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꾸물거리네요
오늘 오후부터는 비가 많이 온다죠?
며칠전에 미국에 사는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중..
친구가 제게 편지를 보냈는데 받았냐고 물어요
아직 안받았다고 했더니 이사간 주소로 보냈는데 왜 아직 도착 안했지?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보니까 편지가 와 있네요
반가운 마음에 얼른 뜯어보니
뜻하지 않게 수표가 들어 있어요
편지의 내용이 저의 부모님 모시고 나가서 맛난것 사드리라구..
친구 엄마가 편찮아서 누워 계시니 좋은 음식 사드리고 싶어도 그리 되지 않더라구...
우리 친정 아버지가 친구의 선생님 이셨거든요
아주 오래전에 우리 아버지께 한 약속(친구 혼자만의 약속 이였지만..)을 지키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면서..
수표를 보냈네요
어째야 되나 망연했어요
이건 단지 돈이 아니라 내 친구의 마음이 내게로 온거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근데 이 수표를 어디가서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bank of america...어디서 혹시 보셨나요?
보셨으면 꼭 알려주세요
한가한 날 오후에 엄마 아버지 모시고 나가서 맛난것도 사드리면서
친구덕에 효도 좀 해야겠어요
근데 정말 마음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허전한건지 착잡한건지.....
참...저 별명 바꿨어요
안나였는데 다른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저 402호 살아요...그래서 402호로....
자주 글을 올리지 않아 많은분들이 모르시겠지만...^^*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Bank of America
402호 |
조회수 : 3,037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5-05-17 1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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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선미
'05.5.17 10:26 AM근처 아무 은행에 가서 입금하시면 다음날 현금화 되어 씨디기로 찾을수 있을겁니다.
2. 맹순이
'05.5.17 11:44 AM개인수표면 시간 오래 걸려요.
3. 뿡뿡이네
'05.5.18 1:12 PM해외발행수표는 시간도 2,3주 걸리고, 수수료도 있답니다. 그 수수료라는 것이 꽤 비싸죠. 주거래하시는 은행에 먼저 가서 문의해보세요.. 할인정도는 받으실 수 있을지도... 해외에서 자금 받는 것은 수표보다 송금이 여러가지로 싸고 빠르지요... ^^*
우리나라에 Bank of America가 있었던것 같은데 서울오피스에서 개인고객 수표 현금화 해 주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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