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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생겼어요...

| 조회수 : 1,514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3-19 02:35:35
기뻐해야 하는일이긴 한것 같은데 예상치 않은 일이라 고민해야 할 문제들이 많네요...

이번달엔 마술에 걸리지 않아 혹시나 해서 테스트를 해봤더니 둘째가 생긴것 같아요...

당연 큰애랑 두살터울이라 바라던 바이지만 지금 계획한데로라면 9월에 생겨야 하는데...

이번 8월에 남편과 1년간 미국에 나갈거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미국에 나가서 임신에 관한 보험을 든 후에 애를 가질 생각을 했었어요...

임신에 관한 보험은 임신전에만 가입할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가입하기전에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 가입한게 밝혀지면 보험료 전부를 환불하고 계약은 자동 해제된데요...

근데 이제 임신보험은 안되고 출산하게 되면 모든 비용을 제가 부담해야 되는거죠...

문제는 일반 원정출산하는 사람들은 두어달 출산만 하고 오니 비용에서 크게 부담이 되질 않을텐데 전 임신 5개월부터 미국에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고 출산도 첫애를 제왕절개 했기때문에 둘째도 아마 수술을 해야 할것 같구요...

산후조리 해줄분도 별도로 구해야 하고...

대충 애 낳는데 3천은 족히 들듯 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예산이라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신랑은 그정도 쓰더라도 같이 가야 한다고 하지만 월급쟁이 마누라로서는 쉽게 생각할 부분은 아니네요...

그냥 1년간 신랑만 보내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냥 눈 질끈 감고 같이 가는게 나을지...

이 새벽에 킹크랩이 먹고 싶어 노량진 가서 큰거 한마리 사다가 찜통에 푹푹 찌고 있습니다...

백*탕 먹고 다이어트 해서 기껏 8킬로 뺏다고 좋아했더만...

당분간 다이어트는 1년뒤로 미루고 먹고 싶은건 먹어야겠죠???

앞으로 태어날 이쁜 아기를 위해서...^^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3.19 8:37 AM

    혹시라도 아이를 유학보낼 생각이 있고 지금 경제적으로 형편이 되신다면 미국에서 애 낳는것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도 하더군요....학비가 자국민과 유학생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기때문에....

  • 2. marian
    '05.3.19 10:23 AM

    축하드립니다.
    둘째에 관한 고민거리는 그만~뚝 하세요. 배안에서 다 듣고 있답니다.
    그냥 낳으실거라면 흐르는 대로 놔두세요.
    그녀석 복덩이네요. 어떤편법과 생각도 금물.다아 알고 있어요.
    복덩이답게 길이 분명 있을거예요.

  • 3. champlain
    '05.3.19 11:50 AM

    애플민트님 우선 둘째 낳으신 거 축하 드려요..
    말씀대로 이곳의 출산 비용이 장난 아니죠.

    그렇다고 한창 임신해서 예민하실 때 남편분과 떨어져 지내기도 그렇고..

    위에 분들 말씀처럼 우선은 편하게 생각하시구요, 길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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