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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내새끼가..

| 조회수 : 1,80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5-08 00:13:39
정확한 지원이의 백일은 어버이날입니다.
양가부모님이 바쁜분들이라.. 그날 스케줄 잡혔다고, 당겨하자네요. 커커컥.. --;
그래서, 어제 모셨죠.
친정엄마와 지원이를 보던중 나눈 이야기입니다.

   나    ; 엄마..꼬물거리던 내새끼가 벌써 백일이네. 요즘은 내멱살(?) 잡고 놀아. ^^
울엄마 ; 꼬물거리던 니새끼 멱살잡더나? 내새끼는 벌써 새끼낳아 백일이란다. ^^


그말씀 듣고 순간 눈물이 핑- 돌더군요.
겨우 석달남짖 아기보며, 힘들다 투덜거렸는데..
새끼낳고 어버이사랑안단 옛말 다 맞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튼튼맘
    '05.5.8 12:17 AM

    아우~ 저두 눈물 핑~돕니다ㅠㅠ

  • 2. 꼼히메
    '05.5.8 1:08 AM

    저희 엄만 툭하면 '나는 니딸보다 내딸이 더 중하다'고 하십니다. 어찌나 기쁜지요^^ 그런데..제딸 봐주시나라 늘 고생이십니다. 울컥 ㅠㅠ

  • 3. 둥둥이
    '05.5.8 1:55 AM

    울 엄마두 제가 아이 젖먹이구 있으면..
    이놈아 고만 먹어~~그러셨어요..분유먹이라구..하시면서..
    왜 그러냐구...제가 툴툴거리면..
    니새끼가 내새끼 파먹는다며..넌 니새끼만 중하냐 난 내새끼가 중하다..고...ㅠ.ㅠ

  • 4. 아라레
    '05.5.8 2:49 AM

    젖 물릴 때 친정엄마는 손주한테 그만 먹으라고 하고
    시어머니는 많이많이 빨아 먹으라고 한다죠...
    펭님, 백일 지났으면 후딱 돌이어요. ㅎㅎㅎ

  • 5. 사랑해아가야
    '05.5.8 10:53 AM - 삭제된댓글

    가슴 한구석에 찡해서 눈물나네요... 친정엄마 마음은 다 같으신가봐요...

  • 6. grace
    '05.5.8 3:49 PM

    시어머니....(며느리에게)애 울리지말고 애 잘 봐라 ......
    친정엄마.... (아기에게)니 엄마 힘들게 울구 보채지마라....
    제 경험입니다.

  • 7. 명탐정코난
    '05.5.9 1:43 AM

    하하..울엄마도 그랬는데..
    "엄마 얘가 벌써 5살이야 세월 참 빠르다"했더니
    "세월빠르냐?난 니가 결혼해서 애낳은거 보면 진짜 세월 엄청 빠르다 싶은데....."
    제가 아이가 너무 이뻐서 계속 뽀뽀하고 안고 만지고 그러면 옆에서 지켜보시다가
    "그렇게 이쁘냐..."라고 말하시는데 괜히 엄마한테 엄마보다 내새끼 더 좋아하는거 같아
    미안해지더라구요
    전 그래서 항상 엄마한테 말한답니다
    "엄마 난 이세상에서 내새끼보다 엄마를 더 사랑해 진짜야"
    하지만 엄마는 안믿네요
    진짠데..........
    울엄마도 손주보다 딸을 더 사랑한대요
    어버이날이라고 전화는 했지만 엄마 보고싶당

  • 8. 오렌지쥬스
    '05.5.9 10:47 AM

    결혼하고 나니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아기 낳으면 더 하겠죠?
    이번 어버이날에는 사정이 있어 친정에도 못갔네요. 엄마 보고 싶어요 ㅠㅠ

  • 9. 일새기
    '05.5.10 12:15 AM

    깜찌기 펭님 백일 축하드려요...가까이 계신 님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 10. 이창희
    '05.5.11 11:56 AM

    엄마!
    건강하시고
    오래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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