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원봉사를 신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행사 당일 알뜰살뜰 부려먹을 것을(!) 약속 드립니다.
또 장터에 팔러 혹은 사러 나온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마봉춘 마켓에 부디 지름신이 함께 하시기를...
질러질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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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봉춘 마켓 정보>
1. 날짜 및 시간: 7월 2일 오전 9시 30분~ 행사 끝날 때까지 (혹은 물건 다 팔릴 때까지)
2. 장소: 여의도 MBC 남문 앞
3.
-장터 참가자 준비물: 지름신이 내릴 것 같은 HOT한 물건!
- 자원 봉사자 준비물: 돗자리, 여분의 쇼핑백, 잔돈, 볼펜, 굵은 사인펜, 뒷풀이 비용 1~2만원
미소와 봉사정신, 그리고 이 행사의 주최자는 '나'라는 주인의식
(둘 다 준비하는 당신은... 멋쩌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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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10시 30분부터 시작되지만,
(정확하게는 10시 30분~11시까지 30분간 MBC 노조원들의 월요시위, 11시부터 삼계탕 배식)
9시 30분부터 오프라인 장터를 여니까 그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장터는 행사 끝낼 때까지 계속 됩니다. 물론 현장 모금도 계속 받습니다.
나름 장터의 시스템화를 구축해서 이대로 하면 혹여 제가 없더라도 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을 거에요.
먼저 남문에 도착하면 장터를 할 공간과 장터 현수막이 있을 거에요.
"MBC 정상화를 위한 마봉춘 마켓 -법인카드 절대 사절"
모두 알고 계시죠?
노조에 말씀 드리겠지만, 준비 안 되어 있으면 우리가 하면 됩니다.
현수막 끈에 이걸 달아놓을 거에요.
그럼 이렇게 왼팔에 묶어주세요.
초록색 끈은 82자원봉사자, 마봉춘 오픈마켓 참가자, MBC 노조파업 지지자라는 걸 나타내는 거니까
마주치면 서로 엄청 반갑게 인사!!!
이 끈에 파업지지나 응원의 메시지 써서 장터 주변에도 막 묶어주세요.
그림 좀 되게~
참석 못한 분들 응원 메시지는 미리 받아서 좀 써가지고 갈게요.
이때 현수막 설치조와 마켓 준비조 둘로 나눠서 동시에 진행해주세요~
장터조는 장터를 열기 위해 장소 확보, 동선 체크해서 준비한 돗자리 먼저 깔아주시구요.
돗자리 깔고 나면 여러분께서 준비한 물품 깔아주시고,
82 회원님들이 택배로 기증한 물품들도 노조에서 받아서 디피 해주시면 됩니다.
저도 아이 물품들 몇 개 정리해서 가지고 갈게요.
좀 낡았지만 아직 짱짱한 베이비비욘 아기띠랑, 범보 풀세트, 스킵홉 기저귀 메트, 팥빙수용 빙수팥 5개 등등...
제껀 1만원~5천원 내외로 판매할 생각이니까
생각 있으신 실미도 대원 혹은 예비 실미도 분들은 여의도로 궈궈~!!!
(사용방법 상세히 설명해드리고, 육아지침도 내려드릴게요~ㅋㅋ)
가게를 정리하신 회원분께서도 남은 물건들 쓸어서 가지고 나오신다고 하셨구요.
(물품이 뭔지는 못 들었음;;;;)
커피메이커도 택배로 보내신다는 회원도 계셨고,
(새거임. 인터넷 최저가 5만원인데... 4만원... 흥정 잘하면... 좀 더... 해드릴게요)
지방에 사시거나 회사 때문에 참석 못 하시는 회원분들이 물품을 노조 사무실로 택배로 보내주셨어요.
혹시 MBC 노조원분들 중에도 집에서 안 쓰시는 물건이나 내놓고 싶은 물건 있으시면 참석해주세요~
오프 장터에 오시는 분들은 쇼핑백 사용을 줄일 수 있게 에코백 같은 다회용 가방 지참해주시구요.
혹시 못 챙겨오시는 분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집에 남는 여분의 쇼핑백 준비해주세요. ^^
판매 금액 모두 노조에 기부된다는 거 아시죠?
공식 모금함은 이 빨간색 주머니인데요.
이게 산타클로스 주머니처럼 엄청 커요.
사이즈 대충 가늠 되시나요?
여기에 돈을 가득, 꽉꽉 채우는 것이 목표임.
돈 방석에 앉아보고 싶으신 분은 나중에 따라오삼.
돈 셀 때 동원해서 무임금으로 노동력 착취 후에
지폐 위에서 드러눕는 인증샷 찍게 해드리겠음.
행사가 모두 끝나면 우리 오늘 진짜 멋있었다고 자뻑하는 거 인정해주고,
화끈하게 하이파이브 하고... 밥 먹으로 갑시다. ^^
식당은,
1. 영원식당의 수제비와 감자전
2. 진주집의 콩국수와 비빔국수
3. 중경신선로의 꿔바로우와 훠궈
4. 청수 메밀의 메밀국수와 온면
이중에 그 날 땡기는 걸로 골라서 야무지게 먹고 헤어지는 것으로 끝!
Are u rea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