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남편한테 시모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아는 사람이 피아노를 버린다고 했다구...당신이 받아 놓을테니 가져가라구...
그걸로 애들 피아노 가르치라는 거죠.
피아노 브랜드가 한일피아노라네요.
그 주인의 시집간 딸들이 쓰던거라는데...고리쩍쩍...골동품인거 같아요.
쓰던 피아노 받는 건 괜찮은데...A/S나 조율 뭐 이런거 하기가 수월할까요?
넘 오래된 피아노라...쓰기 어떨지...
저희 외갓집에 있는 피아노가 40-50년 쯤 되었는데요.
외할아버지께서 쓰세요...연세가 많으시니...새로사기도 뭐하고 해서...갖고 계신데
외국브랜드인데...너무 골동품이라 그런가...건반표면이 다 들떴더라구요.
소리도 예전 같지 않죠.
걍...제 소망중에 하나다 자그마한...흰색 그랜드 피아노...집에 들여놓는 건데요 ^^;;;
이거 받아야 할지...말아야 할지...
조언 좀 듣고 결정하려구요.
저희 시모께선...우리가 큰집으로 이사가면 주신다고...
7구짜리 가스오븐레인지도 주워서 보관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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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피아노 아시나요?
쵸콜릿 |
조회수 : 2,844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3-09 12: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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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asmine
'05.3.9 12:19 PM곰팡인지 소금인지는 모르겠지만
줄곧 냉동보관해온 다시마에도 하얀거 있던데요.
전 그냥 고민 안하고 썼는데;;;2. IamChris
'05.3.9 12:52 PM조율은 걱정마세요. 조율비만 주면 브랜드 가리지 않고 해줄겁니다. ^^
3. toosweet
'05.3.9 3:04 PM제가 초등학교 때 부모님께서 사주신 피아노가 한일피아노랍니다. 아직도 울 친정집에 있구요~~
아들내미 용으로 지금도 쓰고 있어요 ^^ 모, 건반 몇 개는 나갔는데 조율해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게을러서 아직도 조율사는 못불렀지만요. --+ (대략 30년가까이 되는군요, 피아노 수명이..)
넘 좋은 소리는 안나겠지만 걍 무난히 쓰시기엔 괜찮더군요, 아직도..4. 비비아나
'05.3.9 10:40 PM뼈대만 두고 나무 몸통을 모두 바꿔주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몇번 이사하는 동안 걸리적거리는 제 호르겔피아노를 중고 피아노상회에 팔았는데요.
그분이 그렇게 수리해서 재 판매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5. 쵸콜릿
'05.3.9 11:39 PM혹시나 했는데...피아노 리폼도...되는군요.
일단 받아두는게...돈 버는거겠네요 ^^
감사합니다...비비아나님...호르겔~~저의 첫 피아노가 호르겔이었답니다.6. 이여사
'05.3.10 1:23 PM피아노는 새거 일수록 소리가 좋아요....
바이올린이 오래될 수록 소리가 싶고요...
한일피아노는 괜찮은데... 오래되서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몇년 써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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