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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전형적인 82 폐인^^
말인즉슨, PC 못본지 꼴랑 3일째로 접어든다 이거지예.
매일 82를 켜 놓고 살다시피 하던 아짐이, 부산에 와서 PC
구경도 못하다 보니, 아주 이빨 안닦고 머리 안 감은 찝찝한
느낌으로 잠자리에 들어가는 그 기분.............
여러분들은 모두 아십니까??
하긴 어제 그제는 무지 바빴지예.
홈 그라운드가 부산인 관계로다가, 산재해 있는 일들과
(중국에 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정리해야 할 서류가 많음)
또 간만에 제 얼굴 볼 생각으로 기다리시는 많은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예전 회사 사람들, 학교 선.후배들........
그렇게 하루에도 3-4탕씩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함시롱 뛰어
다니면서, 늘 마음은 딴곳에 가 있더라는 거지예.
왠지 매일 해야 할 일은 다 무시하고 딴 일만 죽어라 해 대고
있는 생각이...............그래서, 오늘 아침엔 큰 맘을 먹었심니다.
PC 방엘 가. 보. 자.
그래서 이것도 제 머리털나고 40년만에 첨으로 찾은 PC 방
입니다. 그동안 말은 많이 들었지예. 젊은 아그들이 게임
한다고 밤샘하는 곳 정도로만.......
근데, 아침부터 왠 부시시한 아짐이 PC 방 문을 열고 들어가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급한 맘에 이렇게 질렀심니다.
띠깜 : 이거 82 되나요?? - 정말 쌩뚱맞은 소리 안닌감요??^^
총각 : 파리요?? 흐흐흐~~ ^^파리만 됩니까? 영국도 되고, 중국도
되고.. 어서 들어 오이소~~ - 귀여븐 PC 방 사장 총각^^
띠깜 : 아~ 그 파리가 아니고 난 82데... -.-;;;;;;
총각 : 아 글쎄요~~ 파리 가능하다니깐요. 그럼 파리연인 보실라고??
띠깜 : 아니고.... 우째든 인테넷 되는거죠??
그래서 이래 죽치고 앉아 있심니다.
예전에 바람난 아짐들 장바구니 들고 캬바레 간다 카더만, 요즘은
PC방 간다고 바꾸면 될것 같네예.
우째든, 82폐인 좀더 둘러보고 나갈랍니다.
감싸 드립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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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라
'05.1.27 10:44 AM혜진님,여기서 멀지않은 부산까지 오셨는데...
달려가 보고 잡은데...
오는 일요일 대구까지 다녀 가시라면 너무 무리한 일정일까요?
ㅠㅠ;2. 애살덩이
'05.1.27 10:45 AMㅎㅎㅎ 전형적인 82여인이십니다...
잘지내시죠? 사진에서 뵈었어요...
부산이시라니 저두 함 뵙고싶네요
저두 고향이 부산이랍니다.^^
글에서 언제나 활기넘치시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3. 김혜진(띠깜)
'05.1.27 10:46 AM얼렁들 오시라니깐요~~ 이번에 안 보면 손해 봅니다이~~^^
4. 백설공주
'05.1.27 10:59 AM안녕하세요?
저도 고향이 부산이예요.
지금은 춘찬에서 살고요..
왠지 사투리를 보면서 친근감을 느꼇다죠?
반갑습니다.5. woogi
'05.1.27 11:10 AM요 몇일 안보이시길래, 궁금했었는데, 부산에 계셨군요. 남은일정 알차게 보내세요!
6. 헤스티아
'05.1.27 11:17 AM어머... ^^;; 이럴 줄 알았어요.. ㅋㅋ;;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7. 수산나
'05.1.27 11:22 AM번개불이 번쩍하듯 바쁘셨군요
체력 짱이십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보내세요
여긴 충청도라네유 -8. 디저트
'05.1.27 11:58 AM저도 부산에서 응에∼
2년 전인가 일이 있어 내려갔을 때 혹시 태어난 병원이 아직도 있나
알아보니 그만 없더라고요.
( 서독 병원이라고 - 통일 이전의 독일 병원이 오래 전에 있었다네요.)
강변 번개의 재미를 후일담으로 전해 들어 혜진님도 뵙고 싶구만∼9. 한 별
'05.1.27 12:00 PM저두 죽치고~~ 앉았는데요?
청소한다구 문 열어놓구선 여기 앉아서 노느라 추운데도 걍 놀구 있다는...
청소는 언제할지--;10. 뽀로로
'05.1.27 12:26 PMㅋㅋㅋ PC방은 약과예요. 고속도로 타시다가 휴게소에서 접속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11. 달개비
'05.1.27 12:31 PMpc방 가셨구나.ㅋㅋㅋ
몇일 계속 답답해서 어째요?12. 이수미
'05.1.27 1:33 PM암 중독이죠
안보이는동안 어찌 참았을까?
pc방에서 뽕맞고 정신좀 차리고 보시죠
우째 시원하심니까?13. 짱가
'05.1.27 4:25 PMㅋㅋㅋ.............못말리는 띠깜님 ...
14. orange
'05.1.27 5:10 PM제가 장바구니 들고 pc방 간 아짐입니다... 뜨끔..
집에 인터넷이 안 되어 접수하니 그 담날에나 된다고 하여... ^^15. 소금별
'05.1.27 5:41 PM저두 가끔 신랑따라 겜방가면.. 82쿡하고 앉아있죠..
울신랑은 정말 이해못하는 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카트라이터하자고.. 졸라도 절대로 안합니다..
저는 82가 훠얼씬~~ 재미나그등요.
고향에 오시니 좋으시죠??
맘 편히 요기죠기 나들이도 하시고.. 어머님께 어리광도 많이 피시고.. 어머님 맛난음식도 많이 드세요..
지난번 글에서 한국오기전에 다이어트 어쩌고~~ 그러시길래, 굉장히 건강하신가~? 했는데, 아니시더만요..
딱 부티나는 정도시든데요, 다요트 걱정일랑 던져놓으시고, 어머님 음식 마니 드시고.. 혹여 살찌시거든 중국들어가시면 다요트하세요~~16. 꼼히메
'05.1.27 7:30 PM82의 명언이 될것 같네요. PC방에서 "이거 82되죠"라고 물었다는 띠깜님..ㅋㅋ 넘 재밌어요.
17. 키세스
'05.1.27 7:35 PM전에는 그런 생각 없었는데...
요샌 노트북이 갖고 싶어요. ^^;;18. 미스테리
'05.1.27 8:13 PM82뽕(?) 맞으셔서 오늘 뿅 가셨겠네요...우헤헤~
용평서 피씨방을 가 ,말어...무쟈게 고민했다지요...ㅋㅋ19. 상팔자
'05.1.27 9:06 PM저도 신랑 퇴근만하면 우리딸 떠 넘기구 82만 봅니다
20. 헤르미온느
'05.1.27 9:08 PM저도 신랑직장에서 신랑기다릴 일 있을때. 예전엔 차에서 음악듣고 있었는데, 요즘은 주차하고 올라가서
동전넣고 하는 컴터 찾아 앉는답니다..ㅋㅋ... 신랑이 서랍안에 모아둔 동전 한주먹 갖다주지요, 아예,,,^^21. 비니드림
'05.1.28 1:57 PM82되나요?------@ 이부분에서 쓰러졌어요..^^ 너무 귀여우셔서...(죄송~^^)
김혜진님 기다리는 분 많으시니 당연히 그런맘도 드시는게 정상 아닐까요? 아무도 안기다리는 저같은 사람도 폐인되서 이리 들락거리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