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삼계탕 200인분도 준비가 됐고,
후식으로 아이스커피 200인분을 기증해주신 분도 계셨고,
현수막도 준비 완료...
걱정이라고는 날씨 정도...
사실 비에 대한 대책이 거의 없습니다.
(천막 대여는 너무 비싸...ㅠㅠ)
그래도 무대뽀 정신으로 어쩌어찌 하려구요.
날씨가 좋으면 가뿐해서 좋고, 비가 오면 오랜 가뭄이 해결되니 이 얼마나 좋습니까!
날이 좋건 비가 오건... 어느 쪽이라도 춤추어 마땅합니다.
지난 2주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준비하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체감했던 시간입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지금쯤 얼마나 모였는지 궁금하시죠? ^^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이 하루만에 300만원,
사흘만에 1천만원...
한겨레에 기사 나기 전까지 1,500만원...
그리고 기사 나가고 현재 스코어 (오후 1시 기준으로) 2,640만원이 됐습니다.
함께 모으면 이렇게 큰 힘이 됩니다.
그러니까 혼자라고 망설이지 마세요.
7월 2일은 내가 모여 '우리'가 되는 날입니다.
오랜 이웃처럼 반갑게, 뜨겁게 만나서 잘 치르도록 서로 격려해주자구요~
자원봉사 신청은 따로 없구요.
그날 장터 현수막에 걸려있는 초록색 끈을 매는 순간 모두 한 가족이 되는 겁니다. ^^
당일 장터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노조원들 시위에도 적극 참석 바랍니다.
삼계탕 서빙도 잊지 마세요~^^
평화적이고 즐거운 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부담없이 참석해주시길...
p.s: 마봉춘 마켓에 핫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어떤 물건을 가져 올지 이런글 저런글에 미리 올려서 미끼를 던져주세요~
사진도 좋고, 글만 써도 좋습니다.
저도 주말에 사진 올리겠습니다. ^^
(ㅠㅠ 근데 저는 애들 땜에 주말에 더 정신이 없으...ㅠ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7월 2일, 9시 30분부터 준비하고 장터를 열 예정이니까 너무 일찍들 움직이지는 마시란...
혹시 너무 일찍 오셔서 시간 버리시는 분이 계실까봐 노파심에...
(저는 더 일찍 못가요...ㅠ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6&cn=&num=1296552&page=1
그럼, 7월 2일에 뜨겁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