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잠수타고 싶은 수요일 아침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공지가 있어서...
부득이 기어나왔습니다.
오늘 장터에서 온라인 봉춘 장터를 마감하며
오후 10~12시까지 경매가 있습니다.
경매 물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르네빌레 그릇 8피스
2. 김용민과 함께 먹는 호텔뷔페권
(김용민 교수님과 상의 된 사항은 아니고...
모임이 불발되면 제가 전액 보상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 나와 있어요.)
3. 빌레로이 앤 보흐 몬타나
에스프레소 잔 2인조
커피잔 2인조 2세트
커피주전자와 크리머
자세한 소식과 참여는 여기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8&num=1295677
제가 오늘 오전에 좀 바쁩니다.
오후 3시에 큰 아이 유치원에서 노래 발표회가 있는데,
아이와 함께 부르는 거에요...
(5, 6세만 부모님과 함께)
근데, 모금에 신경 쓰느라고 노래 연습을 하나도 못했어요;;;;;;;;;;;;;;;;;;;;;
아, 울고 싶다. ㅠㅠ
그리고... 문제의 그 신문 기사...;;;;
독사진을 달라고 했는데,
찾아보니까 최근 몇 년간 독사진을 안 찍어서 좀 당황;;;;
그래서 큰 아이 낳고 찍은 몇 년전 사진을 보냈어요.
지금이랑 얼굴이 많이 달라서 데미지가 별로 없는 장점이 있네요...ㅋㅋ
그리고
저희 남편이 어제 문제의 그 기사를 보더니,
"오~~~~~~~~~~~~~~~~~~~~~~~~~~!!!!"
"사찰 당하겠는데?" 라고...
그래서 "나는 괜찮은데, 당신은 괜찮겠어?" 하고 물었더니
정말 해맑게...
"응! 나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꺼야!" 라고...
저... 남편이 아닌 동거인과 살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신문 기사 덕분에 돈이 좀 들어오는데,
억대로 넘어가면 비키니 인증을 해야 되기 때문에...
원치 않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모금을 자제해주세요.
9천 9백 9십 9만원에서 멈춰주세요...
그리고 몇 분의 독지가로부터 지원을 받았습니다.
1. 행사당일 200명 분의 후식을 지원하신답니다.
음료, 과일, 떡 등등 어떤 품목이 좋을지 결정해달라고 하시네요.
뭐가 좋을지... 묘안을 내려주세요!
2. 모 영농법인의 대표분께서 한우 기증을 하셨습니다.
시중가보다 싸게 내놓으시고,
판매대금은 전액 노조에 기부하시는 걸로...
택배비도 모두 부담하시겠답니다.
영농법인이라 관계자 분들과 기부할 분량을 상의하셔야 해서
자세한 건 오후나 내일 오전에 나올 것 같습니다.
판매글을 올리게 되면 제가 장터에 올릴 용량을 다 써서...
(30일에 4회)
아마 푸아님이나... 다른 분 아이디로 글을 올리게 될 것 같아요.
판매하게 되면 다들 열렬히 참여해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