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복잡한 와이셔츠 입기....(궁금)

| 조회수 : 2,606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7-06 08:10:05
아주 사소한 질문같지만, 어찌해야 할지 궁금하여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저희 신랑은 금융업계에 있어서 여름에도 와이셔츠를 긴팔만 입어야 합니다.  물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입어야 하구요...
그런데 원래 옷 입는데 무심하던 남편이 얼마전부터 속옷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군요.
와이셔츠에는 원래 런닝을 입지 않는 것이라던데, 그러면 너무 땀이차고 덥다고 나시런닝(?)을 입거든요.
그런데 주위에서 보면 와이셔츠 안에 비치는 것을 보면 런닝을 자기 같은 나시런닝을 입은 사람이 없다는 군요.
안입거나 소매달린 것을 입었다는데, 사실 제 생각으론 소매달린건 겨울에나 입힌다는 근거없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어서요.

82cook 가족 여러분,,, 도와주세요.

와이셔츠안에는 어떤 속옷이 적당할까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니비니맘
    '04.7.6 8:36 AM

    사실 안 입은 것이 가장 맞는 것이겠지만, 어째 우리 상식으로 남자들 속이 훤히 비치는게 좋진 않던데요. 제 개인적으로도 옛날 직장 상사 중에 유난히 끈적거리던 인간이 있었는데 바로 그 사람이 속옷을 안 입고 와이셔츠만 입었더랬지요.
    그런 안 좋은 기억 땜인지...
    전 반팔 속옷이 제일 무난하지 않나 싶은데
    입으시는 분들은 좀 더울라나?

  • 2. ...
    '04.7.6 8:42 AM

    우리 남편 한 여름에도 반팔 속옷 꼭 입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하더니 요즘 밖에서 훤히 들여다 보이는 옷 그냥 입거나 민소매 속옷 입으신 남자분들 보면 좀 이상해 보이더군요.
    좀 더워도 반팔 속옷 입으시는 것이 점잖아 보이더이다

  • 3. 배영이
    '04.7.6 8:59 AM

    제 남편도 덥고 요즘처럼 습기짱인 장마철에도 긴팔 와이셔츠에 반팔 속옷,
    정장 다 차려입고 나갑니다.

  • 4. 언제나처음처럼
    '04.7.6 9:06 AM

    반팔 속옷 하나도 안 이상해요. 오히려 점잖은 분들은 항상 나시 보다는 반팔속옷입으시던걸요?

  • 5. 개월이
    '04.7.6 9:52 AM

    외관상문제도 있지만 속옷 안입으면 피부에 좋지않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니 만큼 런닝은 꼭 입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근데 남편분이 더위안타시나봐요
    팔있는 거랑아닌거랑 차이가 많다던데....

  • 6. 앨리엄마
    '04.7.6 9:57 AM

    제 남편도 금융계에 있어요.
    같은 양복이라도 굉장히 스탠다드하게 입죠.
    금융계 뿐 아니라 경영 컨설턴트며 국제변호사등 전문직 사람들도 다 그렇게입어요.
    옷차림도 전략이라더군요.
    우리 신랑은 중요한 미팅때는 파란 셔츠도 안입고 꼭 흰색 와이셔츠를 입어요.
    투버튼에 진한 군청색, 검정색수트와 흰색,파란색정도의 셔츠 그리고 진한색 넥타이..
    밤색이나 회색양말 조차도 기겁을 하고 싫어라합니다.
    그렇게 스탠다드로 입어야 상대에게 신뢰를 주고 파워가 있어보인다네요

    울 신랑..
    파리의 연인의 기주가 입은 슈트며 타이를 보고 기가막혀합니다.
    사주아들이자 사장이 회사에 저렇게 입고다니냐고..아무생각 없다고..
    난 멋있기만 하던데..ㅋㅋ(그냥 드라마라고요...왕자라고요...)

    남편도 팔있는 언더셔츠를 입습니다.
    남편말이 흰색셔츠를 더 희게 보인다고하더라구요
    또 팔없는 나시 스타일은 그 라인이 비쳐서 보기에 안좋다구요.
    저두 셔츠 없이 드레스셔츠 그냥 입는다는거 들었는데
    한국남자들은 그렇게잘 안입더라구요.
    왠지 BP포인트가 비치는게 우리 정서엔 아닌듯..
    그리구 팔있는 언더셔츠의 장점은 겨드랑이의 땀흡수 기능이지요.
    요새 냉방이 잘되니 팔이 있다고 더 더운것은 아닌것 같아요.

  • 7. 소도둑&애기
    '04.7.6 10:29 AM

    소도둑은 금융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업무 특성상 윗분들을 상대할 일이 많아서 늘 정장을 갖춰입어야 하거든요.
    다행히 셔츠는 꼭 반팔이다 긴팔이다 정해져 있지 않아서 아주 많이 더울 땐 반팔도 입습니다만, 언더웨어는 항상 반팔을 챙겨입습니다.
    보기에도 나시형 보다 훨씬 점잖아 보이구요, 기능적으로 봤을 때도 땀이 가장 많이나는 겨드랑이 부분의 땀흡수가 잘되니까 오히려 끈적하지 않고 냄새도 덜하다네요^^
    또.. 윗분 말씀처럼 반팔 언더웨어 입으면 셔츠 색이 더 강조되어 예쁘게 보여요^^
    저도 직장생활 하지만, 셔츠만 달랑 입어서 BP(Bast Point-차마 적나라하게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ㅋㅋ)가 다 보이는 남자들 정말 교양없어보이더군요..... 저만 그런가요???

