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비가 온 후는 피하시는 것이 좋은 것이
과일을 비롯해 대부분 농산물들이
비가 오면 수분을 많이 흡수해
흡수한 수분만큼 당도가 떨어지게 되고
따라서 떨어진 당도만큼 맛이 덜 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가 온 후 몇 일 동안은
가급적이면 구입을 미루시고
어쩔 수 없이 구입하시면
내린 비로 흡수한 수분이 증발 할 수 있는 기간을 지난 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문제는
요즘은 많은 농산물들이
인위적으로 당도를 높이기 위해
당도를 높이느 첨가제를 사용하여
농산물 특유의 자연의 맛을 찾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인위적인 당도에 맛을 들이게 되면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천연의 자연적 맛을 느끼기 어렵게 됩니다.
흙속에서 바로 캐낸 고구마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여
가능하면 음지에서 수 일 동안 건조시켜 보관하시는 것이 안전하며
수분의 증발로 당도를 높여 맛 있는 고구마를 드실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수분을 적당하게 증발시킨 고구마는
저온을 피하고
기온의 큰 변화와 자리를 옮기지만 않으면 쉽게 상하지 않습니다.
요즘 나오는 고구마는
호박고구마는 물론이고 밤고구마도 일주일 정도 숙성시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를 숙성시키거나 후숙시킨다는 것은
수분이 많아 당도가 낮은 고구마를
수분을 증발시켜 당도를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맛 있는 고구마를 드시는 방법의 하나로
적당한 크기의 고구마를 은박지로 싸서
전자렌지에 구워드시면 따지 않고 껍질이 잘 벗겨지며
맛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