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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조회수 : 1,864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3-30 20:39:20

간만에 만화 이야깁니다~

어릴 땐 하루에 한 권, 만화라면 뭐라도 봐야 직성이 풀렸는데
요즘은 이렇게 한 권 두 권 기다리면서 한꺼번에 품어 안는 재미도 나쁘지 않습니다.
(흑.. 근데 젤 기다리던 백귀야행 12권을 빠뜨렸지 모예욧!!!!!!!!!!!!!!!!!!!!!!!!!!!!!!!!!!)


폴리스스테이션 라쇼몬.
제목에서 알 수 있던 경찰서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들인데 주인공이 주부입니다.
정확히는 경찰이자 주부인 여성. 사람 냄새 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이 차근차근 담겨 있는 수작입니다.


어시장 삼대째랑 노다메 칸타빌레, 바람의 빛, 요츠바랑, 얘네들은 보던 거 이어서 구했구요..
얼마전에 새로 접한 호문쿨루스. 오오.. 전혀 내용 모르고 구입했는데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제 취향.. 으스스한 귀신, 유령, 초자연현상, 잔혹.. 등등등...)
혹시 저랑 취향 비슷하신 분 계시면 추천합니다~

불가사의한 소년은 천재 유교수의 사생활 작가의 새 작품인데 기대가 큽니다.
내용은 아직 안 읽어봐서 모르겠고. 혹시 이 작가 팬 있으시면 챙겨보시와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iah
    '05.3.30 9:33 PM

    음핫핫 제가 넘 좋아하는 노다메 칸타빌레! 이번에 11권 나왔죠. 넘 잼있어~~~ 꺄~~ 크흐흐흐..

    저는 젤로 신났을때가 간만에 만화 빌리러 갔을때,
    제가 즐겨 보는 만화들 신간이 쏙~쏙 나왔을때, 한 4-5권 빌리면 속으로 '대박이다 야호!' 하거든요.

    제가 즐겨 보는 걸로는
    쿠니미츠의 정치(사이코 메트리 에지 작가가 그리는건데, 이거 그리더니 에지는 안 나오더만요 이제. 근데 이거 처음엔 넘넘 웃겼는데 이젠 좀 진지해진 모드..)

    카츠 (아다치 미츠루) - 그냥 저냥 보는건데(작가땜시) 이것도 이번에 끝났다나 어쩠다나. 전작인 미소라가 허탈하게 끝나더니 카츠도 그런 전철을 밟는게 아닌가 싶더만요. 작가가 심심한지 기분전환으로 그리는거 같기도 하고.. -_-

    에, 또 뭐가 있지. 요새 만화빌리러 하도 안 갔더니 뭘 봤는지도 가물거리네요.

  • 2. 레몬쥬스
    '05.3.30 9:46 PM

    오호 호문클루스 요즘 4월에 나온다 해서 기다립니다. 정말 재미있죠.
    요츠바도 너무나 천진한 그 만화를 보면 제 마음이 따듯해집니다요
    백귀야행도 잼있고 저랑 정말 같은 취향이시네요
    불가사의한 소년? 당장 가서 알아봐야겠습니다 대여점에서요..
    이글루님 저랑 취향비슷하셔요 방가워요

  • 3. igloo
    '05.3.30 10:25 PM

    레몬쥬스님 반가워요~ 취향이 비슷하시다하니.. 기생수도 좋아하실듯합니다..
    울 남편은 제 요상스런 취향 때문에 볼만한 만화가 없다고 궁시렁궁시렁.. ^^;
    근데 이 취향인 달라지기는 커녕 더욱 심오해지네요..

    글 올려놓고 목욕재개하고 왔어요.
    이제 뒹굴거리며 요녀석들 이뻐해줘야지요..

  • 4. 밀크티
    '05.3.30 10:54 PM

    이글루 님, 지난번 Tea for one 정보 정말 감사했어요. 덕분에 예쁜 것 구했습니다.
    애기 땜에 차마실 여유는 없지만요.
    제 주위는 데쓰 노트로 떠들썩한데요, 혹시 보셨나요?

  • 5.
    '05.3.31 1:30 AM

    백귀야행 12권 나왔나요? 저 갑니다. 쌩~~

  • 6. roserock
    '05.3.31 6:01 AM

    저도 백귀야행 12권 오는거 기다리는 중입니다.
    친정동생들덕에... 미국에서도 백귀야행, 서양골동양과자점 같은 재미난 만화들 보고 있어요.

  • 7. 미네르바
    '05.3.31 8:20 AM

    ^0^

    저는 벌써 읽었는데요.(으쓱으쓱)..^^
    천재유교수는 읽었는디 그 다음 작품은 아직 모르겠고 ... 통과하고
    사이코메트리 에지도 좋아해요.
    저는 만화는 물론 모든 글이 있는 것은 다 좋아해요...
    하다못해 신문의 광고 구직난도 읽을 것이 없으면 나도 모르게 읽고 있어요.
    무서버ㅠ.ㅠ

  • 8. igloo
    '05.3.31 9:47 AM

    미네르바님! 저 화장실 갈 때 손바닥만한 광고전단지라도 들고 들어가야 안정이 되는 타입이예요. ^^;;
    밀크티님~! 데쓰노트 곧 3권 나온다죠? 기다리고 있습니다..

  • 9. paste
    '05.3.31 10:59 AM

    아..이글루님 블로그 보구 어제 신랑과 함께 우와..부럽다만 연발하였네요.
    맛나는 음식에 그릇을 갖추니 금상첨화네요.
    덕분에 반성도 하빈다.
    아..
    크크..저두 백귀야행 마저 읽어야겠어요.

  • 10. igloo
    '05.3.31 11:17 AM

    저는 저녁을 안 먹으니까(사무실에서 5시 반쯤 샌드위치 하나 먹고 들어갑니다.. 퇴근은 6시)
    배가 안 고파서인지 허둥지둥 안하게 되구요..
    그럼 시간 찬찬히 들여서 남편 밥상만 차려요.
    저희집은 반찬이.. 제한적이라(남편이 먹는 종류가 얼마 없어서) 그릇으로.. 그냥.. 분위기 때워버립니다. 히히.
    저도 먹는 대신 차리면서 만족을 얻기도 하구요.

  • 11. 름름
    '05.3.31 4:26 PM

    꺄악.. WINK 오랜만에 보네요
    창간호부터 사다가
    대학원 때,, 이 잡지 보기엔 나이가 넘 들었어.. 하면서 끊었는데
    아직 볼만해요?
    더불어 igloo님 나이가 궁금해요..

  • 12. igloo
    '05.3.31 9:28 PM

    윙크는 작년 9월 1일자인데.. 사은품으로 왔어요.
    어릴 땐 저도 참 좋아헀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볼만한 게 없더라구요.
    그래도 만화라면 좋다고 했을 나이가 지났는지.. 보고 나서 곧바로 재활용으로 분류~!!

    아..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

  • 13. roserock
    '05.4.1 4:48 AM

    흠.. 현재 시각, 만으로 33세면 30대 초반에 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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