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똑같은 번호가 찍히더군요..
뭐 그 번호말고도 한 세네군데에서 더 오지만..미안해도 가볍게 씹어줍니다..
받아봐야 할 말도 없고.. 싸우고 싶을때만 받죠..-_-;;
그런데 오늘은 발신자 표시기까지 가지도 않고 전화를 받지 않았겠어요?
늘 찍히던 그 번호더군요. 오늘 하루만해도 세번째였죠.
자기네들은 무슨 조사기관이라..재테크를 하는지 안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를 조사해서..
뭐 신문지같은데..(딱 요렇게 말했네요.) 내는 사람이랍니다.
제가 안한다고 끊으려 하니까..
돈을 벌려면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유도를 하더군요..
제가 왜 유도를 하세요?
그랬더니 안타까워서 그런답니다. 왜 젊은 나이에 재테크를 안하시냐는거에요..
애 수영은 델꾸 나가야 하는데 너무 급한 마음에..
할수 없이..거짓말을 했네요..
목소리 깔고..
그사람이 집을 사두면 거품이 빠져서 큰일이고..
집이 없다면 집이 있어야 하고..등등의 말을 하기에..
"아니 왜 대출을 끼고 사나.. 대출 없이..나 집 한..세네채 있어. 그리고..난..재테크같은거 필요 없어용..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왜 재테크를 하지? 그런거 골치 아파서...아융..난 그런거 못해~ 아저씨..미안~~"
하고 끊어버렸어요..=_-
아유..정말 재수없게 말했죠?
그래놓고 나니..너무 걱정이 되는거에요..
혹시 저 말을 진짜로 믿어서..찾아와 무슨 해꼬지라도 하는거 아닌가..싶기도 하고..-_-;;
그덕에 오늘 오후엔 내내.. 전화번호가 안찍혔네요..-_-;;;
목소리는.. 울 엄마 친구중에 럭셔리한 아줌마가 있거덩요..
그 목소리를 흉내냈어요..-_-
걱정되어 죽겠어요.
하지만 내일이 되어.. 또 발랄한 음성으로 전화가 올까봐..너무 걱정이에요..
그아저씨.. 누나가 잠실살고.. 애가 둘이고.. 초 4짜리 조카 있고..
자기앤 너무 어리고.. 등등의 가족사까지 전부 알고 있는데.. (전화를 안 끊고.. 집에 늦게 일하고
퇴근하면 마누라가 애 하난데 돈쓸데가 여기있고 저기있고.. 그래서 괴롭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또 몬이야기를 할까..싶기도 하고..
여튼 이제부터 이렇게 할까도 싶고..
불안하기도 하고..
그런 밤이네요.
넝감은 그냥 끊지 못했다고.. 니가 워낙 그리 심성이 곱다고..-_-;; 하지만 심성이 너무 고와서는 세상을 살기 힘드니..적당히.. 좀 못되기도 해보라고... 하네요..-_-;;;
책상위치랑 사뿐히 다 옮기고..책장정리도 하고.. 너무나 기분 좋은 밤이여요~
좋은 밤..걱정이 되어 썼답니다..
설마 해꼬지 당하는건.. 아니 납치라도 당하면? -_-;;
시나리오를 여러가지로 써놓고 고민하다..
심심해서 써봤어요..
행복한 밤되세요~~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_-;;
마당 |
조회수 : 1,352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5-01-17 22: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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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5.1.17 10:56 PM전화 받지 마세요...
2. 키세스
'05.1.18 12:46 AM저도 그런 전화 잘 못 끊어서 정말 힘들어요. -_-
특히 보험 텔레마케터들...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할 말 다 하려고 해서...3. 이프
'05.1.18 12:04 PM그런 전화 번호 일일이 전화기 위에 적어 놓고(post it 에)
모르는 번호 뜨면 확인해보고 안받습니다.4. 마당
'05.1.18 2:56 PM지금 같은 번호로 아침에 한번 점심때 네번이나 왔어요.
어제 그 사람이구요. 정말 미치겠어요..ㅠ.ㅠ
일단 거부그룹(요놈도 지금 만땅이네요.얼마나 부동산 전화가 많은지..) 에 등록을 시켜놓았는데..
안걸리니까 계속 걸고 있어요.
이사람..무슨 편집증 아닐까요?5. 키세스
'05.1.18 3:56 PM대답을 잘못 하신 것 같아요.
돈이 있다 싶으니 그 아저씨 몸이 달았나봐요.
먹고 죽을 돈도 없는 가난한 사람이라 재테크는 엄두도 못 낸다고 하면 다시 연락이 안와요. ^^;;6. 마당
'05.1.18 7:38 PM엥 키세스님 지난번에 그 방법 썼을땐 대출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더 집요하게 전화를 하길래..그만..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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