  • 8. polaroid
    '04.7.6 10:49 AM

    와.....안입는 분들도 계신모양이네요....첨알았어요....당연히 속옷을 입는걸로만 알았는데....
    반팔속옷 많이 입으시네요.....저희 신랑은 반팔속옷 입는게 더 이상하다고(회사사람들이 거의 민소매형을 입으니까..) 하더라구요....저도 맨날 민소매 속옷 입는 분들만 봐서 그런지
    반팔속옷 입으신 분들보면 좀 더워보이기도 하고.....ㅎㅎ....속옷도 개인취향이 달라서...
    신랑이 좋으신거 입으셔야줘 머...^^

  • 9. ...
    '04.7.6 12:24 PM

    저희 남편은 겨드랑이에 땀이 많아서 여름에도 꼭 반팔 런닝 입어요.
    반팔 런닝 모시메리처럼 나온것 있어요.
    살짝 풀 먹여서 다리면 겉옷 맵시도 살고 몸에 달라 붙지도 않아요.
    여러장 사서 일주일에 한번만 손질하면 되요.

  • 10. 샤코나
    '04.7.6 3:48 PM

    남자들 드레스셔츠는 원칙적으로는 속옷을 따로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와이셔츠 바람으로 식당에 가고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하네요 ^^
    저희 남편도 예전에는 습관적으로 입다가 요즘은 항상 셔츠를 바로 입던데요. 그래서인지 셔츠를 아주 얇아서 비칠 정도의 것은 잘 안 삽니다. 정 거부감이 들어 입으셔야 한다면 소매없는 속옷보다는 덜 눈에 띄는 반팔이 나을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여름이라도 너무 얇지 않은 소재로 셔츠만 입히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 11. ??
    '04.7.6 5:38 PM

    저희 남편은 속옷 안입던데요. 앗! 당연히 위만..-.-;;
    다른 분들은 거의 입으시는 모양이네요. 처음 알았어요..
    어쨌든 런닝셔츠 안입으니 빨래는 그만큼 줄어요. 땀많이 나는 분 아니면 입지 말라 해보시면..안될까요?

  • 12. 우아지니
    '04.7.7 6:11 PM

    감사...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14 컴퓨터에서 일본어 치기 추가 질문 3 이수만 2004.07.06 992 15
2813 강남에 꼭 살아야 하는지-우문 20 코알라 2004.07.06 2,567 1
2812 아이가 빈혈이래요 9 우짜지요? 2004.07.06 1,172 8
2811 야간에 먹는 습관 1 愛뜰 2004.07.06 917 1
2810 복잡한 와이셔츠 입기....(궁금) 12 우아지니 2004.07.06 2,606 3
2809 방문 고장나면 어디에서 수리하나요 ?? 4 궁금이 2004.07.06 2,665 48
2808 물상선생님 ,전공하신분 ,초등수학에서ml->g으로... 2 항아리 2004.07.06 987 1
2807 슈렉에서 괴물이란 표현... 5 궁금.. 2004.07.06 1,039 14
2806 눈썹 퍼머넌트어때요? 3 새우깡 2004.07.06 1,055 2
2805 분당 수내동에 좋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5 감자 2004.07.05 3,122 4
2804 이름좀 바꿔 주세요 1 최명희 2004.07.05 798 18
2803 가정용 전기미싱 추천해주세요~ 1 ymh 2004.07.05 1,645 2
2802 저두 일산쪽 학군 좋은곳 질문있어요.. 2 초보엄마 2004.07.05 1,442 5
2801 사진의 크기가 너무 커 4 최명희 2004.07.05 1,040 56
2800 C1pro 프로그램이요... 로로빈 2004.07.05 920 22
2799 절대 미각을 잃어버렸습니다....ㅠㅠ 15 jasmine 2004.07.05 2,073 2
2798 갑상선에 주의해야 할 음식 가르쳐주세요... 4 실아 2004.07.05 1,767 3
2797 컴퓨터에서 일본어 치기 3 이수만 2004.07.05 1,731 5
2796 혹! 82식구들은 알련지요???? 4 이젠행복 2004.07.05 1,407 4
2795 미용실이요 .... 우왕좌왕 2004.07.05 763 1
2794 수지침 파스(?)써보신분 2 Adella 2004.07.05 1,290 39
2793 [re] 강북에서 학군 괜찮은 곳.... 미니맘 2004.07.05 1,272 37
2792 강북에서 학군 괜찮은 곳.... 9 dlwlsgml 2004.07.05 2,164 4
2791 여행가방... 4 첫여행자 2004.07.05 892 1
2790 출산후 이동은 얼마있다가 해야할까..? 4 켈리 2004.07.05 1,15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