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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 혹시 서예 배워보신분 계셔요??

| 조회수 : 1,099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8-03 17:57:10
제가 서예를 배워볼까 하는데 ...좀  꾸준히 해야 하는 배움인 것 같아서 쉽게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가끔 멋지게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많았는데 ...좀처럼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워서요^^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기본기익히고 ...중간 정도 들어가는것인지 궁금해요^^

고수님들의 조언 기다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러브
    '05.8.3 6:36 PM

    저두 예전에 서예를 배우면 글씨를 잘쓸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학원에 등록하여, 비싼 도구들 구입해놓고 몇번 다니다 체질에 안맞아서 그만둔적이 있어요..
    민망해서 학원에 비싸게 주고산 붓등 도구들을 찾으러 가지도못하고,, 아까워만 했었지요..
    꾸준히 하실 수 있으시면 정신수양에도 도움이 되고 괜찮을듯싶어요.

  • 2. takuya
    '05.8.3 6:41 PM

    전 괜찮았는데...
    안쓰던 한자도 다시 한번씩 써보고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서 배우는 속도도 달라집니다.

  • 3. MIK
    '05.8.3 8:08 PM

    저희 친정엄마는 50세에 서예 시작해서..
    65세인 지금..
    붓글씨 강사십니다 (고수는 아니고.. 학생들 가르치는 일)
    꾸준히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희 엄마 손목에 허리에 무릎(무릎꿇고 글을 쓰시니깐)에 안아픈 곳이 없다고 하지만
    내가 이 나이에 글을 안쓰면 뭐했겠냐 하시면서 열심히 사십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하세요

  • 4. 마타리
    '05.8.3 9:51 PM

    전 10여년 전 태교로 서예를 했었어요
    제 생각으론 (그 때 생각)늙어서까지 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닐까 싶었어요
    전 학원은 반 년 정도 다녔었구요
    처음엔 태교로 생각했었는데, 갈수록 좋아하게 되더군요
    나중엔 배가 불러서 서예 선생님이 제발 나오지 말라고 할 때까지 나갔었죠
    배가 너무 불러 쓰기가 힘들 때까지 했는데, 굉장히 마음이 편안해지구요, 바지걸이에 걸어 놓구는
    바라보는 재미도 좋더라니까요
    저도 나이가 더 들면 한글보다는 (그땐 한글로 했었는데요) 한자로 해서 계속 하고픈 마음이 있어요
    ㅋㅋ 묵향이 죽인답니다(이런 표현은 안 맞지만요 ㅋㅋ)

  • 5. 예술이
    '05.8.3 10:03 PM

    마타리님, 그 표현 맞아요. 묵향... 죽이지요.
    저는 한글쓰는데,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한자 작품보며 글씨그림(?)을 감상하느니
    볼 때마다 누구나 쉽게 가슴에 좋은 말 담으며 되새길 수 있는 한글이 좋아요.
    이재욱님, 오~래 쓴다고 생각하시고 여성회관 같은 곳에서 부담없이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성실히 하시면 이삼년 지나면 초보티는 조금 벗을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 6. 바다사랑
    '05.8.4 9:43 AM

    저는 처음에 구청에서 하는 문화교실로 시작해서 1년이상 쓰고
    같이 쓰던 사람들과 작품전시회도 했는데
    일하게 되어서 그만뒀죠.
    취미로 하면 괜찮아요, 욕심내지않고 여유있게 하시면...
    일이 되면 작품도 써야되고 전시회도 하게되면
    머리세져요.
    저 가르치던 샘! 작품하나 내고나면 머리가 하얗게 세더라구요.
    그만큼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죠 신경이 예민해지잖아요.
    쉬엄쉬엄 재미로 해보세요. 한자부터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한글도 하세요.
    한자 책한권 떼고 한글 시작했어요.
    한글도 참 예뻐요.
    마음도 안정되고 좋아요. 근데 지금 시작하라면 다시 못할거 같애요.
    나름대로 스트레스많거든요. 글씨가 참 안될때 10번이고 50번이고 계속써야해요.
    자기 맘에 들때까지....

  • 7. 김새플
    '05.8.4 11:11 AM

    여긴 대구 ..각 동마다 도서관에서 취미교실이 있거든요
    전 50대 중반 서예한지 쬐끔 5년은 훨 지났구요 그냥취미로 즐기세요 그저 큰욕심없이 마음비우고 묵향도 즐기면서 글씨쓰는 동안은 완전 맘 비우게되거든요
    한글은 우선 다들 아시는 글씨니까 마음이 편하구요 한자중 예서 글씨가 너무 예쁘잖아요
    암튼 도전해보세여 강춥니다!!!!!!!!!!!!!!!!!!!!!!!!!!11

  • 8. Irene
    '05.8.4 5:43 PM

    저의 절친한 친구 어머니...
    나이드시면서 서예 시작하셨다가.. 어찌나 실력이 쭉쭉 느시던지...
    국전 같은데도 몇차레 나가시고..초대작가도 하시고... 이제는 심사 하시는 자리에 오르셨답니다.
    결혼전에.. 결혼하고 한동안 선생님이셨는데...
    결국 50대 연세에 성균관대 박사과정을 다니고 계시는 중이십니다.
    너무 좋으시대요.
    님과 잘 맞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일단 시작해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

  • 9. 해피송
    '05.8.4 11:22 PM

    한번 붓 잡으면 죽기 전까지는 놓지 못한다고....제 스승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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