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er Holiday를 맞아하여 뉴질랜드 북섬의 한 지역에서 Easter Camp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보통 아이들을 캠프에 보낼 때 어른들은 동행하지 않는데, 이번 캠프가 대규모 캠프여서 자원 봉사자 겸으로 다녀 왔습니다.
뉴질랜드에 살면서 처음으로 가 본 청소년 캠프, 준비 과정부터 진행의 모든 과정을 지켜 본 저로서는 감탄과 문화적 충격을 경험하고 돌아 왔습니다.
5000여명의 청소년이 모이는 캠프라 고속도로에는 수 많은 승용차, 버스가 줄을 이었고 많은 학생들이 흥분된 마음으로 모여 들었습
니다.
이 많은 학생들 중에 한국 학생들은 얼마나 참석을 했나 찾아 보았지만 우리 아이들을 포함한 10명 이내의 소수 한국 출신 학생들이 참여하여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캠프는 뉴질랜드의 TV 1 뉴스에 나올 정도로 뉴질랜드 중고등 학생들이 참여하기 원하는 캠프였는데 한국 출신의 학생들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문화적으로 뉴질랜드 청소년 문화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교민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뉴질랜드에서 주류 사회에 편입되기를 바라고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류사회(mainstream)으로 가는 길은 단지 뉴질랜드에서 좋은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얻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류사회로 가는 길은 이 나라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어떻케 놀고 행동하는지 Kiwi 문화까지도 알아야 비로소 주류사회의 길이 보일 것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이같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는데, 뉴질랜드 영어(문화) 연수를 계획하는 각 교육청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뉴질랜드 청소년 문화의 중심(Core)을 체험하는 것도 학생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줄 것입니다.
Easter 캠프가 열였던 장소로 50만평 정도 됩니다. 학생들은 모두 텐트를 치고 4박 5일간 이곳에서 캠프를 합니다.
오전과 저녁에는 음악과 댄스로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최고의 음향과 방송장비가 동원됩니다.
뉴질랜드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노는 법, 파티를 즐기는 법을 배워 음악이 나오면 춤을 추며 즐거워 합니다. 뉴질랜드의 초등학교에서는 가끔 디스코 파티, 고등학교에서는 파티복을 입고 즐기는 Ball Party등이 있어 어려서부터 노는 법들을 배웁니다. 한국의 학생들에게도 노는 법을 배우고 경험하게 했으면 좋겠씁니다.
캠프에서는 매일 3-4개의 세미나가 있고 소그룹 토의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세미나를 듣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합니다.
캠프에서는 축구, 배구, 하키, 넷볼과 같은 스포츠 행사도 있습니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를 증정하기도 합니다.
댄스 세미나의 한 장면입니다.
Social Sports의 한 장면입니다.
Easter를 맞아 계란 나르기의 한 장면입니다.
낮에는 Water Slide도 즐깁니다.
진흙탕에서 아이들이 저렇케 좋아합니다.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은 리포터에 의해 취재가 되어 전체 모임시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캠프장에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가져다 놓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합니다. 레이져총 쏘기, 물총 쏘기,
Paintball등등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The Tribal Wars 시간에 메트리스를 이용하여 팀별로 경쟁하는 장면입니다. 나중에 팀별 종합점수를 가지고 선물을 주기도 합니다.
단체 게임에는 짖궃게도 소 염통(?)을 옮기는 장난스런 게임도 합니다. 모두가 즐거워 합니다.