘 마니해서 그럴지도 모르져..
    님 아가랑 아기크기는 비슷하네여..
    전 양수가 적다 하니 걱정이구여..
    금욜에 가봐야 알겠는데..
    낭만고양이님..
    순산하세요... 저도 그럴께요..
    꼭이요~

  • 12. 제주새댁
    '05.8.24 7:43 PM

    오잉?
    전 예정일이 18일이었어요^^첫애구여 30일날 유도날짜 잡구왔는데
    전 애기가 작지만 양수양도 넉넉해서 그때까지 기다려도된다네요
    근데 오늘 이슬본거 같아요 ㅎㅎ
    애기가 안나오니까 스트레스를 제가 많이 받는지 자면서도 진통안오나? 이생각했어요...ㅠ.ㅠ
    조만간 나올꺼같은데...전 아마 예정일에 나왔으면 애기가 마니 작았을꺼예요 2.4키로
    지금은 2.7키로 넘어섰대서 안심이돼요
    순산합시다^^

  • 13. alias
    '05.8.25 12:14 AM

    암만 운동해도요,늦게나올아기는 늦게 나오는것같아요.
    저두 계단,합장합족,산책 다했는데요
    의사샘이 나중에 양수가 줄었다고 유도분만 날짜잡아줬는데 다행히 유도분만 전날 진통시작해서
    그담날 오후에 낳았어요.
    나올때도 아기안내려와서 간호사들이 배누르고.. 좀 마니 힘들었네요
    나중에보니 간호사도 땀뻘뻘..
    근데 운동은 안하시는것보단 낳겠죠 그래도 하면 좀 수월하겠죠?
    순산하실거예요 밥많이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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