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카페에 가입하고 나서부터는 여행다녀온 사람들의 글들을
하루에 2시간씩 읽어대며 루트짜고 ....
항공권 계산하고 ...현지 체류비 예산짜고 ..등등
남편이 들어와도 컴에만 앉아있으니까 하루는 남편이 말한다
"그렇게 가고 싶으냐? "
(보면 몰라 ?? 마음속으로 ㅋㅋㅋ)
"대신 혼자는 안되니 큰 아들하고 둘이가.... 당신 혼자는 불안해서 못보낸다"
"잉? 혼자도 벌어 가야 하는데 둘이 가라고 ??
"알았어 주식팔아서라도 줄게......"
오잉??? 돈준다고?
일시작한지도 얼마 안되서 적금깨서라도 혼자갈려구 했는데 ㅋㅋ
오키바리 땡큐 허니~~~~~~~~
하지만.............................기쁨도 잠시......................
아무래도 애랑가면 잠자리도 편해야하고 하니 자유배낭은 어려울거 같고 루트도 다시 짜야하고
야간열차도 너무 많으면 안될것 같아서 이거 조정하느라 머리 깨지는줄 알았다........
요새는 모든일정을 자기가 짜는 완전 자유배낭과 다른건 혼자 알아서 다니고
잠자리만 정해서 예약해주는 반 자유배낭형태인 호텔팩이 있다
(난 아들때문에 이걸 택했다 )
여행사를 찾는것도 쉽지 않았다 ...
어디가 좋은지 몰라서 일단 검색율 1위인 배낭전문 여행사를 찾아가서 알아보고
입소문으로 알아본곳 카페에서 추천한곳등 3군데를 찾아가서 경비를 산출한 결과
업계 1위라고 자칭한 곳은 직항에다 숙소가 가까운곳을 내세워 100만원의 금액 차이를
보였다..ㅠㅠ(50만원씩 둘) 아무리 좋아도 100만원은 큰돈이기에 그냥 다른곳을 선택했다 .......
4월말까지 조기예약하면 싸다구해서 예약한 총경비가
호텔팩24일상품에 항공권,유레일,숙소포함해서 대략 1인당260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해여...........흑
개인적으로 너무 가고싶어 추가한 에딘버러는 따로 이지젯으로 예매했음 (유럽내 소형비행기)
이것두 일찍하면 할수록 싸다구해서 일주일넘게 들락 거렸는데
노텍스 행사해서 둘이 런던에서 에딘버러행 왕복 89파운드.....비자카드로 예약
근데 날짜 클릭 잘못해서 다시 변경하는데 30파운드 ( 흑흑 ㅠ.ㅠ)
여러분 클릭 신중하게 하세요
이지젯은 짤 없어요...별루 싸지도 않더만 .....이지젯에 얽힌 사연은 다음편에 자세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