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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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함소아 한의원 다녀보신분 계신가요?
그래서 애아빠가 덩치는 큰데 잘 먹지도 못하고 하니깐 한의원에 한번 가보자고 하여 잠실 살때 들었던 함소아 한의원에 갔었어요.
현충일에 당일로 문의하고 찾아갔드랬지요. 환자는 정말 많더군요.
그래도 듣던바가 있던지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애는 입하고 코만 보고 끝. 저랑 아빠 얘기만 대강 듣고는 처방하는데 다 제조되어 있는 약을 주더군요. 가루약은 바로 주고 갈색물약은 지어서 택배로 받기로 하구요. 가기 전날까지 양약을 먹었던지라 얘기를 하는데도 건성건성 듣는것 같았구요. 자기 하고픈 말만 딱 얘기하고 말더라구요. 아토피에 비염,식욕부진. 아이 손끝에 허물이 요즘들어 벗겨진다고 하고 이것저것 얘기했더니 다 아토피때문이래요. 동네 소아과 선생님도 옷 들춰서 피부상태 확인하시는데 이선생님은 하나 보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아토피라고 하고 약은 3~4번정도 더 먹어야 한다네요. 약값도 1회에 21만원이면 장난이 아닌데..
약은 받았는데 재민이가 잘 먹으려 들지 않아서 흑설탕이라도 타서 먹이려고 하고 있구요.
혹시 여기 한의원다녀보신분중에 효과보신분이나 아님 제가 답십리쪽에 사는데 근방 괜찮은 한의원있음 소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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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니스
'05.6.10 12:56 PM이상하네요..어느 지점인가요? 전 아이들의 아토피와 비염 때문에 강남, 서초 지점 가봤는데 두군데 다 그렇게 무성의하게 진찰하진 않았거든요. 땡깡 부리는 아이 달래가면서 친절하게 진찰해주시던데요.
2. 홍주혜
'05.6.10 1:07 PM후라이팬을 사용할 때 열을 가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더 위험해요3. Jpiggy
'05.6.10 1:10 PM저도 목동점에 아이를 데리고 다녔는데요....
침대에 눕혀서 배도 눌려보시고, 악수하자 하시면서 손목잡고 진맥도 보시고...친절하고 세세하게 진찰해주시던데.....
약도 첨에 먹던건 쓰고 냄새나서 잘 안먹으려한다고 하니까 초쿄렛향나는걸로 지어보내주셔서 이번에 약먹일때는 훨씬 수월하고 좋았구요....
약값이 좀 비싼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먹이고 나면 한동안은 효과가 있는 것같아 위안삼습니다...4. 재민맘
'05.6.10 1:19 PM제가 간곳은 잠실점이었구요. 비염도 아토피때문이라고 하던데요.
가루약이 6만원, 갈색물약이 15만원이라고 했어요.
이번 약만 먹고 지점을 바꿔 볼까요? 아님 믿고 계속 다녀야 할까요?
일부러 한번 갈때 좋은 곳으로 가자고 아빠 꼬셔서 간건데 영 기분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쵸코향이 나는 약도 있나요? 그럼 아이가 훨씬 잘 먹겠네요.5. 하루나
'05.6.10 1:25 PM제친구는 분당 함소아에서 너무 친절해서 거금을 들여서 보약을 지었다는데, 효과는 그럭저럭이라고 하네요.
6. 쌍둥이
'05.6.10 1:34 PM전 효과 못 보았는데요..
7. 나애리
'05.6.10 1:54 PM함소아는 공휴일이나 토요일은 환자가 아주 많고, 잠실은 다른 곳보다
환자가 많은 편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겠어요.
평일날 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8. 파란별
'05.6.10 2:25 PM전 대치동 본점에 다녔었어요. 첫아이때.
매년 보약 1번씩 지어먹이고, 감기걸렸을때도 가까이 살아서 도움 많이 받았는데요.
요즘 분점이 하도 많이 생기다 보니 분점마다 그 성격이 많이 다르려나?
아무튼 초기 멤버셨던 원장님을 찾아서 그 분들께 받아보세요.^^9. 창가의 토토
'05.6.10 3:22 PM전 아이가 넘 안먹고 감기가 자주 걸려서 큰맘먹고 함소아에 가서 한약지어 왔는데 3봉지먹고 온몸에 뭐가 나서 소아과에 갔더니 아토피 같다고 하더라구요...몽땅 환불하고 아직까지 고생하고 있는데 이젠 첨보다 좋아졌네요. 약 함부로 먹이시면 안될것 같아요. 약재 내용도 안가르쳐주고...15일치가 26만원이더라구요. 괜시리 애 잡을뻔 했네요.
10. 애플파이
'05.6.10 3:25 PM전 부산해운대 함소아과에 갔어여... 아토피에 관해 알고있던 이야기들 줄줄... 심각하다...그래서 바르는약이랑 먹는 한약이랑 30만원 넘게 지어왔구여 물론,한달치먹고 나으리라곤 기대안했지만..정말 아무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답답한 맘에 두번째 갔을땐, 결정적으로 아이가 작아서 100명 줄세우면 세번째다. 주위에 요또래에 이렇게 키작은 애 봤느냐? (저 많이 봤는뎅...-.-:) 소인증일수도 있다. 나중에 뼈늘이는 수술할려면 천만원든다... 줄줄... 옆에 있던 남편 휙~나가는 폼새가 영 불안하더라구여.. 저희 두번다시는 안갑니다...ㅠㅠ....
11. 주씨
'05.6.10 4:17 PM저도 시골에서 일부러 찾아갔었는데 너무 너무 오바하고 비싸요..(키 얘기 엄마들의 약점이쟎아요.. 그걸 꼭 얘기하세요. 약 안 지면 안될 분위기..)
12. 키위
'05.6.10 5:43 PM~..님.병원도 한의원도 각자 서로 잘 맞아야 치료도 빠르더라구요.우리동네도 있는데 엄마들 평이 약값도 비싸고 별효과없다고들..다른곳 가봐서 성의있고 내 아이와 대화라도 (여러얘기)통할수 있는곳 택하시길..
13. 깜찌기 펭
'05.6.10 7:25 PM대구점갔었는데, 돈독이 올랐는동.. --;
같은 증상으로 친구아이가 3달전에 갔을땐 약쓸것없다..그냥보내셨는데, 요번엔 약지어라데요.
대구점은 그렇게 권하고싶지 않았어요.14. 영현맘
'05.6.11 12:58 AM울애는 동네 한의원에서 한첩에 2만원주고 지었거든요. 3살이라고 세첩먹어야한다고 하데요.
근데 아이가 양약도 잘 안먹어서 일단 한첩만 지어왔는데 꿀에 타주니까 아주 잘 먹네요.
애가 입맛을 잃었는지 잘 안먹었었는데 약을 먹여서 그런지 일단 무지 잘먹네요.
만족하고 있어요.15. 초이스
'05.6.11 3:57 AM함소아어린이한약은 증류식이라서 덜 자극적이긴하지만 직접 달인 한약(보통 어른들이 먹는)보다는
약효가 덜하다고 들었어요.아이가 위엣님처럼 꿀타서 잘 먹을 수만 있다면 굳이 함소아약 안 먹어도
된답니다.16. 참 좋은 하루
'05.6.11 4:00 PM글쎄요 넘 비싸더라구요
차라리 그돈으로 유기농으로 정성껏 먹이는 것이 나은 것 같아요
전 30만원주고 보약 지었는데 지금도 돈생각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